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은... 체육지도사 필기시험이 있는 날이었다.
산악전문지도사 취득에 이어 올해는 체육지도사(스포츠클라이밍 부문)에 도전해본다.
10여 년이 훨씬 지난 생체(생활체육지도사) 자격시험이 시작된 초창기...
구술시험에서 낙방하고 그 뒤론 일체 관심이 없었다.
직장이 안정적인 나로선 삶이든 취미든 어디든 필요하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 이유가 컸던 것 같다.
요즘은... 삶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뭔가를 배우고 취득하는데 소소한 즐거움이 한몫했고
이 또한 내 몸속에서 뭔가를 끄집어내어 고이고 녹슬지 않게 사용하고자 하는 열정이라 생각하기
그 무엇이든 앞으로도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
요즘은 하룻밤 자고 나면 단기 기억의 메모리가 딸리는 탓에 조금 신중하고 진지하게 임했다.
초창기 문제 성향은 등산, 등반 등 산악관련 위주의 문제였고 문제도 많지 않았든걸로 기억하는데
이젠 역사,철학부터 체육의 전반적인 학과 문제로 바뀌었다.
스포츠 사회학, 스포츠 교육학, 스포츠 심리학, 한국 체육사, 스포츠 윤리 다섯 과목을 선정했고
가 채점 결과... 공교롭게도 스포츠 심리학에서 100점 만점이 나와 부진한 타 과목을 커버했다.
내용도 많고 다들 꺼려하는 심리학에서 만점이라니... 좀 아이러니 하다.
다음 단계 진행은 구술시험, 실기시험.
결과에 따라 최종 연수과정까지 마친다면 12월에서야 최종 결과발표가 난다.
연말을 향한 또 하나의 대장정이 시작되었다.
아무쪼록 잘 챙겨서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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