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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imbimg information/─ 등반지 정보

[스크랩] 설악산 한편의 시를 위한 길..

by 공자 (공영효) 2009. 7. 13.

                한편의 시를 위한 길.....


                                                                                                                     www.hbalpine.com

개  요 

 소토왕골로 접근하는 '한 편의 시를 위한 길'은 소공원에서 가까운 노적봉에 있다. 총 8마디인 이 리지의 최고난이도는 5.8급,
 평균 난이도는 5.6급의 초급 리지 코스다. 1989년 경원대산악부에 의해 개척되었으며, 토왕골의 비경을 조망하기 좋은 루트다.


접근로 

 소토왕골에 위치한 등반코스라 비룡폭포 쪽으로 가다가 다리를 건너자 마자 50미터 정도 지나면 처음보는 사람은 찾기 어렵지만
 우측으로 접어들다 보면 산죽밭 가운데로 오솔길처럼 난 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외길임) 작은 야영터 두개를 지나 수해로 끊긴

 계곡이 나온다. 끊긴 계곡을 가로질러 20분 정도 오르면 선녀와 나뭇꾼을 연상케하는 작은 소가 있는 계곡에 다다른다. 계곡을

 건너 50 여 미터  오르면 좌측으로 능선을 오른는 입구가 나오는데 처음 가는 사람은 찾기가 쉽지 않을 듯 하다. 


                                                                                        접근로보기1       접근로보기2


 

등반길잡이
   1마디 출발점에는 소나무와 볼트 1개가 있다. 양호한 홀드와 스탠스를 딛고 일어서면 조그만 바위덩어리 위에 소나무가 한 그루

   있다. 조금 내려서 큰 소나무 왼편 바위를 조금 올라 이끼 낀 바위를 지나면 소나무가 나타난다. 등반이 끝나면 자일을 사려 숲지

   대로 향한다. 

  2마디는 경사가 완만한 슬랩으로 양호한 홀드와 스탠스를 이용해 오르면 된다. 
  슬랩이 끝나는 지점 위는 V자형의 바위로, 이 바위를 올라 바위 사이의 흙계단을 지나 슬링이 있는 소나무에 확보한다. 

 3마디는 크랙과 홀드를 이용해 오르다가 잡목지대의 소나무에 확보를 한다. 나무와 바위가 섞인 길을 따라 오르면 본격적인 암릉

 이 시작된다. 암릉을 조금 걷다가 약간 내려간 지점에는 큰 소나무가 있다. 소나무 우측 바위 면의 수평으로 갈라진 양호한 크랙에

 손을 재밍한 후, 주 암릉으로 진입한다. 

 4마디 출발점에는 볼트가 있다. 홀드가 양호한 슬랩을 올라 살레와 볼트가 있는 바위 턱을 넘으면 4마디 종료점이다. 

 5마디는 피너클 지대로 작은 암각에 긴 슬링을 걸고 왼쪽 사면을 타야 한다. 피너클이 끝나는 지점에 볼트 1개가 박혀 있다. 
하단 등반을 마치고 피너클 왼쪽을 돌아 작고 쉬운 슬랩을 올라 암릉으로 이어진 잡목지대를 10분쯤 걸으면 작은 비박지가 나온다. 
 비박지 좌우 양쪽으로 탈출로가 있다. 비박지에서 숲지대를 걸어가면 오른쪽으로 완만한 슬랩이 나온다. 

 6마디는 완만한 슬랩을 올라 약간 턱진 크랙을 넘어 소나무에 확보하면 된다. 

 7마디는 낙석의 위험이 있는 구간이다. 오른쪽에 박힌 볼트를 지나 짧은 오버행 크랙으로 간다. 낙석을 조심하면서 자유등반을

 하거나 하켄에  걸린 슬링에 왼발을 딛고 일어나 또 다른 홀드를 잡으면 쉽게 넘어설 수 있다. 경사진 슬랩을 올라, 왼편 바위 날등

 으로 넘어가 소나무에 확보하면 된다. 7마디 확보지점에서는 후등자의 모습이 안보이고 목소리도 전혀 들리지 않으며, 또 자일

 유통도 원활하지 않으므로 후등자의 등반에  신경을 써야 한다. 

 8마디는 말등처럼 생긴 약한 경사의 바위를 올라간다. 짧은 크랙에 박힌 고정하켄 위의 좋은 홀드를 잡고 일어서면 쌍볼트가 나오

 고 실질적인 등반이 끝난다. 잡목지대를 올라 작은 바위군을 따라가면 노적봉 정상이다. 하산로는 토왕성폭포 쪽의 작은 암봉으로

 가야 한다. 
 하산로에는 나무에 빨간 표지기가 중간중간 매달려 있어 길 찾기는 쉽다. 작은 소나무에 매달린 표지기 오른편에 있는 살레와 볼트

 에서 25미터  하강하거나, 조금 아래 작은 소나무에서 하강해도 된다. 하강이 끝나면 노적봉 남벽으로 붙어 가는 것이 내려가기 편

 하다. 벽을 따라 하산하다. 작은 암벽이 나오면 왼편으로 난 마른 물길을 따른다. 물이 흘러나오는 지점을 지나 조금 더 내려가면

 소토왕골 본류와 만나게 된다. 


                                                                       개념도보기1        개념도보기2


 -등반장비   2인1조 등반시 자일 1동과 프렌드 1조, 여분의 슬링, 퀵드로 10여개면 된다. 
 -소요시간   2인1조의 경우 약 4시간이 걸린다. 
 

 

진입로의 "탐방로아님" 표지판

3피치 올라서기

정상에서 하산으로

2피치 쉬운길 등반중

3피치 쉬운길 등반중

5피치 올라서기기

5피치 가장 재미있는 나이프릿지구간

7피치 쌍볼트 직전

8피치 쌍볼트 직전

6피치 쉬운 상단부 쉬운 구간

정상에서 본 별을따는 소년들 리지

하산길...

8피치 쌍볼트에서 확보중

정상에서

토왕폭을 배경으로 한컷

만만치 않으 하산로..

1피치 출발점

2피치 전경

3피치등반

6피치 하단부 등반

등반중 바라본 노적봉

 

출처 : 뿌리깊은나무
글쓴이 : 뿌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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