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_06_06] 함안 군북 _ 상데미 릿지에서.... 1

 

 

상데미 암장....

피바위 > 맹미바위 > 상사바위 > 상데미 암장

상데미암장이 있는 함안 여항산 자락의 바위 지역은 여러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양이다.

지역 산악선배님들의 말씀으로는 625 격전지 중의 한 곳으로 치열한 전투가 있었으며  주변이 피로 물들어 '피바위'라고도 잘 알려져 있으며

또한 맹미바위로도 불려진다. 15년도엔 하산길에 너들 지대에 찡겨있는 녹 쓴 포탄 탄피까지 보기도 했었더랬다.

개척 당시엔('15년도) 피바위, 맹미바위란 이름 거부감 때문인지 지역 주민들도 부른다는 상사바위 암장으로 불려졌다.

최근 들어 상데미 암장으로 불려지는데 여쭈어 보기로 청람산악회 부회장님 말씀으로는 함안군 지적도에 '상데미' 바위로 표기되어 그 명칭으로 명명했다는 것이다.

산악회 형님들 말씀으로는 상데미 암장은 초창기 원정의 1번지인 서부경남 산악인들의 훈련장소로도 사용했다고 한다.

3봉의 크랙 우측면 실크랙엔 녹슨 옛 나이프 하겐이 박혀 있으며 개척된 4봉의 좌측면 크랙도 청람 부회장님 말씀으로는 등반 흔적이 있다고 하신다.

얘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4봉의 거대한 50m 디에드르 크랙을 기준으로 좌우 벽은 아직 미개척된 바위로

바위 덩치 대비 좌측 릿지길 2코스로는 바위가 너무 아깝다고 여유되는 산악회 및 개인의 개척은 언제든 환영한다는 청람산악회 부회장님의 말씀이다.

저 벽은 뭐지...함 보까..등반 하산길에 디에드르 크랙을 보고 감탄사가 절도 나왔다. 거벽을 수료한 동생들 역시 우와~~~

사진으로는 벌써 접했지만...실제로 보는 바위는 완전 다른 느낌이다.

 

 

자... 오랜만에 찾은 상데미 암장.. 그 두 번째 얘기

==================================================================================

['15년도 등반 사진]

 맹미바위 / 피바위 암장 - 1

: http://blog.daum.net/kongja80yh/13746084

 맹미바위 / 피바위 

암장 - 2

: http://blog.daum.net/kongja80yh/13746085

==================================================================================

 

 

다음 블로그의 '도랫굽이'님이  다녀 가셨는지 개념도를 잘 그려놓으셨다.

 

 

마킹되어 있는 주소는 '함안 군북면 오곡리 산 3-1' 이다

(일부 내비는 '산 1-1'이 산 정상을 안내하므로 '3-1'번지는 잘 안내하더라는...)

저 주소로 내비 검색하면 도로의 제일 꺽인 코너 부분 임도 초입까지 안내한다.

군북 IC에서 접근하면 아스팔트 도로로 안내받지만......

산 넘어 창원 지정면 쪽에서 안내받으면 말 그대로 마을 시멘트 외길에..일부 자갈길 임도에.. 꼬불꼬불 산길을 넘어오게 되는데..

시간도 시간이고 비추천이다. 특히 진주 이하 사천 주변분들은 오시거들랑 군북 IC로 추천한다~ ㅜㅜ

 

 

 

 

 

 

 

상위 코너진 저곳에서 임도가 시작되며... 임도 끝에 하위 지도에서 처럼 자연인의 집이 있다.

임도 초입에서 10m가량 진입하면 체인 줄에 자물쇠를 체결 통행을 제한한다.

 

 

 

 

참고로...코너의 임도 초입 부분 지번 검색하니 ' 오곡리 산 5-7 '로 표기되어있다.

 

 

임도 초입 도로변에 주차하고.... 1대로 이동...

 

 

초입에서 잠깐 올라오면 자연인(어르신)이 거주하는 마당이 펼쳐진다.

