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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imbimg information/─ [자료] 빅월 · 멀티

★ [빅월] - 홀링과 빌레이 ( 1편)

by 공자 (공영효) 2016. 6. 15.

홀링, 빌레이 운용, 임무 전환


홀링은 벽 등반에서 가장 우려가 되는 부분이다. 다음의 두 가지의 사항을 유념해야 한다.


* 가볍게 등반하기


* 홀링 기술을 반복적으로 훈련하기


빌레이 관리는 시간을 절약하거나 또는 낭비될 수 있는 가장 쉬운 부분이다. 빌레이를 5분만에 전환 하거나 20분만에 전환하는 것의 차이는 무엇인가? 어떤 루트에서 하루 이상 걸리는 등반을 한다고 하면 ( 15분 x 30피치 = 7.5시간) 의 차이가 난다. 이 시간들을 어떻게 단축시킬 수 있는지 설명하겠다.



가볍게 등반하기


식수는 홀백 안에서 가장 무거운 아이템이다. 그렇다고 너무 적게 가져 갈 수도 없다. 짐을 가볍게 하는 가장 주요한 방법은 벽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는 것이다. 예를 들면 치솔을 반으로 자른다 거나 또는 여벌의 티셔츠를 가져가지 않고 장비걸이를 최적화 한다고 해서 일반적으로 몇 kg정도 줄이면, 여기서 대략 2 kg 정도 줄일 수는 있겠다. 만약 어떤 팀이 등반하는데 하루를 줄일 수 있다면 9 kg은 줄일 수 있다 ( 9 kg = 1 kg의 식량 + 3.5 kg의 식수 x 2명) 그래서 등반 속도가 빠르다는 것은 무게를 줄이는데 가장 쉬운 방법이며 홀링을 쉽게 해준다. 또한 무게를 줄여야 등반 속도가 빨라지고 고생을 덜하게 된다.


홀링 테크닉을 반복적으로 훈련하기


두가지의 주요 기술이 있다. 공간 홀링( Space hauling)몸 홀링(Body hauling)이다.

양쪽 기술 모두 같은 원리이다.홀링하는 사람은 홀링 로프를 어센더로 자기 자신에게 달아 놓아야 한다. 그리고 나서 홀백이 올라 오도록 균형추로서 자신의 몸을 사용한다. 하나의 홀링 장비( 예를 들면 페츨의 마이크로 트랙션)에는 하나의 도르레와 하나의 꺾쇠가 있다. 홀링은 이 두가지 요소 중 하나가 없어도 가능하다. ( 아래에 어떻게 하는지 보여 주겠다.) 그러나 홀링용으로 만들어진 이 특별한 장비를 사용하면 더욱 쉽게 홀링을 할 수가 있다.


홀링한 후 깔끔한 앵커 셋업


배워야 할 기술


* 가볍게 등반하기

* 빌레이 셋업을 깔끔하게 하기

* 홀백 풀기를 계획하기

* 효율적인 홀링 테크닉


필요한 장비


일반적으로 장비회수 할 때와 같다. 그리그리와 같은 자동확보기가 많은 도움을 준다.


훈련할 장소


9 ~30 m 높이의 절벽. 만약 정상까지 걸어 갈 수 있는 곳이라면 더욱 이상적이다. 절벽이 없을 지라도 훈련은 할 수 있다.


홀링을 위한 단계별 가이드


1 단계 - 알맞은 홀백을 선택하고 준비하기.


노즈와 같은 낮은 경사면 옆에 로프가 걸쳐져 있으면 나는 가능한 한 간소화시킨다. 이 의미는 하나의 커다란 홀백에 가능한 한 작은 물건들을 클립해서 달아 놓는 다는 의미이다. 나는 포타렛지 플라이와 오물통(Poop tube), 기타 등등은 홀백에다 넣는다. 만약 공간이 있다면 포타렛지 역시 홀백 안에 넣으려 시도한다. 나는 이렇게 한다, 왜냐하면 이러한 물건들이 루프(roof)에 걸리거나 로프와 연결된 부분에서 로프를 상하게도 만들기 때문이다.


