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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imbimg information/─ [자료] 빅월 · 멀티

[스크랩] 캐밍장비(프렌드류)의 선택

by 공자 (공영효) 2014. 10. 21.

 

from www.wildcountry.co.uk

 

 

 

캐밍장비의 선택에 대한 간략한 글입니다. 최대한 간략하게 쓰지만 상당한 양이 될 것 같습니다.

제대로 조사하면 아마도 책 한권이 될 겁니다.

 

캠에 대해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분은 매우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한번 사면 그걸 계속 쓰게 되고요.

설치가 잘 된다고 하는데, 실제로 떨어졌을 때 잡는 것과 설치가 잘 되는 것은 별개이고요.

 인공등반을 주로 하시는 분이 캠의 종류도 많이 쓰고 해서 제일 잘 알 것 같지만 실제로는 사람의 체중

 정도의 Static 힘을 받게 주로 쓰기 때문에 실제 추락시 Dynamic 상황에서는 어떨 지는 제조사의 시험치

등을 참고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연유로 어떤 캠장비가 가장 좋으냐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로 여타 장비와 마찬 가지로 장단점

이 있습니다.

 

 

가정을 해서 만일 오토 헤르조그가 1910년에 카라비너를 만들지 않았다면 후에 누구라도 카라비너를

발명했을까요?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거의 비슷한 장비가 나왔을 걸로 저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레이자딘이 1977년에 프렌드를 발명하지 않았다면 비슷한 장비가 나왔을 까요?

축과 스프링등의 조합으로 볼 때 거의 프렌드와 같은 장비는 나오지 못할 걸로 생각됩니다.

같은 기능을 하는 장비는 있겠지만 아마도 지금의 프랜드와 차이는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만큼 획기적인 장비입니다. 코일 스프링으로 설치, 회수하지만 힘은 스프링에 관계없이

캐밍과 축으로 받습니다.

 

프렌드가 나오기 전까지는 5.11 급의 루트가 드물었다고 합니다. 문론 있기는 했지만 올라가지 못하는 루트는 없는거나 마찬가지죠. 5.11의 크랙 루트를 너트만으로 설치하며 자유등반하기는 거의

불가능했을 겁니다. 예를 들어 남측오버행 루트(5.11c) 를 너트만 쓰면서 자유등반 할 수 있을까요.

한손으로 설치 할 수 있는 프렌드를 쓰지 않으면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프리쏠로라면 몰라도...

 

프렌드가 없었고 같은 기능을 하지 않는 장비가 발명되지 않았다면 고 난이도 크랙 옆에는 무조건

볼트가 있었을 겁니다.

 

레이자딘은 항공관련 엔지니어 였고 드라루민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을 겁니다. 등반도 무지 잘했죠.

절묘한 조합으로 프렌드가 탄생되었다고 생각합나다.

 

레이자딘이 프렌드를 발명하고 특허를 프렌드의 축 밖에 못 받았다고 합니다. 이전에 캐밍 장비류가

좀 있어서 그랬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미확인)

 

고전 캐밍장비 류

     

 

 

 

또 어떤 이유에서인지 미국에서 만들지 않고 영국에서 와일드컨츄리라는 회사를 만들고 생산을

했습니다.

 

 

와일드 컨퓨리 프렌드

 

 

프렌드를 써본 바위꾼들은 놀랬고 너도 나도 쓰게 되었습니다.

 

특허가 축에만 났음으로 재빨리 짝퉁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대부분은 특허가된 드라루민 축을

피해서 와이어 케이블로 만들었습니다.

블랙다이아몬드의 캐머롯, 메톨리우스의 TCU(Triple Cam Unit) 가 가장 먼저 나왔습니다.

 

 

 

축에 따른 선택

 

캐밍장비는 축에 따라 구분을 할수가 있습니다.

 

 

대프렌드

 

단축 와이어

 

 

두축 와이어

 

 

 

드라루민 축은 고정되어 있습니다. 와이어로 된 것은 휘어 집니다.

축이 1개 인 것이, 2개 인 것이 있습니다.

 

현재는 생산되지 않는 두라루민으로 된 축을 가진 초창기 프랜드(막대프랜드)는 두가지의 단점이

있습니다.

 

1. 수평크랙에 취약합니다. - 하지만 대안이 있습니다.

