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당하기 힘든 시련이 계속된다면
◆ 견디면 잘 풀리는 때가 온다 ---------------
견디면 결국 찾아온다. 잘 풀리는 시간이. 버티면 끝내 생긴다. 믿을 수 있는 인연이. 좋은 날은 신기하게도 반드시 다시 온다.
갑자기 시국이 나빠져서, 어쩌다 건강 문제가 생겨서, 뜻하지 않게 일이 풀리지 않는다. 안 좋은 일들은 약속한 것처럼 한꺼번에 덮쳐온다.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기도 하고, 인간관계에 염증을 느껴서 완전히 질려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좋은 인연을 만나는 건 우직하게 버틴 사람이다. 얕은꾀를 쓰면서 태도를 바꾸지 않고, 때가 묻어도 타락하지 않고, 자기 도리를 지킨 사람이 결국에는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일도 마찬가지다. 당장 잘 풀리지 않아도 어떻게든 견디면서 그 자리를 주저않지 않고, 계속해서 방법을 찾고,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며 끝내 작은 실마리를 찾아낼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그 기점으로 일이 점점 풀리기 시작한다.
그렇게 한 번 방법을 알면 갈수록 잘 풀리게 된다. 그동안 고생한 시간은 그렇게 보상받는다. 견디고 버텨낸 시간 끝엔 틀림없이 행복하고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
동트기 직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 어둠이 모든 것을 영원토록 심키려 들지만, 해가 뜨는 것을 결코 막을 수 없듯, 떠오르는 희망은 누구도 막을 수 없다.
◆ 호구보다 이기적으로 사는 게 더 어렵다 ---------------
호구처럼 살지 말고 이기적으로 살라는데 그게 더 힘들다. 호구 잡혀서 살지 말란다. 바보처럼 손해 보지 말고 독하게 좀 살라 한다. 차라리 나쁜 인간이 되라고 한다. 하지만 그리 사는 것이 더 불편한데 어쩌겠나.
지독하게 이기적으로 사느니 차라리 조금 손해 보더라도 마음 편한 삶이 낫다. 마음이 불편한 삶이야말로 불행한 인생이기에. 남에게 폐 끼치지 않는 것이 더 올바른 삶이라 믿는다.
호구라면서 그 순진함을 이용해 먹는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니다. 순진한 태도와 마음을 따뜻한 것으로 알아주고 받아 주는 고마운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 역시 대부분 따스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서로 비슷하고 닮은 사람끼리 보듬고 챙기면서 살면 될 일이다. 마음 맞는 사람과 시원한 맥주 한 잔에 깊은 대화, 피우는 웃음꽃, 나누는 온정. 이정도만 있어도 충분히 근사한 인생이기에.
◆ 노력하면 비뀌는 5가지 ---------------
1. 게으름, 나태함
선천적으로 게으르게 태어난 사람은 노력해야 부지런해진다. 할 일과 계획을 쭉 적고 하나씩 지워나가듯 실전하면 부지런한 사람 못지않게 해낼 수 있다.
2. 말투, 욕설
건방지게 말하는 것, 싹수없이 뱉는 것, 말끝마나 욕하는 것,. 노력하기 싫을 뿐이지, 노력하여 순한 말로 대체하기 시작하면 고쳐진다.
3. 피부, 몸매
하루에 생수 2리터씩 수분 섭취와 운동을 1시간만 해도 피부가 탄력이 생기고 체형이 잡힌다. 다부진 몸매는 다이어트 약이 아니라, 노력으로 만들어진다.
4. 습관
폭식하는 습관, 밀가루만 먹는 습과, 먹고 눕는 습관, 담배 피우는 습관 등 아예 끊는 건 못해도 노력으로 줄이는 건 가능하다. 줄이면 줄일수록 건강해진다.
5. 사람 자체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란 말은 노력하지 않는 자에게만 해당한다. 누구도 꾸준히 노력하면 충분히 바뀔 수 있고, 하나씩 바꾸다 보면 나중엔 사람 자체가 달라져 있다.
가장 많이 하면서 동시에 가장 하기 싫은 게 노력이다. 지독히도 싫지만, 노력하지 않으면 이루어지지 않는다.
