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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imbimg information/─ [자료] 트레이닝

등반 의 발쓰기 훈련

by 공자 (공영효) 2011. 10. 10.

전문 클라이머를 위해 :

 

전문적인 클라이머들은 보통, 등반에서 어떤 한 지점에 오를 때까지 홀드에 발을 디디지 않고도 벽을 오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등반이 어려워진다면 특히 오버행에서는 발에 실리는 체중은 결정적이게 된다.

 

 

발을 눌러라.

 

탑 보울더 클라이머인 Gerge Squibb는 트레이닝 파트너에게 "만약 풋 홀드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생각한 그대로 홀드를 눌러라" 라고 말한다.

 

여기에 그가 말하는 것을 빠르게 느낄 수 있는 훈련이 있다.

 

나쁜 발 홀드에서 손이 몸 앞쪽으로 오는 안정된 포지션에서 발은 움직이지 않고 손을 점점 더 높은 곳으로 올려라.

 

비록 이런 동작은 등반에서 일반적으로 쓰여지는 동작이 아니라 하더라도 이런 동작을 통해서, 발이 홀드에서 미끄러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체중을 발에 실어야만 하는가 하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런 동작은 오버행에서 가장 효과적이다.

 

오버행에서는 벽에 붙어 있기 위해서 발을 세게 밀어내야만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다음 홀드를 찿고 있을 때, 발홀드에 올바르게 체중을 싣기 위해서는 많은 집중이 필요하다.

 

많은 등반가들은 등반할 때, "여기를 세게 밀어라" "이제부터는 쉬워진다" 라는 식의 정신적인 동기들을 스스로에게 줄 필요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아주 가파른 벽에서, 발을 온전히 사용한다는 것은 한 홀드에서는 토우를 사용해 홀드를 밀어내 고 또 다른 홀드에서는 토우를 사용해 홀드를 당기는 것을 의미한다.

 

-- 이런 동작은 한 홀드에서의 각기 다른 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때때로 홀드를 bicycling (한 홀드에 한발은 딛고 한발은 걸어 당기기를 하는 자세) 한다고 말해지는 이 카운트 프레셔는 루프에서 아주 효과적인 ''3번째의 손''이 될 수 있다.

 

 

몸의 텐션(전신 장력)을 개발시켜라.

 

매우 가파른 루트에서 훌륭한 클라이머들은 발로 홀드를 누르기 위해 그들의 신체 전부를 사용한다.

 

몸의 텐션을 최대화시키기 위해 동작을 취할 때는 위와 등 아래쪽에 정신을 집중해야 한다.

 

영국과 독일에서 일년 넘게 트레이닝 한 Hillary Harris는 몸의 텐션에 대한 훈련을 소개하고 있다.

 

적어도 110도에서 120도 정도의 가파른 오버행을 연습지로 정하라.

 

그리고 좋은 손홀드를 잡고 좋지 못한 발 홀드를 디딘 상태에서 벽으로부터 두 발을 떼고 스윙하면서 오른손을 높이 뻗어라.

 

그리고 나서 왼발을 작은 홀드 위에 다시 디뎌라.

 

이제 스윙하면서 왼손을 옮기고 다시 오른발을 홀드에 디뎌라.

 

몸이 더 쫙 펴질수록 바디 탠션에 도움이 될 것이며 몸통의 힘이 더 길러 질 것이다.

 

이 동작이 능숙해지면 더 작고 미끄러운 풋홀드를 가지고 좀더 어려운 동작으로 연습할 수 있다.

 

 

마치는 말 :

 

발동작을 많이 연습한다 하더라도 때로는 발사용에 대해서 어려움을 느낄 것이다.

아주 작은 엣지에서, 맨들하게 닳은 화강암에서, 둥글게 된 석회암 돌기에서도 발이 홀드를 딛고 서 있을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

 

당신의 발이 홀드를 잘 디딜 수 있다고 스스로에게 말하라.

 

만약 그럴 필요가 있다면 큰소리로 "너의 발을 믿어라"라고 말해도 좋다.

 

때로 이 간단한 정신요법은 힘든 동작을 해내는데 모든 것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