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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다/─ 길을 밝히다(독서)

【내 몸 독소 내보내기】스스로 치료하는 자가 면역 프로젝트

by 공자 (공영효) 2023. 1. 24.

 

수분의 과잉섭취는 각종 질병을 초래한다. 수분이 몸 안에 과도하게 쌓이면 비에 젖었을 때처럼 몸이 차가워진다. 이렇게 수분과잉으로 체온이 내려가면 당분, 지방, 콜레스테롤과 같은 열량소의 연소가 원활해지지 못해 체내의 혈액 속에 그 여분이 참착되면서 고지혈증이나 고혈당증을 초래한다. 즉. 수(水)로 인해 냉(冷)해지고 그 때문에 통(痛)이 발생하다는 원리다.

영양학에서는 음식물을 태웠을 때 수온을 1℃ 상승시키는 열량을 1kcal로 보기 때문에 먹은 음식이 몸을 차게 한다거나 따듯하게 한다는 개념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수박이나 토마토, 오이나 보리차를 섭취하면 몸이 차가워지고, 육류나 자반연어, 절임류의 음식을 먹으면 몸이 따뜻해진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다.
한방의학에서는 2000년도 더 전부터 몸을 차게 하는 음식을 '음성식품' ,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을 '양성식품'이라 구별하고 있다. 그리고 어느 쪽도 아닌 음식은 '간성식품'이다, 간성식품은 인류가 주식으로 삼아온 음식으로, 체질에 관계없이 만인의 주식으로 쓰이고 있다.

혈액의 노폐물을 정화할 때 일어나는 몸의 반응을 서양의학에서는 '병'으로 간주한다. 그러나 그 같은 몸의 반응 즉 발진, 염증, 동맥경화, 고혈압, 혈전, 출혈, 결석, 종양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혈액의 오염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혈액을 정화시키는 것이 우선이다.

자가 치유 과정 중에 겪게 되는 현상을 한방에서는 명현현상이라고 지칭한다. 심신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아픈 경우를 제외하고, 그런 배설반응이 나와도 오히려 기분이 좋다면 '혈액이 정화되고 있다. 병이 낫고 있으니 고마운 일이다'라고 여기며 진행하던 생활요법을 계속하는 것이 좋다.
특히 다음부터 언급하게 될 질병에 관한 각종 자연요법을 시도하다가 명현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그때 그 요법을 계속할지 혹은 중단할지는 어디까지나 자신의 본능에 맡겨 결정하면 된다. '배변이 좋아지고 소변도 시원하게 볼 수 있게 되었다. 몸이 따뜻해지고 기분이 좋다.'는 식을 네 가지 기준으로 삼으면 될 것이다.

'냉', '수' , '통'의 삼각간계도를 보면 통증은 '냉'과 '수' 즉 '습기'때문에 생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추운 날이나 비 오는 날, 특히 비가 내리는 추운 날에 '통증'이 심해지는 것을 생각하면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다. 반대로, 입욕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거나 류머티즘 환자가 유럽 등 습도가 낮은 곳으로 이동하면 통증이 가벼워지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진통제는 대부분 해열작용도 겸비하고 있으므로 일시적으로는 통증이 멎지만, 그와 동시에 몸을 차게 만들고 새로운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통증 치료에는 땀이나 소변을 내보내는 '물 빼기'를 통해 열을 냄으로써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당연히 몸을 차게 하는 음식이나 수분의 과잉 섭취는 피해야 한다.

염분을 비롯한 지방이나 콜레스테롤 그리고 노폐물이 몸 안에서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 혈액이 탁해지고 그 흐름이 느려진다. 그렇게 축적된 독(노폐물)은 계속되는 과식과 과음, 운동부족, 수분과잉으로 인해 점차 딱딱하게 굳어 담석, 혈전증, 암 등과 같은 무서운 생활 습관병으로 악화된다.

불필요한 것들이 몸속에 쌓인다

대학 3학년 때 해부학 실습을 하면서 1년간 두 구의 시체를 해부한 적이 있다. 두 사람 다 노인이었는데, 동맥을 절단하여 내부를 관찰하니 '끈적끈적한 침전물 같은 오염물질'이 들러붙어 있었다. 당시 '동맥경화=콜레스테롤 침착'이라는 지식을 바탕으로 상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더러운 것들이 혈관벽에 붙어 있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죽상경화증(혈관벽에 콜레스테롤이 침착하여 혈관 지름이 좁아짐)을 만드는 혈관내벽의 물질은 콜레스테롤, 지방, 요산, 유황화합물,중금속 등 여러 노폐물로 이루어진 덩어리로, 침전물과 마찬가지라 보면 된다. 따라서 이런한 동맥경화와 그로 인해 발생하는 고혈압, 혈전증(심근경색, 뇌경색)등과 같은 질병의 종합적인 대처법은 다음과 같다.