보다 급경사 루트인 조디악에서는 나란히 홀링 할 수 있는 두 개의 중간 사이즈의 홀백이 좋다. 이 방법은 홀백 속에 있는 물건에 접근하기가 더 용이하다. 나는 방수 플라이, 큰 사이즈 캠, 그리고 오물통과 같은 물건들을 홀백 밑바닥에 종종 클립해 놓는다.


2 단계 - 짐 싸기.


홀백을 팩킹할 때 두 가지 키 포인트가 있다.


* 닳아 헤져서 구멍이 날 수 있는 원인을 제거하고 팩킹을 해야 한다.

* 원하는 물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팩킹을 해야 한다.


1. 홀백을 배낭처럼 맬 때 사용하는 스트랩은 제거해서 안에 처박아 놓거나 또는 홀백 바닥에다 집어 넣는다.


2. 노즈와 같이 오버행이 아닌 곳에서 홀링할 때에는 비박용 매트 하나 또는 두개를 어떻게 매달아 라인을 맞출지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오버행인 루트에서는 이 문제는 중요하지가 않다.


3. 그 날 필요한 양의 식수를 제외하고는 모든 식수는 홀백에 넣는다. 2리터의 소다수 병이 최고이다. 왜냐하면 팩킹하기가 쉽고 날카로운 면이 없다.


4. 모든 비박 장비와 여분의 옷은 홀백에 넣는다. 빌레이 볼 때 필요할 수도 있는 방수 자켓과 보온 자켓, 그리고 헤드랜턴은 맨 위에다 팩킹한다.


5. 행동식으로 사용될 스넥을 제외하고는 모든 음식은 홀백 안에 넣는다.


6. 목록을 만들어서 붙여 놓는다. 집어 들어서 금방 고치고 또 고칠 수 있는 여백이 있는 목록표를 만든다.





3 단계 : 홀백에 홀링 라인 고정하기


당신은 견고한 잠금비너를 사용해서 홀백에 홀링 라인을 고정할 것이다.

그 다음, 매듭을 보호하기 위해서 1리터나 2리터짜리 프라스틱 물통의 윗부분을 잘라내서 보호구를 만든 다음 홀백에 부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주둥이가 넓은 물통이 최고다) 보호구 위치가 벗어 나지 않도록 슬링을 사용하는 것은 꼭 해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해주면 좋다.


나는 홀링용 스위벨을 좀처럼 사용하지는 않지만 노즈처럼 트레버스 구간이 많은 낮은 경사각의 루트에서는 좋다. 이 스위벨은 홀백을 띄울 때 돌돌 말리는 현상을 막아준다.


4 단계 - 홀링시스템 셋업하기


도르레와 어센더로 홀링하기


나는 페츨의 마이크로 트렉션과 같은 홀링장비를 많이 선호한다. 그러나 홀링 장비를 떨어 뜨렸을 때 이 테크닉을 알아 두면 도움이 된다. 또한 당신이 물 매듭을 해야만 한다면 이 시스템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1. 홀링 로프를 도르레에 통과시킨다. 최소한 1인치 직경의 도르레여야만 한다. 3인치 이상이면 홀링을 하기위해서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는 한 필요 이상의 막대한 부하가 걸리게 된다.


2. 주 확보지점에 잠금비너로 도르레를 클립한다


3. 하나의 어센더를 주 확보지점에 짧은 퀵드로우로 클립해 놓는다.


4. 퀵드로우를 로프에 클립해서 백업시킨다. ( 도르레로 부터 로프가 이탈했을 때 이 것이 로프를 잡아 준다)


5. 로프에다 하나의 어센더(또는 두 개)를 부착하고 어떤 테크닉을 사용할 건지 결정한다.(아래 참조)


6. 홀링을 시작한다.




페츨 미니 트렉션으로 바디 홀링을 셋팅하고 퀵드로우로 백업하는 장면


홀링장비로 홀링하기


셋팅은 도르레,어센더 셋업과 동일하다 - 좀 더 간단하다


1. 홀링 장비에 홀링 라인을 통과시키고 주 확보점에 클립한다.




2. 로프에다 백업용 퀵드로우를 클립한다.( 이 장치로 부터 로프가 이탈 했을 때 퀵드로우가 로프를 잡아준다)



3. 하나의 어센더(또는 두 개)를 로프에 부착하고 어떤 테크닉을 사용할 지 결정한다.(아래 참조)



4. 홀링을 시작한다



5단계 - 홀링 하기


바디 홀링


바디 홀링은 앵커에 머무를 때 사용한다. 어센더를 하네스의 빌레이 루프에 부착하고 로프에 클립한다. 그리고 몸을 균형추 처럼 사용해 홀백을 올린다.


