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울 줄은 알았다.
날씨 예보에도 한 낮 기온은 34도를 가리켰으니...
아직 한여름도 아닌데... 저 정도쯤이야하며 나서는데....
한마디로 탈탈 털렸다.
빡세게 쪼운것도 아닌데 등반 마무리도 다 짓지 못하고 털렸다.
상데미는 끝내 바람 한 점 없이 조용하였다.
몸속 열기는 목구멍으로 뿜어져 나오지만 감당이 안되는지...
가슴이 답답하다 못해 벌렁거리며 요동친다.
규철 행님이 챙겨 온 얼음에 섞은 냉수 한 모금은...... 말 그대로 감동의 쓰나미다. ㅜㅜ
오늘 생각다 못해 간절했던 단어.... 얼음 섞인 콜라 , 냉면 , 계곡 알탕 , 팥 아이스께끼....ㅎ,.ㅎ
픽업 기다리며 적적함에... 10분이면 온다던 행님은 ...... 차를 만들어서 오시는지..ㅎ
정오...
상데미 하늘이.... 심상치 않다.
어르신 집 위쪽 진입로다.
상데미 입구부터 페인트 마킹 자국이 보이더니만...
7월부터 산림청에서 임도 작업을 진행 한단다.
행님 괜히 땡볕에 오자고 해서... 죄송해요이~~~ ㅎㅎㅎ
후딱 냉면 먹으러 갑시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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