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도>
<개 요>
광양 그루터기산악회에서 1999년부터 1년에 걸쳐 개척한 릿지.
바람골 바람폭포부근의 암벽에서 장군봉 정상으로 이어지는 암벽.암릉 혼합루트.
<들머리>
월출산 천황사 입구 주차장에서 산길을 따라 700m쯤 오르면 갈림길이 나온다(약10분 소요). 왼쪽은 천황사와 구름다리를 거쳐 천황봉으로 이어지는 산길이다. 오른쪽 바람골로 접어들어 철다리(천황교)와 철계단길을 따라 900m 쯤 오르면 구름다리와 바람폭포 갈림길이 나온다(바람계곡 삼거리). 이 갈림길에 이르기 약 20m전 오른 쪽 계곡 건너편에 공터가 하나 보인다. 공터에 다가서면 바위에 ‘그루터기의 혼’이라고 페인트가 적혀있는 글씨가 보인다.
<등반 길잡이>
'그루터기의 혼'은 바람골 바람폭포 부근의 암벽에서 장군봉 정상으로 이어지는 암벽.암릉 혼합루트이다.
난이도는 암벽은 5.8~5.9급,암릉은 중급수준이다. 하지만 개념도상의 난이도만 보고 만만하게 생각하고 가면 큰코 다친다.
특히 초보자가 많거나 인원이 많을 경우 피하는 것이 좋을듯하다 (명심하시길...)
장군봉 정상까지 4개의 암봉 가운데 벽등반 피치는 첫번째와 두번째 암봉에 모여 있다.
제1피치에서 제3피치까지는 첫번째 봉에 있다.
모두 크랙등반 피치로 홀드의 상태는 좋은 편이나 대부분 수직 이상의 각을 유지하고 있어 강한 완력과 균형감각을 필요로 한다.
제1피치 : 10m 5.8. 볼트3개
계곡옆의 넓은 공터에서 약50여 미터의 슬랩을 올라오면(중간확보물이 없기 때문에 주의) 수직벽의 세로로 발달된 크랙 아래에 도착하면 1피치가 시작된다. 중간지점까지 디에드르 형태의 크랙으로 큰 어려움없이 오를 수 있지만 그 이후로는 수직 이상의 각도라 강한 완력이 요구된다.
제2피치 : 15m 5.8. 볼트3개
1피치 확보지점 앞의 3m 높이의 바위를 올라 슬랩성의 바위지대를 30m 정도 걸어가면 나무숲 지대가 나온다. 2피치 시작점이다.
하단부는 쉬운데 상단부는 크랙으로 완력이 요구된다.
<2피치 등반 후 50여미터 안자일렌 구간...중간 확보물이 없어 3구간으로 나누어 등반하는 것이 안전하다>
1구간 : 2피치 등반 후 20여미터 잡목지대를 올라 왼쪽 침니 바위 아래 소나무에 슬링으로 확보물을 설치 후 자일을 고정하여 안자일렌이나 티블럭을 이용하여 연등을 해도 된다.
2구간 : 침니 사이를 빠져 나와 왼쪽 바위쪽으로 올라 3m 높이의 넓은 크랙을 오른 후 디에드르 형태의 바위를 오르기전에 확보물을 설치한다.
3구간 : 디에드르 형태의 바위를 오르고 두리뭉실한 바위들을 몇개 넘어야 하는데 초보자들은 확보를 해주는 것이 안전하다. 3피치 시작점에서 확보를 보면 된다.
제3피치 : 10m 5.9. 볼트3개
크랙을 따라 등반하면 되는데 하단부의 크랙은 흐르는 크랙이라 슬링을 잡고 오르면 쉽다. 두번째 볼트를 지나 크랙 깊숙하게 손을 집어 넣으면 좋은 홀드가 잡힌다.
<3피치를 오른 후 너럭바위에서 본 구름다리와 사자봉.
3피치를 오른 후 너럭바위를 지나 5m 정도의 잡목지대를 지나면 3m 정도 클라이밍 다운하여 다시 바위에 올라서서 소나무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약 10m 내려가면 4피치 시작점이 나온다.