2. 자일 끌림에 의해 캠이 돌아가는 정도가 와이어에 비해 심합니다.  - 와이어는 휘어짐으로 당연히

캠이 돌아가는 것이 적겠죠.

 

이 두가지 단점 때문에 소위 막대 프렌드는 설치 범위에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수평크랙에 취약한 것은 아래의 오른쪽 그림과 같이 쓰라고 축 중간에 구멍이 몇 개 뚤려져 있는

것입니다.

 

 

외쪽 가운데 그림이 수평크랙에 설치된 경우 입니다. 추락 시 축이 부러질 염려가 있습니다.

위와 같은 수평 크랙에는 왼쪽 첫번째 그림과 같이 깊숙히 설치하거나, 오른쪽 그림과 같이

중간에 슬링을 걸고 거기에 줄을 통과시켜야 합니다.

두라루민 고정축으로 된 캠을 쓰실 때는 수평크랙의 설치에 유의 하셔야 합니다.

 

 

자일 유통에 의해 캠이 돌아가는 정도는

 

대프렌드 > 케이블 2축> 케이블 1축   입니다.

 

초창기에 프렌드가 나오고 나서 국내에서 백봉,바위산장,알프스,살레와 등의 브랜드로 프렌드가

나왔습니다.

 

저는 백봉에 직접 찾아가서 5개 한조를 사서 썼는데요. 작년에 후배가 캐머롯을 선물해 주기 전까지  

썼습니다.

아직도 그런 프렌드를 쓰는냐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별 문제 없었습니다.

대 프렌드라도 등반에 못쓰거나 위험한 장비가 아닙니다. 다만 약간 불편할 뿐입니다.

 

 

케이블축으로 되어 있는 캠장비는 축이 2개 인 것과 1개 인 것이 나옵니다.

요사이는 축이 하나로 되어 있는 것이 대세입니다.

그 이유는

 

 

축이 두개인 캠은 자일 끌림등에 의해 화살표와 같이 힘이 가해질 경우 캠이 돌아갈 수 있습니다.

 

 

축이 하나인 캠은 위사진과 같이 축이 휘어 줌으로 캠이 돌아갈 가능성이 적습니다. 다만 적을 뿐

입니다. 안돌아 가지는 않습니다.

 

요사이는 와이어로된 축이 하나인 캠장비가 대세입니다.

 

대프렌드가 나오고 두축 와이어(캐머롯, 메톨리우스)에 이여 단축 와이어(신형캐머롯, 메톨리우스

마스터캠, 에어리언, 테크니컬프렌드) 이런 추세로 가고 있습니다.

 

그럼 두축 와이어로는 신형이 안나오느냐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소형 크랙에 쓰이는 캐머롯 C3는 두축와이어의 캠입니다.

 

대플렌드나 축와이어 캠은 자일유통에 신경쓰시고 런더등의 설치에 유의하면서 쓰시면 문제 없습니다.

 

 

 

캠의 숫자에 따른 종류

 

캠을 선택함에 있어서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3가지가 있습니다.

 

1. 안전한 장비이냐? - 시판되는 캠장비는 안전한 장비라고 생각합니다.

2. 가격이 싸냐 ㅎㅎ

3. 무게

 

이 세가지안데요. 캠을 선택할 때 고민해야 하는 캠은 작은 사이즈의 캠이다. 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캐머롯의 1호 즉 1인치 이상 크기의 캠은 어떤 것을 써도 되고 선택할 때 고심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그 이상의 크랙에는 어떤 캠도 잘 설치되고 캠도 큼으로 추락시 잡아줄 확율도 높습니다.

큰캠은 어느 브랜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캠장비에 달려있는 캠의 숫자는, 4개, 3개, 2개 인 것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캠이 4개인 FCU 이고

캠이 3개는 TCU (메톨리우스의 TCU와 DB 캐머롯 C3 등)

캠이 2개인 캠도 보기는 했는데요. 스프릿터 라고 하는 캠인데 어떤 용도로 쓰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크랙의 깊이가 얕은 곳에 쓰인다는 정도만 알고 있습니다.

 

 

큰캠은 다루지 않습니다. 말씀드렸듯이 어떤 것을 선택해도 별 차이가 없습니다. 무게만 고려하시면...

 

 

작은 사이즈를 캠 중 대표주자를 보면

캠 3개: 메톨리우스 TCU, 캐머롯 C3

캠 4개: 에어리언, 와일드컨츄리 제로 프렌드입니다.