◆ 앞서간 사람이 환경부터 바꾸는 이유 ---------------
첫째, 끼리끼리 놀기 때문에
모여서 술 마시고, 신세한탄을 늘어 놓고, 누가 더 불행한지 경쟁이나 하는 사람은 주위에도 그런 친구밖에 없다. 잘 나가는 사람이 그런 사람과 어울릴 리 없기 때문이다. 매일 똑같은 수준의 사람끼리 뭉쳐서 또 험담, 뒷말이나 하고 남 탓하기 바쁘다. 어릴 때부터 가까웠든 동창이든 무어든 아무런 발전도, 생산도 없는 집단이라면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
둘째, 공간에도 영향을 받기에
좋은 공간은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게끔 영향을 끼친다. 오션뷰, 한강뷰의 고급 호텔에서 시작하는 하루는 기분이 다르다. 기분이 좋으면 일상생활과 태도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
사람은 주변 환경에 쉽게 영향을 받는다. 앞서간 사람은 이점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 그렇기에 더더욱 사회 각 분야 명사의 강연을 찾아 듣고, 책을 읽으며 자신의 환경을 바꾼다.
그들처럼 성공한 사람의 태도와 마인드를 배운다. 그들에게 영향을 받기 위해서 돈과 시간을 아끼지 않는 것이다. 그것이 지금 처한 주위 환경을 바꾸는 일이기 때문이다.
◆ 잘살고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 ---------------
잘살고 있는 게 맞는지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 지금 내 위치가 어딘지 알고 싶지만, 도통 알 수 없을 때, 잘 살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스스로의 삶을 얼마나 통제하고 있는지를 보면 된다.
하루의 기분은 어떤지, 순간마다 드는 감정을 조절하고 있는지, 계획한 것을 실천하고 있는지. 목표로 세원 것에 조금씩이라도 다가가고 있는지. 차분한 점검이 필요하다. 뜻한 대로 삶을 이끌어 가고 있다면 잘살고 있는 게 맞다.
잘살고 있지 못한 상태는 휘둘리는 상태다. 타인에게 휘둘리고, 감정에 휘둘리고, 열등감에 휘둘리고, 휘둘리고 계획한 것을 자꾸만 놓치는 경우가 그러하다.
이런 상태를 지속하면 목표와 멀어진다. 핸드폰만 보더라도 의지대로 통제하지 못하고 시간을 뺏기곤 한다. 메세지 하나를 확인하려다가 이메일함을 열어고보, SNS를 켜고, 유튜브까지 시청하게 된다.
이런 식으로 의도치 않게 시간을 낭비한다. 사소한 무제부터 통제할 줄 알아야 한다. 시간을 정해두는 것, 멈출줄 아는 것. 해야 할 일부터 하는 것. 사람은 기계가 아니라, 매일 완벽하게 통제할 순 없다. 다만 자신의 의지대로 통제할수록 비로소 잘살고 있는 인생에 가까워진다.
◆ 생각을 단순화하는 법 ---------------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다. 스스로 멋있다고 생각하는 삶을 살면 된다. 내가 나에게 멋있다고 말해 줄 수 있는 것이라면, 하면 된다.
이것저것 따지고, 재고, 해도 될까 말까, 어디로 갈까 관둘까, 무엇이 더 효울적일까 아닐까, 내 생각이 맞나 틀렸나, 남에게 어떻게 보일까, 이상하지 않을까, 관계가 망가지진 않을까, 기존의 것도 망치지 않을까 등등. 잡다한 고민과 걱정은 접어 두자.
그저 그것을 했을 때 나 자신이 멋있나, 아닌가만 생각하자. 의사 결정이 아주 단순해질 것이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멋있으면 하고, 멋없으면 하지 않으면 된다. 때때로 이런 단순함이 필요하다. 평생 모든 걸 단순하게 살란 말이 아니다.
머리가 복잡해서 터질 것 같을 때, 정리가 되지 않을 때, 자꾸만 시간이 늘어질 때, 조금함과 압박감이 생길 때, 뭐라도 해야 할 것만 같은 강박감에 괴로울 때.
그럴 때는 단순함이 필요하다. 스스로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면 끝까지 밀어붙이는 것이다. 복잡한 순간, 생각을 단순화하는 태도가 삶을 멋지게 만든다.
