■ 읽다278 [chapter. 2] 당신 자신을 도와줘야 할 사람처럼 대하라 나 자신을 책임지고 도와줘야 할 사람처럼 대한다는 것은, 나에게 진정으로 좋은 것이 무엇인지를 찾는다는 뜻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으로 착각하면 안 된다. 또한 '나를 행복하게 해 주는 것'도 좋은 것이 아니다. 아이가 원할 때마다 사탕을 주면 그 아이를 행복하게 해 줄 수는 있다. 그렇다고 사탕이 아이에게 좋은 것은 아니다. '행복'은 결코 '좋은 것'과 동의어가 아니다. 사탕을 줬으면 어떻게든 아이가 이를 닦도록 해야 한다. 추운 겨울날 외출할 때는 아이가 불편하다고 싫어해도 외투를 입혀야 한다. 우리는 아이들이 도덕적이고 책임감 있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야 한다. 또 항상 깨어 있는 존재로서 자신과 남을 배려하고, 정정당당하게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그런데 우리 .. 2021. 9. 4. [chapter. 2] 당신 자신을 도와줘야 할 사람처럼 대하라 혼돈과 질서 삶에서 벌어질 수 있는 모든 일은 혼돈과 질서의 상호 작용으로 이루어진다. 그래서 이 둘은 삶의 근본적인 구성 요소다. 우리가 어디에서 태어났든 알아보고 이용하고 예측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 반면, 전혀 알지 못하고 이해할 수 없는 것들도 있다. 우리가 누구든, 예컨대 아프리카 남서부 칼라하리 사막의 추장이든, 뉴욕 월스트리트 은행가이든 통제할 수 있는 것들이 있고, 그럴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이런 이유에서 인간이라면 누구나 벗어날 수 없는 법칙 속에서 살아가고, 보편적인 이야기를 들었을 때 비슷한 감정을 느낀다. 결국 혼돈과 질서라는 현실의 근본적인 조건은 인간만이 아니라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된다. 살아 있는 생명체는 대부분 익숙하고 통제할 수 있는 곳에 살지만, .. 2021. 8. 26. 【12가지 인생의 법칙_조던 B. 피터슨】프롤로그... 인문학 부분에서 베스트셀러와 유튜버의 영상 중 자주 접하게 된 이름 조던 피터슨...그분의 조언을 들어 보고자 책을 들었다.프롤로그 부분에서부터 간단 명료한 가치관의 공유 및 신념에 관한 내용에 본인이 생각해 왔던 삶의 가치관과 공감하는 내용이 있어 옮겨 본다. 가치관을 공유하는 사람들은 상대를 쉽게 예측할 수 있다. 그들은 상대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행동한다.상대에게 무엇을 기대해야 하는지 알기에 사이좋게 협력할 수 있고, 심지어 경쟁마저 평화롭게 할 수 있다. 공유된 신념 체계는 모든 사람을 단순한 잣대로 판단하게 만든다. 또한 서로를 잘 아는 사람들이 힘을 모아 세계를 길들이기에 세계도 단순해진다. 어쩌면 그들에게는 이런 체계를 지켜 단순함을 유지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을지도 모른.. 2021. 8. 14.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파라노이아와 스키조프레니아 재빨리 도망칠 줄 아는 사람이 승리한다 '파라노이아와 스키조프레니아' 파라노이아와 스키조프레니아 질 들뢰즈(Gilles Deleuze . 1925 ~ 1995)프랑스의 철학자. 20세기 프랑스 현대 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 중 하나로, 자크 데리다 등과 함께 포스트 구조주의 시대를 대표한다. 가장 기본적인 파라노이아형의 행동은 '정주定住'하는 것이다. 가정을 이루고 그곳을 중심으로 영토의 확대를 꾀하는 동시에 재산을 많이 축적한다. 아내를 성적으로 독점하고 태어난 아이의 엉덩이를 두드리며 가정의 발전을 위해 애쓴다.