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흥분하지 않고 우아하게 막말에 대처하는 법
1. 평이하지만 많이 쓰이는 대답
그래서요? | 아,네 |
뭐라고? | 그렇군요, 그렇구나 |
어머나, 아이고 |
2. 나이대가 조금 어린 사람들이 쓸 수 있는 대답
헐, 헉 | 대박 | 진짜? |
그럴리가! | 고마워 | 와 그렇구나! |
에이 거짓말 | 오~ | 그래서? |
어쩔 | 어쩌라고 | 응 너도 |
어 그래 | 와 세상에 |
3. 이것보다 더 짧게 응수하고 싶을 때 쓰는 대답
네 | 그래 | 아하 |
휴우~ | 참나 |
4. 조금 더 길게 말하고 싶을 때 쓰는 대답
제가 좋아서 입는 거예요. | 그렇게 심한 말을! |
00씨 그렇게 말씀하시니 그런가 봐요. | 괜찮아요. |
그럴 리가 없을 텐데요? |
2. 간섭하지 않는 것이 관계의 기본이다
타인이 아무런 예고도, 양해도 없이 개인 영역을 침범하면 누구나 기분이 상한다.
이곳부터는 나의 영역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제가 결정합니다.
그리고 그곳은 당신의 영역입니다.
거기서부터는 당신이 결정합니다.
간섭은 타인의 영역을 무시하는 태도다.
우리는 타인의 생활방식과 결정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반대로 타인 역시 우리의 생활방식과 결정을 존중하고 간섭하지 않도록 행동해야 한다.
긍정적인 관계를 구축하려면 확고한 경계 설정이 필요하다.
" 당신이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 애정을 표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사람의 일에
개입하지 않는 것이다." - 바이런 케이티
간접하지 않음으로써 상대의 영역을 존중하는 것, 이 것이 관계의 기본 원칙이다.
물론 예외는 있다. 상대방이 자기 일을 스스로 해결할 수 없다면 누군가가 개입해야 한다.
예외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할지라도 상대방이 성인이라면 그 사람 스스로 처리할 수 있는
영역을 어느 정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다툼이 벌어진다.
필요한 정보인가, 지적질일 뿐인가?
상대방의 간섭을 차단하기 전에 우선 '품질검사'를 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상대방의 간섭이 당신에게 유용한 조언인가?를 따져 보는 것이다.
누군가가 당신의 영역에 침범했다면 우선 그것이 당신에게 이익이 되는지 따져라. 상대방의
간섭에 반격하기 전에 그 서람이 당신에게 꼭 필요한, 혹은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려는지 짧게
생각해 보자. 그리고 그것이 어디에도 해당하지 않는다면 그때 선을 긋고 간섭을 거절하면 된다.
간섭하지 못하게 빠르게 경계 설정하기
"옷이 그게 뭐야? 녹색 줄무늬 바지에 핑크색 스웨터를 같이 입는 사람이 어디 있어?" | |
대답은 짧고, 분명하면서도 상대방을 상처 입히지 않는 말이어야 한다. | |
괜찮아, 어차피 내가 입는 거니까. | 네 생각은 그렇구나. 난 괜찮은거 같은데 |
내 마음이야. | 그럼 우린 생각이 다른가 보네. |
내가 결정한 거야. | 말해줘서 고마워, 하지만 난 이대로가 좋아. |
나를 지키는 부드러운 거절의 힘
1. 첫 번째 문장에서는 상대방에게 일부러 긍정적인 말을 한다.
2. 두 번째 문장에서는 그 상황에서 당신이 결정권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고하게 전달한다.
3. 세 번째 문장에서는 상대방이 당신을 도우려 했다는 의도에 감사를 표현한다.
