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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imbimg information/─ 장비 정보

[암벽화 수선] 암벽화 밑창 갈이를 하다

by 공자 (공영효) 2011. 7. 6.

열흘전에 수선 의뢰 했든 암벽화가 어제 왔네요...

두켤레 모두 모카심 암벽화 입니다.

한켤레는 15년 전 선인봉에서 처음 바위를을 접할때부터 고이 간직해온 암벽화 입니다.

10년 전 한번의 밑창갈이를 했습니다..그 후로 타 모델 2~3 켤레의 암벽화를 신어 보았는데...

뭐라고 말해야 될까요...어렸을때 입맛이 어른이 되어서도 잘 변치 안듯이..다시 모카심을 선호하게 되네요

처음으로 고통을 받으며 타이트 하게 신었든 암벽화였으며 암벽화 신는것이 바위 절반은 한거라고 놀림을

받았든 나름 정이 가는 신발이였기에 시간이 갈수록 더 버리지 못하고 간직했든 모양입니다..

벌써 밑창은 구멍이 나 있어 착용은 못하고 보관만 하고 있었는데 

마침 제작년에 마련한 모카심 마져 구멍이 뚫려 밑창갈이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의외로 새 신발이 되어 돌아 와 저녁에 기분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제가 올리는 글은 혹시나 암벽화 밑창 갈이는 하고자 하시는분께 참고가 되고자 올리는 글입니다..

특히나 암장에서 운동 많이 하시는 분은 암벽화가 빨리 달아지니 더할나이 없이 좋을것 같네요..

 

Rubber 밑창 : 스텔스 C4

교체 방식 : 기존 파이브 텐에 맞겼을때는 기존 밑바닥 높이를 맞추기 위해서

                  밑창을 갈아 내고 창을 붙였으나(상대적으로 많이 얇아짐)  제가 맞겼든 곳은 밑창을

                  부착을 위한 Cleaning 수준으로  갈아 내고 창을 붙였음

                  (상대적으로 기존 대비 높아진 느낌은 있으나 착용감은 기존대비 변함이 없음)

수선비용 : \30,000 / 켤레당 (택배비 별도)

의뢰처 : 차병원클라이밍센터

         ※ 클라이밍센터에서 수선하는것이 아니라 암장이다 보니 열성적으로 운동하시는 분이 많아 

             주기적으로 찾아 오셔 밑창갈이를 의뢰 한다고 함.

             교체할 암벽화가 수가 많다면(2~3켤레 이상) 빠르게 수선 의뢰 가능하다고 함.

 

타 메이커에서 스텔스 C4창을 선호하거나 낡은 암벽화 밑창 갈이를 하고자 하시는분께도 추천....

 

이하 사진은 수선 해 온  암벽화 입니다.

 

파이프 텐 모카심(좌)과 아나사지 모카심(우)

 모카심의 최대 단점은 미드솔이 없어 착용횟수따라 많이 늘어난다는 점입니다.

이놈은 양말 신고 등반하면 좋을 싸이즈로 변해버렸네요..양말신고 착용해 보았드니 딱 편하더군요

 중간의 테가 두번째 밑창교환이란것을 보여 줍니다..

 암벽화 프론트 각이 살아 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존 암벽화에 바로 밑창을 붙여 마지막 부분에 테이퍼지게 깍았네요..

 착용하니 기존 갈아 내는 방식보다 더 늘어나거나 하는 우려 없이 착용감은 변함이 없습니다

 

 이놈은 제작년 꺼라 새파란 젊은놈입니다..

 

 

 밑창이 아주 새신발이 되어 왔습니다.

 

 엣지를 밟으면 바로 잡아 줄것 같은...^..^

 

 

 

얼마간은 좋아하는 모카심이 두켤레나 살아 돌아와서 암벽화 걱정은 당분간 안해도 될것같습니다... 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