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것은 재능이 아니라 지속이다.
천재란 그저 계속 노력 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 앨버트 하버(Elbert Hubb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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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을 들이는 일은 자신의 동물적인 부분, 무의식이 담당하는 부분을 바꾸는 일이다.
다람쥐에게 중요한 것은 의식이 아니라 햇볕의 양이다.
습관을 바꾸려면 자신의 행동을 유도하는 근본에 좀 더 접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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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을 만드는 3가지 요소
1. 신호
2. 반복행동
3.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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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다
더러워진 천을 염색하려면 먼저 깨끗하게 세탁을 해야 한다.
- 아유르베다
우리에게 필요한 '의지력'은 '불안'과 '자기부정'이라는 부정적인 감정 때문에 사라진다.
그러한 감정을 느끼면 뇌는 본능적인 행동을 하고, 눈앞의 보상에 물불을 가지리 않고 달려든다.
그 결과 폭음,폭식을 하거나 의욕 없이 스마트폰만 보며 빈둥거리게 된다.
그런 행동은 후회를 남기고, 후회는 스트레스를 불러온다.
게다가 그런 스트레스에 오래 노출되면 본능적인 행동을 억제해야 할 차가운 시스템의 인지기능이 쇠퇴한다.
사용하지 않는 것은 쇠퇴하기 마련이다.
인지력이 쇠퇴하면 눈앞의 마시멜로를 가짜라고 생각하기도 어려우지고, 구름으로 인지하기도 어려워진다.
현실을 다른 각도에서 보는 것이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 눈앞의 보상에 맹목적으로 달려든다.
그리고 어느새 '학습된 무력감'에 빠진다.
피할 수 없는 전기쇼크를 지속적으로 받아온 강아지는 몸이 자라서 이제는 쇼크를 피할 수 있는데도
계속 그 상황을 받아들인다. 모든 것이 헛수고라고 믿기 때문이다.
바람직한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이 악순환의 구조를 어딘가에서 끊어내야 한다.
'하지 않을 일'
º 자녀가 배우지 않았으면 하는 일 . " 그것이 내 아이의 습관이 돼도 좋은가? "
º 끝난 후에 성취감을 느끼지 못한 후회하는 일
º 돌이켜봤을 때 커다란 배움을 얻었다고 느낄 수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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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에는 '의존성'이 있다.
시카고 대학병원의 존 그랜트(John Grant)는
"과도한 보상이나 행복감, 평온함을 가져 오는 것은 전부 의존성이 있다" 라고 말했다.
약물뿐만 아니라 특정 식품, 쇼핑, 섹스, 도둑질, SNS 등 모든 행위에는 의존성이 있다.
내가 달리기를 하는 이유도, 간단히 말하면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고, 이것은 결국
내가 달리기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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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기다리다 보면 의욕이 어딘가에서 자연히 찾아올 것이라는 믿음이다.
이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뇌과학자 이케가야 유지가 한 말이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
"시작하지 않으면 의욕이 나지 않는다. 뇌의 측좌핵nucleus accumbens이 활동하면 의욕이 생기는데,
측좌핵은 무언가를 시작하지 않으면 활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일단 무언가를 하기 시작하면 의욕이 생긴다.
이 프로세스를 '작동흥분이론work ecitement theory'이라고 한다.
헬스장에 가는 일은 어렵지만, 일단 가서 시작하면 뇌는 의욕을 만들어내 운동하는 일 자체는 어렵지 않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정한 습관을 지키면 후회할 일이 없다는 것이다.
누구나 하고자 했던 것을 실천하지 않아서 후회한 적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일직 일어난 후에 괜히 일찍 일어났다고 후회하거나,
운동한 후에 운동을 해서 손해가 막심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게으름을 피우고 싶다면 '후회하지 않겠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져보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것은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티나 실리그Tina Seelig는 "판단하는 것을 망설여진다면, 분명히 나중에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를 지어낸다."라고 말했다.
내 인생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한다고 했을 때, 원했던 선택지를 고르지 못한 이유가
'바빠서, 돈이 없어서, 능력이 부족해서'라면 아무도 그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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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전환되는 시점을 정해 그때 시작하고 싶어 지는 이유는 뭘까?
'내일부터 시작하자.', '다음 주부터 시작하자.'하고 생각하면 그전까지 마음이 편안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일부터..."라는 말은 미루기 대장들의 가장 강력한 카드다.
우리는 '내일부터 하자. 다음 주에 하자,. 나중에 하자. 언젠가 하자.'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오늘은 어제 본 내일이며, 지난주에 본 다음 주고, 지난달에 본 언젠가다.
목표를 작게 잡아도 상관없으니 지금 당장, 오늘부터 시작하자.
팔 굽혀 펴기 1번이라면 지금 당장이라도 할 수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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