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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imbimg information/─ 등반지 정보

[등반지] 천화대 리지 개념도

by 공자 (공영효) 2012. 7. 5.

2. 설악산 "천화대 리지"
 
 
<천화대 리지 개념도>


 

 

 

 

                                                <설악골 입구>

 

등반의 시작은 비선대 산장에서 5분정도 오르면 우측으로 등산로 아님이라는 이정표와 산행 이정

표가 보이는 설악골이다. 입산금지 구역이지만 등반허가를 받으면 출입이 가능한 지역으로 입구에 들어서서 식수,

등반준비를 한다.

 

            <처음으로 나타난 바위>

                                                                         

제1피치 - 출발지점에 처음 나타나는 길이 20m의 침니 구간은 상단부에 하켄이 박혀 있으나 안

               전을 위하여 중간에 확보물을 설치하고 오른다. 침니 주변의 홀드나 스탠스로 이용하여

               오른 후 나무에 확보한 다음 5분쯤 걸어가면 두번째 암벽이 나온다. (난이도 - 5.6) 

               오른쪽으로 우회가능.

 

 

 

  <제1피치>

 

  

 

                   <제2피치>                             <천화대에서 바라 본 흑범 길>

 

제2피치 - 10여 분 걸어 오르면 길이 45m의 2마디로 나누어 등반을 해야 되는데 첫 번째구간은

                레이백으로 붙어 위의 모난 바위를 잡고 일어선 후, 테라스로 올라선 다음 기존하켄이

                박힌 크랙과 그 위턱을 이용해 중단 테라스로 올라선다.

                테라스에서부터 경사가 누그러들면서 발달한 크랙에 기존하켄 두 개가 박혀 있으므로

                여기에 확보하고 피치를 끊는다. 기존하켄이 박힌 크랙 밑에 프렌드나 너트로 중간확보

                를 보강하면 더욱 안전하다. 

* 두 번째 피치는 경험자들이라면 안자일렌으로 올라설 수 있는 쉬운 슬랩등반으로, 바위틈에 난 나

  무의 뿌리를 홀드로 이용해서 쉽게 오를 수 있다.

- 제2피치를 끝내고 올라서면 처음으로 사방이 확 트인 암봉에 올라서게 된다.     "왕관봉" 과

 "범봉" 에 이르는 천화대의 전 모습이 드러나고 설악골과 천불동을 뚫고 치솟은 침봉들, 멀리

  로는 "달마봉" 과 "울산암" 이 한 눈에 들어온다.

- 이 암봉 끝으로 조심스럽게 나서면 어른 장딴지 굵기의 소나무 밑둥에 줄을 걸고 현수하강하게 된

  다. 제1하강 :길이는 약 15m. 하강을 끝내면 벽으로 치면 완만한 경사지만 초보자들에겐 확보

  가 필요  한 짧고 가파른 암릉이 나타난다.

 

- 숲 능선으로 이어지면서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나이프릿지가 간담을 서늘케 한다. 게다가 천불동

   과 잦은바위골쪽으로는 초현실주의 화가도 상상못할 기암절벽들이 골짜기를 꽉 채우고 있는 모

   습이 펼쳐진다   

  
    

 

                  <제2하강>                                           <제3하강>

 

제2하강 - 30분쯤 지나면 암각에 걸린 슬링을 이용해 20여m 하강한다. 하강 후 암릉을 오른 뒤

               

제3하강 - 다시 자일 1동으로 25m를 하강하면

 

제3피치(노란벽) - 40여m 높이의 암봉(노란 벽)이 앞을 막는다. 이 봉을 올라서면 평평한 바

               위가 나타난다. 이 봉을 내려가면...

제4하강 - 20m 하강

 

     

                                   <4번 째 하강 지점으로 이동>

 

제4피치(사선침니크랙) - 30m의 반침니 등반(난이도 - 5.8)

 

- 중단의 나무에 중간확보를 하고 상단 침니크랙에서 힘을 써야 한다. 루트가 사선으로 뻗어 있기

   때문에 선등자가 상단 침니크랙으로 침입했을 경우 확보자는 신경을 곤두세우고 확보를 봐야 한

   다. 침니크랙을 올라서면 이 벽의 정상으로 오르지 않고 바로

 

제5하강 - 하강하도록 볼트 3개에 슬링이 여러 겹 걸려 있는 하강지점에 이른다. 하강 50m

 

제5피치 - 20m 슬랩등반 으로하켄 한 개와 볼트 한 개가 박혀있는 이 직벽은 하켄∼볼트 루트 왼

               쪽으로 벙어리 와이드크랙 루트로도 오를 수 있으나 중간 확보조건이 불량하다. 볼트 위

               로는 홀드가 양호한 혼합크랙으로 이어진다.

* 이 구간을 올라서면 짧고 평평한 암릉이 왕관봉과 맞닿아 있다. 이곳은 흑범길과 만나는 지점

  이기도 하다.

 

- 왕관봉은 약 7m의 홈통바위를 양다리와 양팔로 뻐개며 올라서게 된다. 왕관봉 정상은 가까이에서

  보면 그 꼭지를 이룬 부분이 과연 왕관처러 생겼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흡사하지만, 멀리서 보면

  왕관봉 보다는 전 암봉이 두드러지게 보여 왕관봉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쉽게 구별되지 않는다.

- 이어 나이프릿지가 계속 이어지는데, 이 나이프릿지를 타기도 하고 우회하기도 하면서 측백나무

  급사면으로 나아간다. 이 나이프릿지 도중에 <염라폭>으로 내려서는 안부를 만나게 되는데,

  식수가 떨어지면 여기서 포기하고 설악골로 하산하기도 한다. 염라폭까지는 약 30분 거리.

- 측백나무 오르막을 다 올라선 지점은 석주길과 만나는 지점이다(일명 희야봉 능선). 여기서부터

  멀리 희야봉 정상 전까지 다시 나이프릿지가 이어지는데, 이곳을 지나 석주길동판으로...

  

제6하강 - 35m의 오버행하강 후 측백나무 숲을 통과하면 "희야봉"

 

제7하강 - 60m

 

석주동판 - 범봉하단 - 촛대봉

 

제8~9하강(15m~20m) 후 20m 페이스 등반 후

 

제10하강(15m) 후 15m크랙등반

- 풍화로 썩은 푸석바위에 혼합크랙이 약 15m 정도 발달한 벽이다. 따라서 등반중에 필요없이 과중

  한 힘을 쓰면 바위가 떨어져나갈 위험이 있다. 하단에 기존하켄이 박혀 있긴 하나 상단에 중간확

  보할 만한 견고한 크랙이 없으므로 선등자는 조심해야 한다.

 

기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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