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 포터(Dean Potter, 1972 - 2015)가 누구인지 모르더라도 반려견과 함께 윙슈트 베이스 점프를 하는 아래의 동영상은
아웃도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봤을 영상입니다.
그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영상이기도 한데요.
지난 5월 16일 딘 포터는 미국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윙슈트 베이스 점프를 하던 중 추락하여 43세의 나이로 사망하였습니다.
동료 등반가인 그레이엄 헌트와 같이 높이 2.287m의 요세미티 Taft Point에서 뛰어내렸지만
낙하산이 펴지지 않아 두 명 모두 추락사 하였습니다. V자형 계곡 사이를 무리하게 지나가려 하려한것 같다는 추측도 있습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올해의 모험가로 선정되기도 한 딘 포터는 시대의 등반가이자 베이스 점퍼였습니다.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위험했지만 위대하고 아름다운 모험을 함께 공유하던 모습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미쳤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던 그의 외줄타기 영상인 문워크의 배경음악이 쓸쓸하고 아련하게 들리는 밤입니다.
현생에서 그의 모험은 끝이 났습니다. 이젠 편안한 여행 하길 바랍니다
이카로스를 꿈꾸며
美 유명 암벽등반가 '딘 포터', 요세미티서 '베이스점프'하다 사망
미국 유명 암벽등반가 딘 포터(43)가 요세미티
국립공원 절벽에서 ‘베이스점프’를 하다가 사망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포터는 동료 그레이엄 헌트(29)와 공원에 있는 2,286m 높이의 절벽에서
베이스점프를 시도했다.
베이스점프는 건물이나 절벽 등 높은
곳에서 낙하산을 메고 강하하는 스포츠로,
유사 스포츠인 스카이다이빙보다 더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포터는 헌트와 함께 16일 절벽에서 강하한 뒤 일행과 연락이 끊겼고, 이튿날 아침 요세미티 밸리 인근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두 사람의 낙하산은 펴지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암벽등반과 베이스점프, 절벽 줄타기
등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였던 포터는 2001년 요세미티의 수직절벽인 '엘 카피탄'을
최단시간인 3시간 24분 만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미국은 국립공원에서의 베이스점프가
불법이기 때문에 요세미티 측은 이를 금지하고 있지만,
포터는 오랫동안 이러한 규정을 어겨왔다고 NY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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