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읽다/─ 길을 밝히다(독서)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자유롭다는 것은...

by 공자 (공영효) 2021. 11. 27.

"자신을 믿고 자신의 지혜를 사용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모방하지 않습니다.

자신에 대한 믿음과 지혜가 없다면 삶에 활기도 없거니와 힘도 없습니다.

이럴 때 유혹에 끌리고 공허한 말에 현혹되니 타인의 겉모습을 모방하는 것은 바로

이런 공허함 때문입니다"

 

창조적인 능력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은 그것이 자유롭기 때문입니다.

모방이란 창조의 전 단계이지만 근본적으로 부자유입니다.

모방하는 사람은 어딘가에 종속되지만

창조하는 사람은 스스로 만들어내고 스스로 결정합니다.

그래서 자유롭습니다.

자유롭다는 말은 또 한편으로 보면 책임질 수 있다는 말과 같습니다.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사람만이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묻습니다.

깨어있으려면 어찌해야 하느냐고?

호흡을 '알아차림'하며 챙기는 것이 불교식 방법이지만

거기까지 가지 못한다면, 다른 이가 하는 것을 그대로 따라 하는 행위나

유행어 사용하기를 멈추고 스스로의 의지로 뭔가를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의식은 깨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