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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y Climbing Photo/─ 암벽등반(Rock)

[2022_07_02] 번아웃 (상데미릿지)

by 공자 (공영효) 2022. 7. 4.

 

더울 줄은 알았다. 

날씨 예보에도 한 낮 기온은 34도를 가리켰으니...

아직 한여름도 아닌데... 저 정도쯤이야하며 나서는데....

 

한마디로 탈탈 털렸다. 

빡세게 쪼운것도 아닌데 등반 마무리도 다 짓지 못하고 털렸다.

상데미는 끝내 바람 한 점 없이 조용하였다.

몸속 열기는 목구멍으로 뿜어져 나오지만 감당이 안되는지... 

가슴이 답답하다 못해 벌렁거리며 요동친다.

규철 행님이 챙겨 온 얼음에 섞은 냉수 한 모금은...... 말 그대로 감동의 쓰나미다. ㅜㅜ

오늘 생각다 못해 간절했던 단어.... 얼음 섞인 콜라 , 냉면 , 계곡 알탕 , 팥 아이스께끼....ㅎ,.ㅎ

 

픽업 기다리며 적적함에... 10분이면 온다던 행님은 ...... 차를 만들어서 오시는지..ㅎ

 

 

정오...

상데미 하늘이.... 심상치 않다.

 

 

어르신 집 위쪽 진입로다.

상데미 입구부터 페인트 마킹 자국이 보이더니만...

7월부터 산림청에서 임도 작업을 진행 한단다. 

 

 

 

 

행님 괜히 땡볕에 오자고 해서... 죄송해요이~~~ ㅎㅎㅎ

 

 

 

 

 

 

 

 

 

 

 

 

 

 

 

 

 

 

 

 

 

 

 

 

 

 

 

 

 

후딱 냉면 먹으러 갑시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