 

메톨리우스 TCU

 

 

 

 

캐머롯 C3

 

 

 

 

에어리언

 

 

 

 

제로프렌드

 

 

캠이 3개인 것은 두축 4개인 것은 단축입니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캠 3개 TCU:

장점:

같은 크기라면 가볍다,

크랙의 깊이가 적어도 설치가 가능해서 하켄자국 있는 곳에 잘 설치된다.

 

단점:

FCU 보다 캠이 돌 확율이 높다.

FCU 보다 잡아주는 힘이 적다.

 

캠 4개 FCU

장점

TCU 보다 캠이 돌 확율이 적다

TCU 보다 잡아주는 힘이 크다

 

단점:

캠이 4개로 같은 크기라면 무겁다.

크랙의 깊이가 얕으면 설치가 어렵다.

 

 

캠의 돌기

 

 캠장비에는 아래 같이 홈이 있습니다.

 

홈이 없는 캠도 있습니다. 적은 캠이 그렇습니다.

 

 

너무 작은 캠은 홈을 낼 공간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홈이 없더라고 마찰력의 차이는 미미하다고 합니다.

초기의 메톨리우스 TCU는 좀 큰 사이즈도 홈이 없습니다. 홈이 없는 캠도 문제없습니다.

 

 

벙어리 크랙용 캠

 

장비 설치가 곤란한 크랙은 속은 좁고 바깥은 벌어지는 속칭 벙어리 크랙입니다.

이런 곳은 너트 설치도 곤란하고 캠은 간신히 2개만 걸리는 등 이런 곳에 설치하고 갈 때는 정말 간이

쪼그라드는 심정입니다.

 

이런 곳에 설치 가능한 캠이 있습니다.

4개의 캠중 두개는 적고 두개는 커서 벙어리 크랙의 좁은 쪽은 작은캠이 큰쪽은 큰캠이 물게끔

설계된 캠입니다. 약간 비쌉니다.

 

메톨리우스는 Offset 으로 표현합니다.

Offset TCU, Offset Master Cam 이 있습니다.

 

사진 왼쪽의 캠이 Offset TCU입니다.

 

 

에어리언은 Hybrid 로 표현합니다.

하이브리드 에어리언 입니다. 사진 윗쪽의 캠이 작고 홈도 없습니다.

 

 

벙어리크랙용 캠 --- 있으면 좋겠습니다.ㅎㅎ

 

 

캠의 적용범위

 

당연히 좁은 크랙부터 넓은 크랙까지 넓은 범위에 걸쳐 쓸 수 있는 캠이 좋은 캠입니다.

 

블다의 캐머롯 C4 가 큰캠으로는 넓은 적용 범위의 크랙을 커버합니다.

이는 캠을 조이는 부분이 두개의 축으로 되어 있어서 그렇습니다.

이는 심지어 크랙어 걸쳐 놓아도 확보가 된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정 없으면 아래 그림과 같이라도 해놓고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중소형으로는 에어리언이 좀 넓은 것 같습니다.

 

 

 

특수캠으로는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메톨리우수의 슈퍼캠고 트랑고사의 맥스캠은 언발란스한 캠의 구조로 상당히 넓은 적용범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메톨리우스의 슈퍼캠입니다. 3개 한조입니다.

 

 

 

 

트랑고사의 MAX Cam 입니다.

6개 한조인데 지금은 생산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www.trango.com 에 제품이 없습니다.

 

 

 

 

 

 

오메가의 링크캠입니다.

 

 

 

맥스캠은 한 두번 써봤고 링크캠은 장비점에서 만져만 봤습니다. 슈퍼캠은 보지 못했습니다.

 

링크캠은 거의 캠 3개 부분의 범위를 커버 합니다. 가격은 캠 2개 정도의 가격이라고 봅니다.

 

링크캠에 대한 제 생각은 좀 부정적입니다.

 

캠은 힘을 받는 세로로 설치가 되어야 빠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링크캠을 쓰지 못하는 크랙이 있을 것 같고 그런 경우도 많을 것 같습니다.

 

 

 

위의 그림과 같이 좁은 크랙이 브라보콘처럼 있고 맨 위에 가장 좁은 캠이 맞는다면 세로로 설치하기는 아래 캠들 때문에 곤란할 것 같고 오른 쪽과 같이 옆으로 설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래에 왼쪽 동그라미 친 부분에 가장 작은 캠만이 설치 가능하다면 역시 옆으로 설치해야하구요.

