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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다/─ 길을 밝히다(독서)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근심과 걱정 & 후회와 미련

by 공자 (공영효) 2021. 11. 27.

근심 걱정은 미래와 손을 잡고 있고, 

슬픔이나 후회, 죄책감과 미련은 과거와 손을 잡고 있습니다.

인정받지 못하고 수용되지 않은 감정은 

남을 탓하면서 반복적으로 제 자리를 맴돌고,

고통은 기대나 환상과 손을 잡고 있다고 합니다.

 

파도는 밀려왔다가 밀려갑니다.

근심과 걱정도 밀려왔다가 밀려갑니다.

파도가 밀려온다고 해서 그것이 영원할 것이라 믿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근심, 걱정이 밀려오는 순간 어리석은 이들은

그것이 영원히 빠져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안전부절 못합니다.

그러나 파도가 밀려왔다가 빠져나가듯

근심과 걱정도 밀려왔다가 빠져나가는 물결 같은 것입니다.

파도타기를 하며 즐거워하는 사람은 파도가 두렵지 않습니다.

근심과 걱정도 파도타기를 하듯 탈 수 있는 사람들은

그것이 밀려왔다가 빠져나간다는 사실을 의심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