제4,제5피치는 두번째 암봉에 나 있다.
제4피치 : 25m에 5.8급.
이 루트를 상징하는 ‘코바위 크랙’구간으로, 크랙 밑에까지는 슬랩성 페이스로 벽상에 홀드와 스탠스가 잘 발달돼 있어 큰 어려움 없이 오를 수 있다. 하지만 코바위 크랙은 수직벽에 형성된 언더홀드를 잡고 몸을 일으켜 세울 수 있는 힘과 밸런스가 필요하다.
제5피치는 : 5m, 5.8
짧은 구간이지만, 역시 경사가 만만치 않다. 특히 하단부 크랙 구간을 마치고 상단부 페이스에 접어들면서 몸을 일으켜 세울때 자세가 흐트러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크랙을 지나 왼ㅉ족 페이스 아래의 홀드를 잡고 몸을 왼쪽으로 나와서 위의 턱을 잡고 일어서면 된다.
제5피치를 끝내고 나면 티롤리안 브릿지 등반을 즐길 수 있는 구간이 나타나는데 5m 하강을 한다.
제6피치는 : 10m, 5.6
왼쪽 크랙을 올라 우측으로 트래버스하면 된다. 6피치와 5피치를 연결하여 티롤리안브릿지를 해도 된다.
이 루트는 중급 수준의 클라이머 2인 1조가 등반할 경우 하산까지 4시간 걸린다. 5인일 경우 8시간은 족히 잡아야 한다.
자일은 2동이 필요하다.
프렌드나 너트류는 중형이상의 크기로 1세트면 족하다.
6피치 등반 후 2m 정도 올라서서 넓은 바위지대를 지나 2m 클라이밍 다운하여
20여미터 걸어가면 넓은 암반지대가 나온다.
좌로부터 연실봉, 구름다리가 걸린 곳은 시루봉이고 구름다리를 건너서 오르면 매봉,
그리고 중간의 봉우리 하나를 건너서 사자봉 리지의 끝인 사자봉입니다.
넓은 암반지대에서 왼쪽 바위지대를 50여미터 오르면 2봉 정상이다. 안전을 위하여 안자일렌이나 자일 픽스 후 연등을 하는 것이 좋다.
하산로
2봉 정상에서 3봉으로 올라가서 (왼쪽 봉) - 4봉에서 본 3봉...
정면에 보이는 4봉을 오른다.
4봉에서 내려오면 주상절리 같은 바위봉이 보이면 봉우리 사이의 초원지대를 내려와 우측 바위지대를 돌아 조금 오르면
주상절리 봉우리 왼쪽 안부지대 쪽에 픽스로프가 설치되어 있는 곳으로 올라선다.
여기에서 3분여 잡목지대를 걸어가면 바람폭포롤 내려가는 등산로와 만나게 된다.
여기에서 장비 정리를 하고 바람폭포쪽으로 하산을 하면된다.
<하산중에 볼 수 있는 육형제봉>
우회로는 제 1봉 제 2피치까지는 출발지점 공터에서 오른쪽 골짜기로 오르다 만나는 산길 (바람폭포 부근까지 이어지는 허리길)을 따라 접근할 수 있다. 산길을 만나면 왼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제2피치 종료지점에서 허리길을 따라 왼쪽 방향으로 가다보면 잡목이 무성하게 우거진 골짜기에 이른다.
이 골짜기를 따라 위로 오르면 제1봉과 제3봉 사이의 안부로 오른다. 이 방향에 따라 평범한 암릉을 50m쯤 오르면 제 3봉을 거쳐 제 4봉 정상으로 오를 수 있다.
'■ Climbimg information > ─ 등반지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등반지] 천화대 리지 개념도 (0) | 2012.07.05 |
---|---|
[스크랩] 계절별 산행지 (0) | 2012.01.27 |
속리산 - 우연의 일치 (0) | 2011.10.12 |
속리산, 산수유 릿지 개요 (0) | 2011.10.12 |
[스크랩] 계룡산 바가지바위 (0) | 2011.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