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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업은 계속된다 _ 자작(Diy)

[2024_11_13] 툴링 장비 정비~

by 공자 (공영효) 2024. 11. 13.

 
올해 여름 40도 기온을 예측한 어느 학자분의 말씀을 빌리자면...
11월 까지는 평년 기온보다 훨씬 웃도는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 했다.
그리고 겨울은... -18도를 내리꽂는 강추위가 찾아올 것이라 했는데....
오늘 시골 마당에서 툴링 장비를 보수하는데 늦가을 기온이 장난 아니게 덥다.
마당에 앉아 작업하려니 오후 햇살에 뜨거워지는 등을 실감한다.
예견한 날씨가 맞는 거 같다는 생각도 해본다.

믹스 등반(드라이툴링)용으로 사용하는 구형 페츨 아이젠(크렘폰)이다.
프론트 부위 피크 마모가 심하여 회사 정비샵에서 육성 용접으로 살을 채웠다.
※ 그냥 용접으로 마무리하면 강도가 약하다. 열처리 후 망치로 막 두들겨서 조직의 강성(담금질)을 키워야 한다.

잘라 낼 부위를 마킹한다.

락카칠 작업을 위해서 아이젠 분해.

바일(아이스엑스) 역시 툴링용 피크 날로 교체했다.

소인의 주력 장비는 블랙바이아몬드 퓨얼이다. 얼음과 믹스에 특화된... 타 바일에 비해 좀 무거운 게 단점이다.

빙벽용으로 사용하는 크램폰은 블랙다이아몬드 사이보그이다. 모노와 듀얼로 피크 날을 상황에 맞게 교체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락카 스프레이로 도색 완료.

 
이번 주말에 첫 출격이다. 
한 해도 어느덧 다 가고 한 달 반을 남겨두고 있다.
참 세월 빠르구마잉....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