오른쪽 그림과 같은데, 수평크랙이 얇고 가운데 캠사이즈 쯤에 맞은 경우 앞은 작은 캠 부분 때문에

더 넣지 못해서 설치 못하는 환장할 경우가 있을 것도 같습니다.

 

아래와 같은 크랙에서는 링크캠은 사진처럼 설치하기가 곤란하고 옆으로 설치하게 되겠죠.

 

실제로 써보지 못하고 추축성임으로 써보신 분은 코치 부탁드립니다.

 

손잡이

 

왼쪽은 와이어로 된 손잡이 이고요. 오른쪽 2개는 봉에 구멍이 뚤린 형태입니다.

인공등반시에는 피피를 최대한 위로 거는 것이 중요한데 손잡이에 거느냐 아니면 손잡이에 달린 슬링에

거느냐는 약 10cm 이상 차이가 있습니다.

인공등반에서 10cm 차이면 매우 크다고 합니다. 캐머롯의 중간버전에서 C4 로 바꾼 이유가 손잡이

때문이였습니다. 인공등반을 하시는 분은 작은 슬링을 매두시면 됩니다. 빨간 표시처럼...

 

 

 

 

중고캠

 

다행스럽게도 중고캠을 사서 쓰셔도 거의 문제가 없습니다. 캠 장비 자체가 고장날 것이 없는

품목입니다. 중고써서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기름을 좀 쳐주면 될 정도입니다.

 

많이 사용한 캠은 홈이 상해있고 캠을 당기는 케이블이 휘여져 있습니다.

캠이 많이 사용했는 지는 당기는 케이블이 휘여져 있는 것으로 판단하면 됩니다. 인공등반시에 특히

많이 휘여집니다.

 

 

캠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점들이였습니다.

 

결론적으로는

가볌고, 잘 안돌아가고, 적용범위가 넓고, 벙어리크랙에서도 설치가 잘되며 싼 캠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불행히도 이 모두를 만족시키는 캠은 없습니다.

더구나 이 모든 캠을 지고 등반을 할 수는 없습니다.

 

각 브랜드별 특징

 

와일드컨츄리: 테크니컬 프렌드, 제로 프렌드

 

그야 말로 원조입니다. 다른 모든 캠은 카피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소형캠은 제로프렌드(제로캠) 인데 그야말고 장난감 같습니다.

무게 무지 가볍습니다. 6개 다 합쳐도 소형캠 무게 정도 밖에 안됩니다.

모든 브랜드 중 제로캠이 가장 작은 크랙까지 커버하는 초소형 캠입니다.

하지만 제일 작은 두 사이즈는 인공등반에서 만 사용하고 자유등반등의 중간확보물로는 쓰지

말도록 매뉴얼에 나와 있습니다.

 

 

블랙다이아몬드: 캐머롯

 

초기의 캐머롯은 매우 무겁고 튼튼한 장비였습니다. 두번 정도의 버전 Up 을 거쳐 C4,C3 가 되었습니다.

많이 가벼워졌고 역시 아직도 신뢰할 만한 장비입니다. C3 는 우주크랙에 쓰일 것 같은 모양새 입니다.

C3 는 써 보질 않아서 모양 많큼 좋은 지는 잘 모를겠습니다. C3 의 제일 작은 캠도 자유등반이 아닌

인공등반에만 사용하도록 안내 되어 있습니다.

 

 

메톨리우스: TCU, 파워캠, 슈퍼캠, 마스터캠 및 Offset 시리즈

 

메톨리우스 캠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은 장비에 대한 신뢰입니다. 처음 TCU 가 소개되고 나서는 거의

30년이 되는 세월동안 디자인 변경이 거의 없었습니다. 타 회사에서도 많은 Copy 제품이 나왔습니다.

손잡이에 달린 슬링은 빨주노초파남보 식으로 사이즈에 따라 무지개 색으로 구분하였습니다.

캠에 안전구역등을 표현하고 캠의 각도등이 캐머롯보다 이상적임으로 충격력에 강하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스프링이 매우 강하여 설치되었을 때 꽉 물고 있는 느낌을 주는 캠입니다.

다만 천정크랙이 벙어리로 벌어져 있을 때 크랙에서 스프링강도가 세서 캠을 튕겨내는 느낌입니다.

