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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imbimg information/─ 등반지 정보

속리산 - 우연의 일치

by 공자 (공영효) 2011. 10. 12.

 

속리산 우연의 일치

 

개 요 청주 길동무산악회와 대구 클라이밍스쿨 OB들이 힘을 모아

개척한 릿지. 속리산 주능선상의 신선대에서 북동쪽 시어동쪽으로

뻗어내린 능선의 5개 암을 연결한 암릉은 산수유 릿지 바로

우측에 위치한다. 총 8마디 5.7~5.11a/b급 정도 난이도 중급이상 클라이머에 적당한 루트

 

 

등반길잡이  들머속리산 화북분소

에서 오승2교 갈림길에서 문장대이어지는 주등산로를 20여분쯤 오르면 등산로 오른쪽

에 조그만 샘터에서 바로 계곡을 건가파른 산사면을 타고 능선을 라서면 제1봉

보인다.(나무에 파란 페인칠과 조금 뒤 작은 바위에 페인트 표시가 보이면)

길은 비교적 뚜렷하며 족적이 있어 좌측 골로 오르다가 150여 미터 더 오르면 초입

 

  

제 1피치 (1봉)

등반길이 25m에 최고 5.10a의 난이도로 짧은 슬랩과 크랙 구간. 언뜻 보기에는 쉬워 보이나 벽이 서있어 쉽지 않다.  

 
제 2피치

평범한 암릉으로 1마디 종료지점에서 위의 나무를 잡고 오르다가 우측으로 틀어 완경사의 슬랩을 타고 소나무가 우거진

제 1봉 꼭대기로 이어진다. 이어 소나무가 우거진 능선길을 따라 안부로 내려섰다 다시 올라서면 제2봉이 나온다.

제 2봉은 앞에서 보면 수직벽 가운데로 침니가 형성되어 있다.


제 3피치 (2봉)

짧은 훼이스를 올라 침니로 진입하듯 하다가 침니 왼쪽 훼이스의 스탠스

이용 중간 지점까지 올라선 후 침니를 1m 가량 오른 후 나무토막(침니

에 자이 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이 밖혀있는 곳에서 밖으로 빠져

나와 상단부 볼트에 걸린 슬링을 잡아 당기며 경사진 테라스에 올라선다.

이 후 약 5m 정도 수직크랙을 오르면 3피치가 끝난다.

 

(수직크랙 왼쪽에 볼트 3개 설치 슬링을 잡아 오름/

전반적으로 바위면이 날카로워 피부가 찢어지기

쉬우므로 유의) 3봉정상에 오른후 25m 하강하여

제 3봉 밑으로 진입한다.

 

 

 

 

 

 

 

 

 

 

 2봉 테라스 / 25미터 하강 /

 

 5,6,7피치가 함께하는 대 암벽

 

3봉은 총 3마디에 등반길이 100m의 거대한

 벽등반 구간.

 

 

 

(우연의 일치 1,2봉은 대구 클라이밍스쿨에서 

3, 4, 5봉은 청주 길동무산악회에서 개척하여

연결시킨 릿지)

 


제 4피치 (3봉)

등반길이는 15m에 불과하지만 만만치 않은 오버행의 우향 크랙으로 출발

지점에 '길' 페인트 표시되어 있다. 여기부터청주 길동산악회에서

개척한 구간 중간중간에 볼트 설치가 있지만 프렌드를 추가 설치하며 등반

하는 가장 어려운  5.11a/b급으로 수직의 벙어리 레이백크랙 등반 구간.

 

 

제 5피치

40m 사선으로 오르다 밴드형태 평범한 슬랩구간이지고도감뛰어나다.

퀵도르 10개 정도 필요

 

 

 

제 6피치

40m 평범한 슬랩구간이지고도감뛰어나다. / 퀵도르 10개 정도 필요

3봉 등반을 마치면 문장대비롯한 속리산 주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제 7피치

쉽게 오를수 우측능선을 따라 오르는 구간..

 

 

 

제 8피치 (4봉)

왼쪽으로 틀어서 진입하는 곰보바위. 볼트가 없으니 프렌드6호, 7호 2개

사용후 20m 슬랩, 좌향 침니크랙으로 쉽게 오름

곰보바위 정상에서 우측 뒤 쌍볼트에서 1회 하강. 2회 하강

 

 

제 9피치 (6봉)

인공등반하쉬운간으로 지점에서 산수유릿지와 만나면서

등반은 종료.

 

 

 

여기서 신선대 방향으로 보이는 암벽 산수유 릿지의 선주벽으김선주씨 

가 산수유릿지 개척 당시 추락사한 곳이다.

 

   두번째 하강에서본 11,12,13피치 있는 선주벽. ............. 

 

                         선주벽에서 본 곰보바위 후면                                                           하강 위치에서 본 10피치..중간의 빨강 슬링이 기존길인데   

                                      10피치 기존길.                                                               10피치 정상 

 

12피치

정상에서 바라본 문장대..말 그대로 인산인해...

 

하산

선주벽쪽으로 따르다 두번 하강을 한 선주벽 안부에

내려서 산수유릿지 우회로이용 문장사(구 성불사)

내려선다.

 

이 릿지는 훼이스, 크랙, 침니등 다양한 형태의 등반이

이루어지는 암릉으로  특히 크랙이 많아 프렌드가 많이

소요된다.

 

 

 

 


2인1조 등반시

자일(50m)한 동, 퀵드로 10개,

러너 10개 정도, 프렌드 1조가  필요.


등반시간

중급수준 2인1조의 경우 3-4시간 소요된다.

제 1봉에서 제 3봉 까지는 우회로가 있다.

 

 

 

                        

12 피치 후 35미터 하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