이시하라식 자가 치유법
- 과식을 피한다.
- 꼭꼭 씹고 약간 모라란 정도로 먹는다.
- 육류, 달걀, 우유, 마요네즈, 케이크 등 고지방식을 줄이고 어패류 중심의 식사를 한다.
- 간식은 가급적 피한다.
- 당근 2개, 사과 1개, 셀러리 50g을 주서로 갈아 하루에 2~3컵씩 마신다.
- 매일 만보 걷기를 목표로 실천한다.
- 입욕, 사우나 등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고 땀을 흘린다.

 

고혈압, 뇌경색, 심근경색

혈관 건강에 좋은 이시하라식 주스 만들기 1
당근 2개 (약 400g)
사과 1개 (약 300g)
오이 1개 (약 100g)
※ 각 재료를 주서로 갈아 만든다. 약 560cc(3컵)
혈관 건강에 좋은 이시하라식 주스 만들기 2
당근 2개 (약 400g)
사과 1개 (약 300g)
셀러리 100g
※ 각 재료를 주서로 갈아 만든다. 약 550cc(3컵)
감잎차 만들기
1) 감잎(5월 부터 6월 사이의 새잎, 떫은 감이든 단감이든 관계없다) 을 따서 물에 씻는다.
2) 끓는 물에 20초 정도 담가 데친다.
3) 소쿠리로 옮겨 담은 후 물을 부어 식힌다.
4) 3)의 감잎을 몇칠 동안 그늘에서 말리고 충분히 건조되면 캔에 넣어 보관한다.
5) 찻주전자에 감잎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서 마신다.
※ 하루에 2~3회 감잎차를 마신다. 감잎차는 4~5회에 걸쳐 따뜻한 물을 부어 재차 우려 내도 맛이나 성분이 바뀌지 않는다
초콩 만들기
1) 냄비에 물을 넣고 콩을 삶는다.
2) 콩을 꺼내 물을 빼고 입구가 넓은 병에 넣은 후 , 콩이 잠길 듯 말듯 하게 식초를 붓는다.
3) 2~3일 후면 초콩을 먹을 수 있다.
※ 한번에 20~30알 이상 먹으면 좋다

 

'목욕'으로 내보내기

일상생활에서 가장 쉽게 체온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은 입욕이다.
욕조에 몸을 담그고 목욕을 하면, 샤워만으로 끝내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건강적인 면에서 큰 차이가 난다.
현대인의 병은 '저체온증후군'이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저체온으로 인해 발생하는 병들이 많은데,
이런 병들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기본적인 생활 습관으로 따듯한 입욕을 한다면 여러 병들로부터
나를 지킬 수 있는 예방책이 될 것이다.
저체온증후군에 좋은 입욕의 효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일곱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효과1 _ 혈액의 흐름이 좋아진다
첫째, 온열에 의한 혈관확장작용으로 혈액순환이 촉진된다. 그로 인해 내장이나 근육으로 가는 산소 공급과 영양보급이 원활해지고, 신장이나 폐로부터의 노폐물 배설작용도 촉진된다. 그 결과 혈액이 정화되어 피로가 풀리고 병도 예방할 수 있게 된다.
그렇다면 몇 도 정도의 물이 가장 적당할까? 38~41℃의 탕은 미지근하며, 42℃ 이상이 되면 뜨겁다. 뜨거운 탕은 '활동의 신경'이라 불리는 교감신경을 자극하며, 미지근한 물은 '이완의 신경'이라 불리는 부교감시경을 자극한다. 그러므로 자신의 몸 상태나 증상에 따라서 온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뜨거운 탕(42℃ 이상) 미지근한 탕(38~41℃)
자율신경 교감신경이 기능함 부교감신경이 기능함
심박(맥박) 활발해짐 완만해짐
혈압 빨리 상승함 변화가 없거나 천천히 떨어짐
위장 활동 저하됨(위액이 분비가 저하) 활발해짐(위액 분비가 촉진)
기분 긴장됨 느긋해짐
입욕시간 10분 이내 20~30분
적응증 위궤양, 위산과다, 아침에 잘 못 일어나는 사람의 아침 목욕으로 좋음, 식욕억제에 효과적임 바제도병(갑상선 기능항진증), 고혈압, 불면증, 위장허약,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 식욕부진인 사람에게 좋음


효과2_ 온몸의 대사가 활발해진다
일본식으로 어깨까지 잠기는 욕조에서 입욕을 할 경우 탕의 수압(정수압)은 500kg 정도가 되는데, 이것은 가슴둘레가 2~3cm, 복두 둘레는 3~5cm나 줄어들 정도의 압력이다.
이 정수압은 피하 혈관이나 림프관을 압박하여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하고, 전신의 대사를 활발하게 한다. 특히 하반신에 위치한 신장의 혈류가 좋아짐으로써 배뇨량이 늘어 '수독' 상태를 개선하고 부종이나 내증을 치료한다.

효과3_ 촉촉한 피부를 만들어 준다
입욕으로 체온이 올라가면 피지선의 모공을 통해 피지가 분비된다. 피지는 피부표면의 오염물과 미균을 씻어냄과 동시에 땀샘으로부터 나오는 땀과 섞여 피지막을 형성하여 피부에 윤기를 더해준다. 소위 말하는 촉촉한 피부를 만드는 효과가 있는 셈이다.