1. 첫 번째 문장 : 긍정의 평가 | |
나를 도와주려는건 잘 알겠어 | 최선의 행동을 하려는 거구나. |
너에게 내가 올바른 행동을 하는게 중요해 | 저를 도와 주시려는 거군요 |
2. 두 번째 문장 : 명확한 경계선 긋기 |
하지만 이건 내일이야. 내가 이걸 해결할 수 있다고 믿어도 돼. |
이건 내 문제야. 나는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이 일을 해결 할거야. |
이건 제가 혼자 해결해야 하는 일이예요. 제가 결정을 내릴 겁니다. |
3. 세 번째 문장 : 상대방 존중 및 감사표현 |
어쨌든 고마워. 나를 생각해줘서. |
하지만 네가 날 도와주려고 한 건 존중해. |
알려 줘서 고마워 |
예) "나를 도와주려는 건 잘 알겠어. 하지만 이건 내 문제야.(긍정적인 평가)
뭐가 좋고 옳은지는 내가 결정해.(명확한 경계선) 아무튼 네가 날 도와주려고 한 건
정말 고마워(상대방 존중)"
물론 어떤 이들의 간섭은 매우 뻔뻔스럽고 예의가 없으며 오만하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이 마치
저 높은 곳에 앉아 아래에 있는 우리를 굽어보듯 말한다. 하지만 나는 그들이 일부러 못된
마음을 먹고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그저 부주의하고 둔감할 뿐이다.
대부분의 '참견자'들은 자신의 열등감을 감추려고 남에게 간섭하고 잔소리를 한다.
따라서 우리는 그들의 영역 침범에 똑 같이 반응할 필요 없이 공격을 무력화하기만 하면 된다.
더 많은 말 유도하기
" 옷이 그게 뭐야? 녹색 줄무늬 바지에 핑크색 스웨터를 같이 입는 사람이 어디 있어? " |
더 자세히 설명해 줘. 어디가 어떻게 이상한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콕 집어서 다 말해 줘. |
나한테 말하고 싶은 내용이 더 있는거 같은데? 어서 다 말해 봐. |
너는 늘 그렇게 솔직하게 말해서 좋아. 더 말하고 싶은 내용은 없어? |
계속 이야기해 봐. |
더 말해 줘. 네가 하는 이야기를 더 듣고 싶어. |
▼마지막 말 한 마디를...
이제 기분이 나아졌어? |
그렇게 말하고 나니 후련해? |
그렇게 말해서 기쁘다면 네 말이 맞는다 해 줄게. |
하고 싶은 말을 다 했으니 기분이 좋겠구나. 다행이다! |
택배상자와 다르게 당신이 듣는 말은 소리다. 소리는 화자의 입에서 나오는 순간 바로 상대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소리 자체를 거부할 수는 없다. 소리로 전달되는 말을 수신 거부하려면
상대방의 말에 반응하지 않아야 한다.
상대의 말이 당신의 영역 안에 들어올지 안 들어올지를 결정하는 건 결국 당신이다.
당신이 반응하지 않으면 상대방의 말은 당신의 영역에 들어오지 못하고 문 앞에서 바람에 흩날려
사라지게 되는 것임을 기억하라.
방어하지 말고 동의하는 척하기
1. 당신의 단점을 수긍한다.
2. 당신이 그렇게 되기까지 오랜 시간 노력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3. 똑같은 행동을 상대방에게 권유한다.
자신을 위해서 이제 상처 따위 잊자
내가 현재 가장 빈번하게 활용하는 트레이닝 방법은 모든 것을 늘 새롭게 시작하는 능력이다.
나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용서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에게 용서란 나를 괴롭히는 사건을 그것이 발생한 시점과 장소에 그냥 두는 것이다. 바로 과거에 말이다. 어제는 지나갔고, 과거가 되었다. 오늘 나는 새롭게 다시 시작한다. 나는 나 자신은 물론 타이노가의 관계를 오늘 새롭게 시작한다. 어제 일어난 불쾌한 사건이 연재소설이 되지 않게 하려 노력한다. 즉 내가 말하는 용서란 자비로움과 관대함에서 우러나오는 행위가 아니다.
불쾌한 사건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행위이자 다시 되돌리는 행위다.
당신 스스로와 주변 인물 들을 마치 처음 창조된 것처럼 바라보라.
처음 만난 것처럼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라. 그리고 그들에게서 새로운 면을 발견하라.
더불어 당신 자신에게서도 새로운 면을 발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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