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피트 절벽에서 로프 없이 혼자 있는 나 자신을 상상할 수 있을까요?
암벽 전문 등반가인 알렉스 호놀드(Alex Honnold)가 약 914m 즉 3,000피트의 절벽을 로프없이 오른 이야기는 특별합니다.
암벽 전문 등반가인 알렉스 호놀드(Alex Honnold)은 10년간 꿈꿔왔던 요세미티 엘카피탄 프리솔로 등반을 성공해냈습니다.
요세미티 엘카피탄 암벽은 '대장바위'라 불립니다.
세계 최대 화강암석 엘카피탄은 계곡 바닥에서 가장 높은 지점까지 높이가 1219m에 달합니다.
알렉스 호놀드는 어떻게 이런 거대한 암벽을 로프 없이 오를 수 있었을까요?
알렉스 호놀드(Alex Honnold)는 TED 테드 강연에서 엘카피탄 암벽을 올랐을 때, 어떻게 편안하게 느낄 수 있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공포를 극복했는지 설명합니다.
알렉스 호놀드(Alex Honnold)는 열 살 무렵부터 실내 등반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20년 이상 암벽타기를 해왔습니다.
이후 실외로 무대를 옮겼고, 프리솔로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지속적 노력을 하면서, 자신감을 쌓았습니다.
더 크고, 도전적인 암벽 타기를 하기 시작한 알렉스 호놀드는 앞서 많은 프리솔로 등반가로부터 많은 영감을 얻었습니다.
알렉스 호놀드(Alex Honnold)의 첫 번째 선택은 동쪽 끝 절벽을 가르는 2,000피트(약 600m)가 넘는 하프돔이었습니다.
하프돔은 매력적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거대했습니다. 그는 당시 프리솔로가 되기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몰랐습니다.
결국, 준비를 건너뛰기로 하고 그곳으로 곧바로 가서 모험을 시작했습니다. 알렉스는 위기를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것은 분명 최상의 전략은 아니었습니다.
등반의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를 중심으로 300피트(약 100m) 정도를 우회할 수 있음을 알게 된 알렉스느
순간 그 어려운 부분을 건너뛰고, 전에 해본적 없는 우회 경로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러자 알렉스는 자신에 대해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죽음의 2,000피트 암벽에서 혼자서 길을 잃었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다행히도 알렉스의 선택은 옳았습니다. 등반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정상부이며, 최대한 침착한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알렉스는 자신의 생명을 미끄러운 화강암과 등반화 사이의 마찰력에 의지하게 두어야 했습니다.
그는 암벽을 간절히 벗어나고 싶었했고, 마음은 이리저리 뛰고 있었습니다.
알렉스는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았지만, 너무도 두려웠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정상까지 오르는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알렉스 호놀드(Alex Honnold) 그날 밤 일기장에 하프돔 프리솔로 등반에 관해 진지하게 기록을 남겼습니다. "더 잘할 수 있어?"
알렉스는 프리솔로 등반에 성공했고, 첫 번째 큰 암벽 등반 성공에 축하를 받았지만,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
운이 좋아서 무사히 빠져나왔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알렉스 호놀드(Alex Honnold)는 운좋은 등반가 되고 싶지 않고 위대한 등반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행운에 의존하는 습관을 들이지 않기 위해 그는 그 다음 해에는 프리솔로를 하지 않았습니다.
프리솔로를 하지 않았지만 이미 알렉스의 마음은 엘 카피탄에 있었습니다.
그의 마음에는 항상 프리솔로를 향한 목표가 분명히 있었습니다.
엘 카피탄은 세계에서 가장 험준한 암벽입니다.
알렉스 호놀드(Alex Honnold)는 6년 동안 매년 "올해는 엘 카피탄을 올라야 하는 해다' 라고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요새미티 공원에 운전해서 가서 암벽을 바라보며 "졀대 안되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엘 카피탄 암벽이 너무 크고 무서웠기 때문입니다.
엘 카피탄이 그렇게 두렵게 느껴진 까닭은 깍아지는 듯한 암벽의 규모 때문이었습니다.
약 900m에 달하는 3,000피트의 수직 화강암벽을 오르는데 대부분의 등반가에게 3~5일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이런 크기의 암벽을 아무것도 없이 신발과 초크백만으로 등반한다는 것은 불가능해보였습니다.
3,000피트를 오른다는 것은 수 천번의 손과 발의 움직임이 필요합니다.
알렉스 호놀드(Alex Honnold)는 많은 동작을 순전히 반복을 통해서 익혀야 했습니다.
그는 일말의 실수 없이 몸에 깊숙이 배도록 해야했습니다.
의심의 여지 없이 자동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해야했습니다.
로프를 이용한 등반은 대부분 체력적인 노력에 의한 것이라고 합니다. 위를 향해 움직이며, 버틸 수 있는 힘만 있으면 충분하지만,
프리솔로는 좀 더 정신적인 부분이 필요합니다. 체력적인 부분은 프로솔로나 로프가 있으나 비슷합니다.
그러나 프리솔로는 조용한 상태를 유지하며, 최선을 다해야만 합니다.
프리솔로라는 것은 단 한 번의 실수로 죽을 수기 때문에 특별한 정신 상태를 요구합니다.
알렉스 호놀드(Alex Honnold)가 3,000피트의 엘 카피탄 암벽을 프리솔로로 등반할 수 있었던 비결은 시각화였습니다.
그는 시각화를 통해 프리솔로 등반 전 과정을 상상하며 정신상태를 가다듬었습니다.
손에 잡히는 각각의 홀드에 대한 질감을 시각화하고, 발을 뻗고, 옮기는 감각에 대한 이미지를 그렸습니다.
그것은 수천 피트 높이에서 춤을 추는 것과 같은 상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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