바디 홀링에서 중요한 것은 몸의 위치를 오른쪽으로 잡는 것이다.


* 눈 높이는 홀링 장비에 맞춘다.

* 홀링로프 양쪽으로 같은 높이에 양 발의 위치를 잡는다.

* 홀링로프 양쪽으로 같은 높이에 양 팔의 위치를 잡는다.


그리고 나서 주저 앉으면 홀백이 올라 온다.


이 작업은 홀백의 마찰력이 너무 크지만 않다면 많이 힘들지는 않다. 만약 홀백이 너무 무겁다면 다음 방법을 해 볼 수도 있겠다.


* 홀백 방향으로 홀링 로프를 잡아 당기기 위해 한 손을 사용한다.

* 양 발을 벽에 맞대고 힘차게 밀어서 일어난다 ( 당신의 하네스가 당신의 살들을 아리게 만들 것이다. 아야 !!!!)

* 다른 사람이 공간 홀링으로 도와 줄 수 있다.(아래 참조) 그리고 필히 초과 균형추 역할을 할 것이다.


경고 : 홀링 장비나 홀링 로프가 터질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요소를 대비해 적어도 안전 로프 하나는 추가로 요구되어진다. 항상 무거운 짐(70 kg 또는 그 이상)과 두 명의 몸무게가 관여되어 있기 때문에 돌발적으로 앵커와 홀링 장비, 홀링로프에 너무나 많은 힘이 걸리게 된다. 그런 연유 때문에 가볍게 등반해야만 하는 이유가 추가가 되는 것이다.


: 어센더 상단에 슬링을 부착하고 입으로 문다. 손으로 어센더를 올리는 대신에 입으로 잡아 당기면 홀링하기에 좋은 위치를 유지시켜 준다. 한 손으로 밸런스를 잡는 것보다 두 손으로 밸런스를 잡는 것이 편하다.



공간 홀링


공간 홀링은 균형추로서 당신의 몸무게를 이용하는데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이렇게 할려면 두 개의 어센더와 마이크로 트랙션과 같은 홀링장비가 필요하다.


1. 앵커에 셋팅할 때 로프를 고정하기 전 적어도 6 m 정도의 로프를 당겨서 빼 놓아야 한다. 이 방법은 별도로 6 m 정도의 밧줄을 만드는 것과 같다.


2. 홀링 장비(예를들어 페츨의 마이크로 트랙션)를 사용하여 홀링 시스템을 구축한다.


3. 피치에서 장비 회수를 시작하려 할 때와 마찬가지로 홀링 로프에 어센더를 부착한다.


4. 앵커로 부터 확보줄을 빼고 로프 끝까지 벽에서 걸어 내려간다.


5. 앵커까지 저깅으로 등강한다.


6. 홀백이 올라 올 때 까지 반복한다.



경고 : 여기서 주의해야 할 몇가지 사항이 있다.

* 홀백이 너무 가벼우면 추락해서 홀백과 충돌할 수 있다.

* 백업 매듭을 확실히 묶지 않으면 진짜, 진짜 멀리 추락한다. ( 이런 사고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 보다 자주 일어 난다)


공간 홀링 할때와 바디 홀링을 할 때


일반적으로 가능할 때 마다 공간홀링을 하려고 할 것이다.왜냐하면 이 것이 더욱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홀백이 너무 가벼우면 홀백이 빠른 속도로 튀어 올라와 공간홀링하려고 별도로 빼낸 로프의 끝까지 떨어지고 말기 때문에 이 방법을 사용할 수가 없다. 안전하지가 않다


일반적인 경험에 따르면 만약 홀백의 무게가 홀링하는 사람보다 60 lb (27 kg) 또는 그 이상이라면 공간 홀링을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것은 홀링하는 경사각이 얼마나 낮은 각인지, 도르레의 사이즈는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다르다.

만약 홀백이 가볍다는 " 느낌" 이 온다면 바디 홀링을 해야 할 것이다

저작자 표시컨텐츠변경[출처] 익스트림라이더 등산학교 동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