 

 

산 능선에  걸려 있는 상데미 암장 전경

제일 위쪽 봉우리가 4봉 , 5봉이다.

4봉의 정면이 아닌 우측면을 보는 것으로  미개척된 디에드르 크랙 상단 벽면도 보인다.

 

4봉(6,7,8P) 등반 후 우측으로 난 길 따라 코너까지 돌면 안부 직전 5봉 벽면이 보이는 쪽에 하강 코스가 있다.

안부 직전 5봉 벽면이 보이는 쪽 난관으로 좀 내려앉으면  하강(25m가량) 지점이 있으며

하강 지점은 나무에 체인 설치했으며 개념도상엔 티롤리안 브릿지 구간으로 되어있다.

 맞은편 바위(10P 스타트 지점)엔 앙카볼트 및 하강링이 설치되어 있다.

하강해서 다운해도 걸어서 내려와도 시간적으로는 거기서 그기인 듯..ㅎㅎㅎ

 

 

 

 

 

 

전날 통화하였던 청람산악회 부회장님 이하 회원분들이 오셨다. 왼쪽 적색 티 입으신 분이 첨람산악회 안성민 부회장님 이시다.

오늘은 4봉 청람길 6,7,8P 등반하실 거란다.

 

 

자연인의 집 상단 공터(야영장으로 맘껏 쓰셔도 된다는 어르신의 말씀)에서 좌측으로 난 수평 길을 따라 5분 정도 가면

1P 스타트와 3봉(5P크랙 이상 루트)으로 나뉘는 안내 표지판이 보인다.

초입에선 15분 정도 가량 이동하면 너들 지대 끝나는 지점에 청람길, 동진길 1P 벽이 위치한다.

 

청람 길(좌측)은... 산악회 이름을 따서...

동진길(우측)을... 등반 중 먼저 가신 산악회 동진님이란 분의 추모길이라 하신다.

 

 

최선수 우측 코스인 동진길 1P 출발. 확보 전담 열혈 청년 3soo~ ^., ^;;

 

 

 

 

 

 

 

1P 완료 지점에 다다른 모습이다.

 

 

 

다음...3Soo

 

 

 

 

 

 

 

동진길 2P 등반 중...

 

 

 

 

 

 

 

 

 

 

 

2봉(4P) 청람길 짧은 크랙 등반 중인 상범~

요즘 운동에 탄력이 붙어 간다는데.... 언제쯤 비영 접수하려나..

 

 

 

 

 

 

옆 우측엔 3봉(5P)과 그위 4봉(6,7,8P)이 보인다

 

 

 

4봉 청람길(6,7,8P) 등반 중인 청람 회원분들....

 

 

 

 

 

 

 

 

 

 

 

 

 

 

 

왼쪽으로 능선 중간지점.. 내려앉은 지점에 살짝 자연인의 집터가 보인다.

 

 

 

 

 

 

 

 

3봉, 4봉을 뒤로하고 하강~

 

 

 

뒤에 보이는 3봉 크랙 두 코스.. 우측 물때 있는 쪽엔 낡은 하켄의 인공등반 흔적이 있다.

 

 

 

 

3봉(5P) 크랙 앞에서....

휴식 겸 간식으로 쉬엄쉬엄.. 역시나 3명이 전세 낸 암장~ ^,. ^;

 

 

 

3봉은 바통 체인지해서....

 

 

 

 

 

 

 

 

 

 

 

 

 

 

 

 

 

 

 

크랙 연습 겸 해서...디에드르 크랙에도 내려 보내고....

 

 

 

 

 

 

 

 

 

 

 

 

 

 

 

 

 

 

 

삼수의 뭔가 없어 보이는 테이핑 한 크랙 장갑..ㅎㅎㅎ

 

 

 

테이핑 제대로 하면 열라 멋있어야 하는 것인데... 이건... 완전이 걸래 수준 인디...ㅜ,.ㅜ;;

그래 삼수야 파이팅 하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