◆ 자존감을 높이는 향상심 ---------------
자존감을 높이고 싶다면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타인과의 약속이 아니라, 스스로 약속하고 지키는 것이다. 이 방법은 자존감을 빠르고 확실하게 높여 준다.
단. 지킬 수 없는 약속은 오히려 자존감을 낮춘다. 지나치게 높은 목표보다는 자신이 지킬 수 있는 작은 목표를 세우고 약속하면 된다.
매일 먹던 야식을 1주일에 1번만 먹겠다, 전혀 하지 않던 산책을 매일 10분만 하겠다, 죽어도 공부하기 싫던 영어 회화를 관련 영상으로 매일 1개씩 보겠다.
이처럼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목표를 잡고 실천할 것을 스스로 약속한다. 아주 작은 약속임에도 지키면 지킬수록 조금씩 자신이 나아지는 걸 느낄 수 있다.
향상심을 느끼는 게 중요하다. 향상심은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나로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자존감을 높이는 요령은 향상심에 있다. 이 마음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매일 발전할 수 있게 된다.
◆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과거엔 혼자인 시간을 초라하고 쓸쓸하게 느껴 견디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는 혼자만의 시간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안다.
사회생활을 하면 학교, 직장, 종교, 친구 모임, 동창회, 동호회, 심지어 단톡방 등등. 특정 집단에 속할 수밖에 없다. 이처럼 집단에 속하는 건 일상과 뗄 수 없는 일이다.
문제는 집단 내에서 인간관계와 이해관계로 얽힌다는 점이다. 그런 관계 속에 파 뭍히면 자기 자신은 뒷전이 된다. 집단에선 자신을 앞세웠다간 이기적인 인간으로 낙인 찍히기 때문이다.
이럴 때 관계는 족쇄와 같다. 생각과 행동에 제약이 생기고, 내 기분과 감정은 중요하지 않게 된다. 이는 무의식적이고 습관이 되고, 일상에서도 집단을 우선하는 피곤한 태도가 된다.
혼자만의 시간은 이를 벗어나기 위해서 필요하다.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타인과의 관계에서 벗어나 객관적으로 상황을 볼 수 있게 되고, 자신을 정비할 수 있게 된다. 무겁고 갑갑한 족쇄를 벗고 온전한 나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인 것이다.
내가 나다우려면 우선 나만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 잘 배운 사람이 티가 나는 대목 ---------------
1. 싫어하는 짓을 하지 않는다
좋아할 만한 행동으로 환심을 사는 것에 급급하기보다는 싫어할 짓을 하지 않고, 그저 자기 할 것을 한다.
조급하지 않고 관심을 구걸하지도 않으니, 사람을 대하는 게 늘 담백하다. 이러면 상대가 알아서 호감을 품는다.
2. 상황을 예측한다.
아무 생각 없이 일단 저지르고 보지 않는다. 이 말을 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예측한다. 이는 상대와 갈등이나
마찰을 피하는 데 효과적이다. 간혹 자기는 뇌를 거치지 않고 바로 말한다고 자랑스레 떠드는 사람이 있는데 그건
자랑이 아니다. 자기는 그만큼 가식 없이 솔직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어서 하는 말이지만, 실제론 생각 없이 무례한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
3. 당연한 건 없음을 안다.
무엇이든 대가가 따른다는 걸 안다. 그래서 상대의 수고와 노력을 결코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보답할 줄 안다.
잘못 배운 사람이 되기는 쉬워도 잘 배운 사람이 되기는 어렵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사람도 있으나, 소수에 불과하다.
보통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많이 깨지고, 당하고, 반면교사로 삼는 각고의 노력 끝에 터득한다.
달의 시간
시간은 신비롭고 덧없다.
기원이 된 칠백만 년 전 최초의 인류도
신화가 된 오천 년 단군이란 존재도
신이 된 이천 년 전 예수라 불린 존재도
피가 이어진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도
똑같이 밤하늘의 저 달을 올려다봤겠지.
달에겐 이 모든 게 찰나의 순간이고
변함없이 그 자리에 비추었겠지.
그때의 달은 지금도 나를 비춘다.
내 자식의 자식 또한 저 달을 볼 테지.
백년도 못 사는 주제에 뭘 그리
영원할 것처럼 굴면서 아등바등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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