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에 태양에너지만을 사용하는 청정 신도시가 들어선다. 플로리다의 유명 부동산 개발회사인 '키슨 앤 파트너스(Kitson & Partners) ' 사는 20억달러 규모의 신도시 '밥콕 랜치(Babcock Ranch)' 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신도시 밥콕 랜치는 6백만평방피트의 면적에 19,500가구의 주택이 들어서며 인구 45,000명이 거주하게 된다. 이를 위해 플로리다 파워앤라이트사는 3억5000만달러를 들여 75MW급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도시가 건설되면 전력이 남게 될것이라면서 남는 전기는 이웃도시에 팔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도시에는 건물조명은 물론 도시에 필요한 모든 전력은 태양에너지만을 이용한다. 또 모든 건물에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갖추고 도시 곳곳에 전기자동차 충전소가 설치된다. 모든 주민들은 전기자동차를 이용하다. 도시에 모든 길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든다. 집과 공원, 사무실, 쇼핑센터가를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일상생활에서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해도 아무 불편함이 없다. 녹지공간을 늘이고 건물 옥상에도 화단이 조성돼 이른바 완전한 그린 신도시가 탄생하게 된다. 또 이 도시에는 첨단 IT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파이프라인' 이 깔린다. 주민들은 초고속 통신망을 갖게된다. 밥콕 랜치 프로젝트는 이른바 '유비쿼터스'가 실현되고 공해가 없는 꿈의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 신도시 프로젝트는 주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올해 말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신도시 밥콕 랜치가 예정대로 들어선다면 이는 세계 최초의 태양에너지 전용 도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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