효과4_ 관절이나 근육이 이완된다
욕조에 들어가면 아르키메데스의 원리에 의해 체중이 평소의 10분의 1 이하가 된다. 이호 인해 하반신 근육을 비롯해 몸의 관절이나 근육이 평소의 중압으로부터 해방되므로 관절통이나 근육통이 줄어든다.
요통, 무릎통증 등이 있는 사람도 움직이기 쉬워지고 온열 덕분에 혈액의 흐름이 좋아지는 등 여러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통증이나 마비 증상 치료에 도움이 된다.

효과5_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미지근한 탕에 들어가면, 스트레스 해소와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베타엔돌핀 호르몬이 뇌에서 분비된다. 그러면 그에 따라 느긋한 상태에서 발생하는 알파파라는 뇌파가 나오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심신 모두 편안해진다. 문명생활의 스트레스로부터 오는 다양한 심신의 병에 효과적이다.

효과6_ 병을 예방하고 개선한다
입욕에 의한 온열효과나 이완효과, 혈류촉진효과에 의해 호중구, 림프구, 단구, 호산구, 호연기구 등으로 지칭하는 각종 백혈구의 활동이 활발해져 면역력이 향상되므로 다양한 질병의 예방과 개선에 도움이 된다.
다만 입욕 자체만으로도 심한 피로감을 느낄 정도로 체력이 약한 사람이나, 병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는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때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필요하다. 입욕의 효과는 본인이 '기분이 좋다'고 느끼는 정도로 실행했을 때 발휘되다는 점을 기억하자.

효과7_ 혈액이 맑아진다.
입욕의 또 다른 온열효과로 혈전을 녹이기 위해 갖추고 있는 플라스민이라는 효소가 증가하여 섬유소를 용해하는 능력이 높아짐을 들 수 있다. 이렇듯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는 목욕도 잘만 활용하면 뇌경색이나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걷기'로 혈액 맑게 하기

보통 사람은 체온의 40% 이상을 근육으로 만들어 낸다. 보디빌더나 운동선수들처럼 근육질의 사람은 무려 전체의 80%에 이르는 체온이 근육에서 생산된다고 한다.
몸 전체 근육의 70% 이상은 허리 아래에 존재하므로, 걷는 것은 운동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걷는 것만으로도 체온이 상승하며 그 중 특히 하반신이 혈류, 신장의 혈류가 증가하여 소변의 배설이 촉진된다. 그리고 대장과 직장 사이의 혈행 또한 좋아지므로 기분 좋게 배변을 할 수 있다. 그리고 15분 정도 걸으면 조금씩 땀이 나므로, 걷는 것은 체내의 독과 노폐물을 배출하고 혈액을 맑게 하는 가장 손쉽고 기본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걷는 속도와 양은 다음 표를 기준으로 해당 연령에 맞게 조절하도록 한다.

연령 분속(1분간 걷는 거리) 1일 최저 도보 수
70대 60m 6,000보
60대 70m 7,000보
50대 75m 8,000보
40대 80m 9,000보
30대 85m 10,000보

또한 걷기는 노폐물의 배설작용 이외에도 다음과 같은 다양한 효과가 있다.

효과1_ 혈압을 낮추고 뇌졸증을 예방한다
하반신의 근육이 발달하므로 모세혈관이 새로 만들어져 하반신에 혈액이 가득하게 된다. 이 때문에 혈압이 떨어지고 뇌혈관에 부담을 줄어든다.

효과2_ 심장병을 예방하고 개선한다
제2의 심자이라 불리는 발바닥을 자극하여 심장 활동을 활발하게 한다.

효과3_ 치매를 예방한다
하지의 근육(장딴지), 둔부 근육, 등 근육과 같은 항중력 근육을 단련하면 뇌에 각성자극이 증가한다.

효과4_ 골다공증, 요통, 무릎 통증을 예방하고 개선한다
걷는 동안 하반신에 실리는 체중 때문에 뼈와 근육이 자극받아 뼈로 칼슘 침착이 촉진된다. 뼈와 근육이 강해지면 요통이나 무릎 통증도 경감된다.

효과5_ 당뇨병, 고지혈증, 비반을 예방하고 개선한다
전체 근육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하반신을 움직여 당분이나 지방을 충분히 소비하게 된다.

효과6_ 스트레스 해소된다
느긋하게 이완했을 때 나오는 뇌파인 알파파가 발생하고 쾌감호르몬인 베타엔돌핀도 분비되므로 저율신경실조증이나 노이로제, 우울증 등의 예방과 개선에 도움이 된다.

효과7_ 폐의 기능이 강화된다
호흡이 깊어지고 폐의 기능이 강화되어 폐 관련 질환인 감기, 기관지염, 폐기종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걸을 시간이나 장소가 마땅치 않거나 비가 와서 실외에서 걸을 수 없는 날에는, 실내에서 간단한 '스쿼트 운동'이나 '레그 레이즈 운동'을 하면 부족한 운동량을 보충할 수 있어 걷기 대신으로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