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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다/─ 짧은 단상들.....15

사소한 것....? 사소한 것.... 우리가 생각하는 '사소한 것'은 보통 보잘것없는 것, 별볼일 없는 것, 자잘한 것 등 여러 의미를 담고 있다. 나에게 있어 이 사소한 것의 의미는 절대 사소한 것이 아니다. 아니... 모든 목표와 꿈의 시작점이라 생각한다. 본인은 습관 신봉자라고 할 만큼 습관에 대한 평가는 절대적이다. '사소한 것'과 '습관' 둘의 의미는 다르다. 그러나! 둘은 실과 바늘과의 관계에 있지 않나 생각한다. 이 둘은 소망과 목표을 이루어 가는 밑거름이며 여기게 자양분 즉, 시간이 더해졌을 때 결과는 보란 듯이 나타난다. 나는 누구인가? 당신은 누구인가? 어느 정도는 표면적으로 알 수 있는 법이 있다. 어려울 것 없다. 그 사람의 하루, 이틀, 그 사람의 생활 패턴을 살펴보면 개개인의 살아가는 삶의 그림이 .. 2024. 5. 9.
고향의 정... 5일 새벽부터 내린 비는 남부지방에 꽤 많은 양의 비를 몰고 왔다.가정의 달 5월... 어버이날도 껴 있고 하여 마침 월요일 대체 휴무로 쉰다는 둘째를 데리고 시골로 향한다.밤새 빗소리가 들렸고 아침이 되자 여기저기서 안전문자가 날라든다. 송홧가루도 씻겨 내렸는지 청아한 아침 공기에 약간 찬 바람이 햇살에 묻어온다.정오 어머이랑 점심식사나 할까 하여 면소재지에 위치한 쌈밥집에 들른다. 손님이 꽤 많다. 안그래도 어버이날 겸 해서 고향을 찾은 자녀들이 부모님 모시고 들린 모양이다.쌈밥집은 노부부 두 분이서 운영하는 식당으로 평상시 식사시간 때에도 손님이 많은 편이다.더구나 오늘은 꽤 많은 손님이 찾으셔 다른 때와는 달리 음식 내어 오는 시간이 좀 길다.바쁘게 주방과 써빙을 맡아 분주히 움직이고 계시다. 내.. 2024. 5. 6.
나는 어떤 사람인가?... 배움....선조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셨다.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학이시습지 불역열호라고..배움에 관해서 4종류의 사람을 언급하신다. 생이지지, 학이지지, 곤이학지, 곤이불학이다.생이지지,  태어나면서 재능을 타고 난 사람. 우리는 보통 그런 사람을 하늘의 선택받은 사람. 흔히 천재라고 말한다.학이지지,  배워서 아는 사람. 삶에 방향에서 배움을 갈구하고 항상 뭔가를 배우는 것에 집중되어 있다. 대체적으로 호기심이 강하며 뭔가 일을 벌이고 가만히 있지 못하는 사람들이 여기에 속한다. 남이 시켜서가 아닌 호기심에 의한 자발적 행동이 나온다. 목표를 가지고 열공하며 성취하는 사람들이 여기에 속한다. 곤이학지,  어려움에 처하고서야 비로소 배우는 사람. 평소 배움의 의미를 모르고 등한시하.. 2024. 5. 3.
투자는 삶의 대한 예의가 아닐까... 소액으로 실전 투자하라. 특별한 재산도 없는 아주 평범한 사람이 가장 빨리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은 주식투자이다. 그러나 그들은 가장 빨리 가난하게 만드는 것 역시 주식투자라는 사업이다. 주식투자로 부자가 되고 싶다면 눈 뜬 장님이 되어서는 안 된다. 적은 소액으로 검증해 보는 실전투자 공부를 해야 한다. 초보투자는 절대로 큰돈을 한 종목에 몰아서 투자해서는 안 된다.노년의 설계는 시간이 투입되어 노동으로 수익을 내는 구조가 되어서는 안 된다. 젊지도 않을뿐더러 몸은 쇠약해지고 병은 늘어날 것이며 굳이 깊게 생각하지 않아도 이유야 너무나도 많다. 간접적인 수익의 창출 구조, 즉 궁극의 목표는 자산이 자산을 벌어 들일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사는 게 어디 뜻대로 쉬운가... 누구나 무한한 가능성.. 2024. 5. 2.
누리다... 오늘 어느 분의 말씀 중에 '누리다'라는 단어가 마음에 들어온다. 여러 생각이 든다. 사전적 의미는 '마음껏 즐기거나 맛보다'인데... 이 누리다의 의미에 포함된 '마음껏' 이란 단어가 실로 다양한 의미를 품고 있어 보인다.  과연 누리기 위한 마음껏이 되기 위한 기준은 얼마인가? 나로서는 참 애매모호한 기준의 해석이다. 보통 마음껏은 그 무엇이든 간에 제한적 범위를 벗어난 내용을 내포하고 있지 않은가...또한 없는데 누릴수는 없는 것이기에 보편적으로 누리기 위해선 어느 정도의 조건이 형성되어야 가능한 것이다. 그 조건이 한편으론 과용의 행위를 낳기도 한다. 그리고 자신의 과용에 대한 통제선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살다 보면 소인도 알게 모르게 여러 물건에 집착을 보이는 게 몇 있다. 대표.. 2024. 5. 1.