이 게임은 도중에 그만두면 지는 것이다. 그만두지도, 멈추지도 못하고 어쩔 수 없이 파라노이아형이 되고 만다. 병이라고 하면 병이지만, 근대 문명은 틀림없이 이러한 편집증적 추진력에 의해 여기까.. 2021. 7. 21. 진리의 공유(共有) 진리의 공유(共有) 홍태수 그른 것을 옳다 말고 옳은 것을 그르다 마라 그른 것을 옳다 하여 너를 기쁘게 하면 순간은 좋으나 악의 씨앗을 뿌림이며 그른 것을 그르다 하여 기분을 건드리면 순간은 나쁘나 선의 씨앗을 뿌림이네 굽은 등을 펼 때 아픔이 일어나니 일단 펴고 나면 허리가 편하듯 비뚤어짐을 바로 잡을 때 고통이 일어나나 일단 잡고 나면 마음이 편안하네 그렇다고 진리를 혼자만이 실행 마라 맛있는 음식은 가족끼리 나눠 먹듯 훌륭한 진리일수록 모두가 일아야 하며 부패한 음식은 서로 못 먹게 하듯이 그릇된 악행은 서로 만류해야 하네 진리를 감추면 감춘 만큼 보이지 않기에 혼자만 알고 행하면 지리는 작아지고 작은 것도 공개하면 만인이 볼 수 있듯 서로 알고 행하면 커다랗게 된다네 진리는 공유(共有)할 때 그.. 2021. 7. 5. 넓은 마음 넓은 마음 홍태수 우물 속의 개구리는 우물 안이 최고요 땅속의 두더지는 어둠 속이 광명이듯 생각 속의 욕망은 자기만이 최고요 욕망 속의 욕망은 탐욕이 제일일세 우물 안의 개구리는 바다를 모르고 땅속의 두더지는 공중을 모르듯이 욕망의 생각은 진리를 알 수 없고 탐욕의 마음은 본체를 모른다네 스스로 시야를 넓히면 스스로 생각이 넓어지고 스스로 생각이 넓어지면 사고의 영역 또한 넓어지기에 스스로의 인식이 그만큼 넓어지나니 넓은 폭으로는 넓은 생각이 들어와 비로소 넓은 마음이 되는 것이라네 넓은 원은 지름이 크고 큰 지름은 높이와 깊이도 크게 비례하듯 넓은 마음은 현재의 지름이 그만큼 커지고 과거의 깊이와 미래의 높이가 비례하나니 이것이 바로 역사의식과 미래의식이라네 큰 물에서는 큰 고기가 자라나듯 큰 마음에서.. 2021. 7. 5.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반취약성 안정이 계속될수록 축적되는 리스크 '반反취약성' 반反취약성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Nassin Nicholas Taleb. 1960~ ) 레바논 출신의 미국 작가이자 인식론자, 독립 연구가, 금융 파생 상품 전문가로 뉴욕 월가에서 오랫동안 근무했으며 이후 인식론 연구자가 되었다. 저서로 [블랙스완]], [안티프래질]등이 있다. 반反취약성이란 '외부의 혼란이나 압력이 오히려 성과가 상승하는 성질'을 뜻한다.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그의 책에서 제시한 개념으로 '반취약성'이라고 표현하면 무척 딱딱하고 강한 느낌이 들어서인지 그는 이를 설명하기 위해 신조어 '안티프래질'이라는 형용사를 사용했다. 외부의 혼란과 압력이 강해지면 성과가 저하되는 성질을 취약성의 정의라 한다면, 대치되어야 하는 것은 '혼란과 압력이 .. 2021. 6. 27.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자아실현적 인간 자아실현적 인간 '자아실현을 이룬 사람일수록 인맥이 넓지 않다' 에이브러햄 매슬로(Abraham Harold Maslow. 1908~1970) 미국의 심리학자, 인간의 욕구에는 단계가 있다는 '욕구 5단계설'로 잘 알려져 있다. 정신 병리의 이해를 목적으로 의식을 분석하는 정신 분석과 객관적으로 관찰 가능한 행동을 중심으로 하는 행동주의 심리학 사이에 존재하는 '제3의 세력'으로서의 인본주의 심리학을 주장했다. 매슬로의 인간의 욕구 5단계 1단계 : 생리적 욕구physiological needs 2단계 : 안전의 욕구safety needs 3단계 : 소속과 애정의 욕구belonging & love needs 4단계 : 존중의 욕구esteem needs 5단계 : 자아실현의 욕구self-actualizat.. 2021. 4. 12.