천정 벙어리 크랙 설치시는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거의 30년동안 유지하던 두축 와이어 디자인외에 추가로 에어리언의 장점을 채용한 마스터캠을

출시하였습니다. 마스터캠은 아직 써 보지 못했고 써 보고 싶은 장비입니다.

 

CCH: 에어리언, 하이브리드 에어리언

 

콜로라도 커스텀 하드웨어(CCH) 의 캠입니다. 굉장히 잘 설치되는 감을 주는 캠입니다.

스프링과 연결된 와이어 부분을 2중으로 처리하여 헤드부분외에 축부분의 부피가 적어 깊숙히도

설치가 가능한 캠입니다. 대부분 수작업으로 제작하고 캠 알루미늄도 타 제품에 비에 무른 편으로

바위에 앂힌다는 느낌입니다.  자일 끌림에 의한 캠이 돌아가는 것은 와이어가 유연하여 가장

안돌아갑니다. 적용 범위도 넓은 편입니다.

 

매니아층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던 캠입니다.

다만 불량이 있었습니다. 그 불량이 사고로 연결되었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사건이후로 에어리언의 명성에 치명타가 되었습니다. 저도 전설의 에어리언을 써보고 싶었으나

그 사건이후로 접었습니다. 친구 것을 몇 번 써 보기는 했습니다.

 

보유하고 게신 에어리언 중 아래 표시가 있으면 Recall 하셔야 합니다.

Cam Image

http://www.aliencamsbycch.com/recall/index.html

 

창업자 데이비드 와그너가 2009년 10월에 사망하였습니다. 회사를 팔려고 하고 있습니다.

고로 에어리언은 지금 생산되고 있지 않아 중고가격이 뛰고 있습니다.

미쿡회사 하나 사서 에어리언의 전설을 이여가시는 것 어떻습니까?

 

트랑고

 

국내 생산으로 미국 트랑고에 수출까지 한 제품입니다. 두축와이어와 단축와이어 제품을 생산했습니다.

맥스캠은 적용범위가 가장 넓은 캠중에 하나입니다.

 

오메가 퍼시픽

 

링크캠이 유명합니다.

 

이외에 DMM, 락엠파이어, 캠프 등등 에서도 캠을 제작하였습니다. 대부분 OEM 제작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럼 이렇게 묻는 분이 계실 것 같습니다. '그렇게 캠도 많고, 많이도 생각했는데 지금 뭐를 쓰고

있으며,너라면 뭐를 쓰겠냐?'

 

공짜를 씁니다.ㅎㅎ

이 의미는 어떤 거라도 문제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최소한 그 정도는 믿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판되는 등반장비는 테스트를 거쳤고 일반적인 등반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후배도 거의 캠 이런거 산적 없고 거의 얻어 씁니다. 제 후배가 크랙장갑 산 것이 술안주감이 된

적이 있습니다. '야 누가 뭐 샀다. 그거 진짜 괜찮은 건가 보다'.

그런 후배한테 제가 캐머롯 2,3,4를 선물 받았습니다. 제가 더 대단하죠.ㅎㅎ. 물론 그 캐머롯은

후배가 상으로 탄 것이였습니다.

 

공짜가 없고 주머니에 여유가 있으면 큰 캠은 C4를 쓸 것 같습니다.

중간캠은 에어리언 몇개 정도, 작은 캠은 메톨리우스 TCU나 에어리언을 쓸 것 같습니다.

 

현재는 메톨리우스 TCU 1SET 6개와 중간 대막대 2개 정도 캐머롯 1,2,3,4 를 쓰고 있습니다.

 

전에는 너트 한세트와 백봉 1,2,3,4,5 만 가지고 다녔는데, 캠이 거의 두배로 늘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캠을 써도 그걸 확인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확인하려면 떨어져 봐야 하니까요.

 

거의 종교적인 믿음으로 캠을 대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무조건 믿어야 합니다. 저 캠은 나를 잡아

줄거다.

 

다른 장비와 같이 캠도 그 쓰임새를 정확히 알고 쓰고,  장비에 의존하기 보다는 내 실력을 키워서

장비는 만약을 위한 보험,보장 이런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즐거운 등반하시고 많이 설치하고 등반하세요.

출처 : 다나디자인 매니아
글쓴이 : 산꺽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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