면벽수행... 일보전진... 한 해 시작된 지가 엊그제 같은데 5월을 바라보고 있다.  4월 초에 큰덤을 찾았을 때와는 다른 파릇파릇 돋아나는 박달나무 잎새는 어느새 완전한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큰덤바위... 여태 큰덤을 찾은 횟수 중 최대로 많은 악우님들이 모여든 것 같다. 줄 걸 곳이 없어 백도 하신 팀도 있을 정도다. 덕분에 오랜만에 뵌 악우님도 있어 반갑기 그지 없다. 아직도 건강하게 등반하는 모습 뵈니 좋다. 소소히 악우님들 사시는 소식도 전해 듣는다.  건강 잘 챙겨서 오래도록 바위 옆에서 볼 수 있기를 바래본다.작년 손목부상에 이어 어깨 주변 부상으로 등반에 크게 집중 못했었다. 한의한과 양학, 여러 종류의 치료도 시도해 보았으나 큰 효력이 없었다. 우연찮게 갯수가 아닌 바른 자세를 만들기 위한 맨몸 운동을 접하며 호.. 2024. 4. 29.
절대 먹으면 안되는 음식?? [ 위에 분 말씀에 공감 가는..... ] 포털에 '아침에 먹으면 안 좋은 음식 바나나'란 내용이 올라와서 보게 된다. 유튜브에 아침 바나나를 검색하니 취매, 암... 독... 바나나에 별 단어가 다 나온다. 흐미..... 바나나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난 아침에 일어나면 공복에 바나나를 즐겨 섭취한다. 허기질 때 간식으로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그래서 야채실에 바나나를 재어 두는 편이다. 보통 아침 근무가 있는 날이면 바쁜 출근준비로 곡물 미숫가루 셰이크에 바나나 두 개 정도로 요기를 한다. 밥은 안 먹히고 빵으로도 과일로도 해 보았지만 미숫가루와 바나나 조합이 위장에도 부담 없고 무난했다. 올해 건강검진 결과 혈당은 여태 알람치를 보내던 수치가 정상 범위로 돌아왔다. 각설하고 요즘 유튜브를 보다 .. 2024. 4. 27.
알아 간다는 것...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어 하는 것만 본다. 언젠가 확증편향에 대한 유명한 실험영상을 테스트해 봤었는데 결과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지인뿐이 아닌 나 또한 그랬으니깐...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잘 안다고 생각할 것이다. 나 또한 그랬으니깐... 안다는 것은 대부분 의식의 세계에서 학습한 내용, 지식을 가지고 안다고 자부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그러나 무의식, 즉 본인의 깊은 무의식의 세계까지 안다고 자신할 수 있는가? 아마도 장담하건대.. 아닐 것이다.  무의식의 반응은 생각 할 틈도 없이 이성을 누르고 돌출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한마디로 컨트롤이 어렵다는 점이다. 의식을 무의식에 주입하는 것.. 습관화하는 게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사람들은 크든 작든 진하든 옅든 자기만의 .. 2024. 4. 26.
저런 마인드 좋다~ 좋아~ 누구나 탑을 찍었다고 해서 저런 생각을 가지는 건 아니다. 내가 추구하는 것도 저런 마인드다.남과의 비교가 아닌 어제의 자신과 비교해야 한다.결국은 혼자만의 자존감을 세우는 것. 자존심이 아닌 자존감이다.현재의 내재된 자신을 제대로 인식하고 받아들였을 때 성장할 수 있다. 또한 세상의 모든 것은 끝내 떠나가고 없어지게 될 것들....나이가 들어간다는 건 떠나가고 사라지는 것들에 대해 예의를 갖추는 것이 아닐까... 2024. 4. 25.
후회란... 우리를 힘들게 하는 거의 모든 것은 자신의 내면의 변화에서 비롯된다. 현실을 직시해 보면 지난 일의 후회가 많다. 과거에 의지와는 다른 행동이나 실수에서 그 후회와 미련이 숨어있을것이다. 우리는 이미 벌어진 일을 번복할 수 없음에도 대개 그 과거에 머물러 집착과 망상을 보인다. 그곳에 머물러 있어서는 진전이 없다. 후회는 하루빨리 그곳에 묻어두어야 한다. 진정으로 앞으로 나가고자 한다면... 그리고 뒤돌아보아야 한다. 뒤돌아 본다는 의미는 과거 일어난 일에 후회와 집착을 하란 뜻은 당연 아닌것이다. 성찰이다. 왜 그런지를 살펴보고 학습하므로 앞으로의 삶에 그런 실수와 후회가 반복되지 않도록...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자신을 사랑하는 일이다. 타인의 관점이 아닌 자기 자신을 최우선으로 돌보아야 한다... 2024. 4. 16.
여행 짐을 싸고 떠나야만 여행일까... 삶에 길고 짧게 벌어지는 모든 일들이 하나하나의 여행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단기간의 여행도 있을 것이고 소망, 목표와 함께 행하는 장기 여행도 있을 것이다. 즐겁고 환상적인 여행이었을 수도 있고 때론 힘들고 잊혀지고 싶은 여정일 수도 있을 것이다. 꿈도 여러 다양한 꿈을 꾸듯이 그러지 않은가... 분명한 것은 그 속에 내가 존재하고 좋고 나쁘게 작용하는 하나하나의 사건들이 내 가치관과 의식, 무의식의 행동들이 그곳에서 연동한다는 것이다. 매 순간... 귀한 여행이 될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야한다. 2024. 4. 15.
나와 마주하는 시간 하늘 높고 푸르매 그 밑에 바위 있으매 함께 하는 이 있어 즐겁고 그 무엇보다 진한 자일의 정 엮어 가니 가끔은... 세상 부러울 게 없다 하여라. 내 진정 바위를 찾음이 무엇인가 물었더니 나에게 있어 바위는 하나의 신앙이라 가슴은 답하더이다. 내 존재의 미약함을 깨우치며 내 능력의 한계를 알게 하고 나약함을 알려 주더이다. 나에게 오만함이 찾아오더라도... 나를 깨우쳐 줄 바위가 있기에 지금 이 순간도 바위를 동경함이라. 2011.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