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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imbimg information/─ 등반지 정보

[스크랩] 설악산 적십자리지..

by 공자 (공영효) 2009. 7. 13.

                       적   십  자  길....

 

개 요 

 95년 설악산적십자구조대가 개척한 적십자길은 천불동계곡 초입의 수직벽에서 시작, 저봉 암릉과 만나는 암릉으로 등반길이 
 약 300m의 고난도 릿지

 

들머리 

 비선대에서 비선교를 건넌다음 천불동계곡을 타고 토막골 입구를 지나 30m쯤 가면 계곡이 탁트이는 지점이 나오는데 여기서
 계곡을 건넌후 산길을 따라 50m쯤 오르면 적십자길 출발지점이다. (비선대 산장매점을 지나 철다리를 건넌 다음 마등령으로

 갈라지는 지점(입산통제소)에서 천불동 계곡을 따라 설악골 초입쪽으로 가다보면 중간쯤 지점에 커다란 바위를 돌아가는 곳이

 나오는데, 여기서 천불동 계곡 건너편으로 바라다보면 나무에 매달린 빨간색 표지기가 보인다. 여기가 릿지 들머리로 가까이

 가서 보면  빨간색 표지기 외에 노란색등 낡아 퇴색된 여러 표지기가 보인다. 릿지는 이 표지기가 있는 지점에서 산 사면을 타고

 오르면 된다.) 

 


                                                                             접근로보기1      접근로보기2

 

                                                                                                     ** 적십자길 전경(정면 및 측면)**


 등반길잡이 

     반길이 약 30m인 1마디는 크랙 구간으로, 크랙 중단부의 오버행은 5.10급에 해당한다. 하켄 4개와 볼트 7개가 박혀 있다.

 

등반길이 30m의 2마디는 경사가 심한 칸테식 칼날 암릉으로, 폭이 좁아 상당한 고도감을 준다.  

 

 85도 경사의 벽 구간인 3마디(등반길이15m)는 벽 상의 크랙을 이용하여 등반해야 한다. 특히 마지막 한 스텝은 상당한 밸런스를 요구하는데 페이스 상의 숨어있는 홀드 찾기가 애매해 자꾸 몸이 돌아간다. 3마디 출발점 좌측 볼트 쪽은 대형 낙석 위험이 있으니 등반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운 암릉이 40여m 이어지는 4마디는 3분의 2 지점에 하켄이 박혀 있다. 4마디를 마치면 100여m의 나무숲을 지난 다음 5마디로  이어진다.

 

30m 길이의 5마디는 슬랩과 크랙 등반이 가능하다. 슬랩으로 오를 때는 좌에서 우측 방향으로 등반해야 하며, 크랙은 슬랩 등반 지점에서 천불동 쪽으로 1∼2m 내려서 출발하면 된다.

 

반길이 10m의 6마디는 180도 오버행에 박혀 있는 볼트에 건 슬링을 딛고 일어서면서 돌파한다. 오버행 턱 부근에 볼트가 박혀 있다. 오버행을 넘어선 다음에는 벽상의 볼트 4개를 이용해 오른다. 페이스 등반을 마치면 2∼3명이 머물 수 있는 테라스가 나타난다. 이 지점에서 하산하려면 천불동 방향의 볼트와 나무를 이용해 40미터 하강을 세 번해야 한다.

 

  6마디 상단의 침니를 올라선 다음 60여m 길이의 암릉을 지나면 숲지대가 나타난다. 숲이 끝난 다음 나타나는 크랙 구간(5∼6m)은  프렌드를 설치하고 넘어선다. 잡목과 바위가 섞여 있는 지대를 약 100m 걸어가면 등반이 끝난다. 여기서 표지기를 따라 능선길을  내려오면 저봉암릉과 만나고, 봉우리를 지나 계속 내려가면 와선대 상가 아래 주차장이 나온다.

  

  중급수준 이상의 클라이머에게 해당되는 루트로  2인1조 등반시 벽등반 3시간 암릉등반에 2시간 이상 소요.  
  자일 1동, 프렌드 1조, 퀵드로 10여개 필요. 

 

                                                                   개념도보기
                                                                                                                                                  
월간산 95년10월호 참조

셋째마디 페이스 구간

넷째마디 나이프릿지 구간

셋째마디 페이스 구간

여섯째 마디 인공등반 구간

넷째마디 암릉구간

셋째마디(최난구간)

둘째마디 암릉구간

출처 : 뿌리깊은나무
글쓴이 : 뿌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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