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_10_09] 가을 마실...황매산 목련길 릿지

여기저기 가을 축제가 한창이다.

밤낮 기온도 많이 내려 앉았고 해는 짧아져 퇴근 무렵이면 어둠이 드리운다.

짧은 가을과도 금방 작별하고 겨울이 곧 오리라..

그러고 보니 한해가 참 빠르고 빠르게 간다.. 40대는 40Km의 속력으로 간다고 했든가..

추억도 지워지겠지만... 어째든 주워 담을수 있을때 담아야 후회없는 삶이 되리라..

어제 퇴근무렵 가벼운 목감기 증세가 있었는데..

아침엔 몸까지 좀더 무거워진듯하다. 집사람이 좀 쉬라는 만류에 이것가지고 아픈행세 타령이냐며 배낭을 진다

뭣보다 가을공기와 바위의 감촉이 더 설레이게 했으리라.

모처럼만에 재경행님과 가을 나들이를....

민가 주소 : 경상남도 산청군 차황면 황매산로1138번길 41 

※ 민가 바로 위쪽 논의 도로변 맞은편에 목련길 릿지 초입 안내판이 있다.

초입에서 너들지대가 아닌 산길을 오롯이 따라 오르다 보면 거의 목련길 및 전더미를 목전에 두고 길이 나뉘게 된다.

목련길을 향하는 이정표가 파손되어 우측으로 지시하고 있는데 지나쳐 직진하게 되면 전더미 릿지가 나오게 된다.

※ 등반 코스 및 길 안내 중 파란색은 전더미 , 빨간색은 목련길 릿지

1P 확보지점에서 본....

2P : 하단 슬랩 , 상단 오버형 인공등반으로...

2P를 등반하고 조금 오르다 보면 90도 우측으로  분기된 길을 찾아야 목련길 3P로 갈 수 있다.

(전더미 3P를 앞에 두고 아랫쪽으로  20~30m 아래에 분기점 있다

바닥의 조그만 바위면에 빨간표식을 했으나 색이 바래 지나치고 갈수 있다)

3P 중간지점에서...

3P 종료지점에서...

좌측 옆을 보면 전더미 4P 슬랩이 보인다.

4P 등반중에...

5P 종료지점에서...

6P를 가기위해선 위쪽에 있는 등반성 있는 크랙이 보이는데

그 크랙 밑에서 우측으로 완전히 돌아서야 목련길 6P 푯말이 나온다.

모르고 윗 크랙에 붙었는데 아무리 봐도 등반 흔적이 없어 다시 찾았드랬다.

6P 하단부...

6P 침니를 통과한 상단부 가벼운 슬랩구간 ...

하강은 전더미 하강 포인트로...

하강후 바로 시작되는 뒷벽은 전더미 8P 코스이다.

- 목련길 7P 티롤리안 앵커지점은 

전더미 하강포인트에서 우측 바위를 따라 조금더 내려가면 세개의 볼트로 앵커지점이 있다.

목련길 7P 티롤리안 맞은편에서 본...

전더미 8P 하강 후 9P 진입을 안내한 표시판

- 전더미 8P는 독립봉 개념으로 등반 후 하강해야 한다.

- 목련길 7P 티롤리안  맞은편  앵커 지점...

8P 하강 후....

9P까지 가지 않고 안부에서 바로 하산 시작....

뒤편 벽면의 긴 크랙 라인이 전더미 6~7P 등반코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