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절반이 지나고 있다.
그 어느 해보다 바쁜 10월.
남은 10월도 마무리지어야 할 일들이 산재해 있다.
10월은 몸도 마음도 꽤 변화를 가져온 달이다.
어제 서울 다녀온 피곤한 몸을 이끌고 시골로 향한다.
여름내 자란 잡초가 빈 논을 덮어서다.
늦은 감은 있지만 풀씨가 더 영글고 퍼지기 전에 잘라줘야 한다.
잘려나가는 풀을 보자니 꼭 내 마음 속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 안에도 방치해 자란 풀이 한 질이란 걸 알았다.
뒤늦게나마 알게 되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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