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사람' 에 관한 핵심 콘셉트 르상티망ressentiment프리드리히 니체(1844~1900)독일의 철학자이자 고전문헌학자. 현대에는 실존주의의 대표적인 사상가로 유명하다.박사 학위도 교원 자격증도 없는 채로 스물네 살의 젊은 나이에 스위스 바젤 대학교의 고전 문헌학교수로 초빙되었지만 첫 번째 책인[비근의 탄생]의 학회로부터 무시당한 데다 건강상의 문제까지 겹처대학을 사직한 후에는 재야의 철학자로 일생을 보냈다. 니체의 문장은 독일어 산문의 걸작으로 손꼽혀독일에서는 국어 교과서에도 자주 실린다. '약한 입장에 있는 사람이 강자에게 품는 질투, 원한, 증오, 열등감 등이 뒤섞인 감정.'한마디로 시기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니체가 제시한 르상티망은 우리가 시기심이라고 여기지 않는 감정과행동까지도 포함한 조금 더 폭넒은 개념이다. 르상티망.. 2021. 4. 12. 【세상을 보는 지혜】2 끝장을 보려하지 말라. 나쁜 일에서든 좋은 일에서든. 극단적인 정의는 불의가 될 수 있다. 오렌지를 너무 짜면 쓴맛밖에 남지 않는다. 즐거운 일도 극단까지는 가지 말라. 정신조차 극도의 긴장이 오면 둔감해지기 마련이다. 잔인하게 쥐어짜면 우유가 아니라 피가 나온다. 자신을 알라. 그대 자신을 알기 전에는 그대 자신의 주인이 될 수 없다. 어떤 일을 하기 위해선 분별력과 정교함의 재능을 배워 익혀라. 협상을 하기 전에 그대의 용기를 시험하라. 그대의 깊이를 헤아리고 모든 일에 대해 얼마만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라. 유쾌한 기분. 절제만 할 수 있다면 이는 결점이 아니라 재능이다. 위대한 사람도 때로는 농담을 하며, 그렇게 하여 모든 이의 사랑을 받는다. 그러나 그럴 때도 지혜와 품위에 대한 .. 2021. 4. 12. 【세상을 보는 지혜】1 자신을 완성시켜라.우리는 완성된 채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날마다 조금씩 우리는 인격과 직업에서 완성되어 가는 것이다.우리가 완성의 순간에 도달할 때 까지, 완성의 순간에서는 모든 능력이 완숙한 경지에 이르며 모든 장점들이 고양된다.취미가 고상해지고 생각이 맑아지며 판단이 성숙해지고의지가 순화될 때 우리는 완성을 깨닫게 된다. 열정을 다스려라.그것은 가장 높은 정신적 수준에 달한 사람들의 속성이다.이러한 우월함은 그들을 자유롭게 하며 일반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다.자신과 자신의 열정을 다스릴 줄 알면 모든 것을 다스릴 수 있다.이렇게 되면 자유의지는 승리를 거둔다.열정의 지배를 받게 되어도 자신의 일에까지 지배를 받지는 마라.이것은 불쾌함을 피하고 지름길로 명망을 얻을 수 있는 품위 있는 수법이다. 이름.. 2021. 4. 6. 【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ending.... 달리면서 생각하고 생각하면서 달린다 종종 이런 풍경을 상상한다.과거에 나는 줄곧 마라톤을 동경해왔지만, 달리고 있는 선수들이 나와 전혀 다른 수준이므로,'응원이나 해야겠다.'라고 생각하며 오랬동안 관중석에 있었다.그리고 실제로 달리지 않고 , 마라톤을 완주하는 방법이 적힌 매뉴얼 책을 읽었다.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나는 추한 모습으로 달리다가 창피를 당할까 봐 무서웠던 것 같다.어느 날 나는 용기를 내어 마라톤에 참가하기로 했다. 대회장에서 나는 불안해서 신발 끈을 몇 번이나 고쳐 묶고 정성껏 스트레칭을 반복했다.그러는 사이 다른 선수들은 이미 트랙 주위를 돌기 시작했다.마치 선수들이 곧 파이널 테이프를 끊으려고 할 때, 나는 그 옆에서 간신히 스타트를 끊은 것 같다. 시작부터 상당히 늦고 말았다. 내가 .. 2021. 4. 6.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