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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imbimg information/─ 가볼만한 곳

[스크랩] [함안여행] 탐스러운 꽃잎을 한껏 뽐내는 연꽃의 향연, 함안연꽃테마파크

by 공자 (공영효) 2017. 11. 7.

♬ 함안연꽃테마파크/함안여행 


함안연꽃테마파크는 가야지구의 천연늪지를 자연친화적인 테마공원으로 조성한 곳입니다.

함주공원이라고도 불리우는 함안연꽃테마파크는 아라연꽃 외 3종의 연꽃이 여름마다 장관을 이루죠.

아라연꽃은 성산산성 발굴현장에서 발아한 씨앗이 700년만에 꽃을 피운 것으로 유명한데요.

아라가야의 정신과 함께 아름다운 연꽃의 향연을 멋지게 즐길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  함안연꽃테마파크를 소개합니다.



* 여행일자: 2016년 7월 8일 (금)

* 여행인원: 저희부부



 




함안연꽃테마파크를 둘러보시려면 함안공설운동장에 차를 주차하시면 됩니다.

함안공설운동장 뒷편에 연꽃테마파크로 연결되는 길이 나오죠.

화장실을 옆으로 난 계단을 따라오르면 연꽃공원이 펼쳐지게 됩니다.

 






 


계단이 끝나는 지점에서 연꽃테마파크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나타납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광활한 대지를 뒤덮은 초록의 물결이 장관을 이루는데요.

고요한 주변 풍경과 함께 분수대와 정자 그리고 연꽃사이로 가지런히 조성된 산책로가 시선을 끕니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연꽃속으로 들어가봅니다.

아직도 많은 연꽃이 꽃몽오리를 닫고 있지만 간간히 꽃잎을 활짝 연 연꽃의 고운 자태가 정말 예쁩니다.

함안연꽃테마파크 연꽃의 주종은 아라홍련이라고 하죠.

성산산성 발굴 당시 발견된 씨앗이 2009년 700년만에 꽃을 피워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제는 함안연꽃테마파크에 자리를 잡고 맘껏 화려한 날개를 펼치고 있습니다.

강한 햇살만큼 더욱 아름다운 색감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연꽃밭 한쪽에는 수련도 심어져 있는데 아직은 수련꽃의 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분수대 역시 가동되지 않았는데 분수대가 시원하게 물줄기를 뿜으면 무더운 더위가 싹 날아갈 것 같군요.

 




연꽃사이로 난 산책길을 따라 반대편 방향으로 발길을 옮깁니다.

이곳에는 홍련과 함께 백련까지 군락을 이루고 있죠.

또한 연꽃밭과 어우러진 정자가 운치를 더해줍니다.


 



홍련이 화려한 색감을 선사한다면 백련은 순결미 넘치는 깨끗함을 보여줍니다.

예쁘게 꽃잎을 열어젖힌 백련에서 수수하고 담백한 느낌을 강하게 전달받는 것 같습니다.



시원스레 펼쳐진 연꽃밭과 하늘의 조화는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초록색 물결속에서 촘촘히 드러내는 분홍색의 연꽃이 정말 장관을 이룹니다.

 



연꽃밭에 자리잡은 터널속으로 지나는 재미도 남다릅니다.

무엇보다도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기에 더욱 반가운 존재죠.

터널속에서의 꿀맛같은 휴식시간을 보냅니다.

 







터널을 빠져나오면 절정을 이룬 연꽃세상을 만나게 됩니다.

한쪽에는 홍련이 다른쪽에는 백련이 군락을 이루고 있죠.

제법 꽃송이를 가득 피운 홍련과 백련이 서로 자태를 겨루는 듯 대치하고 있는데요.

결론을 낼 수 없는 연꽃의 힘겨루기는 방문객을 더욱 즐겁게 해 줍니다.

그리고 환상적인 연꽃의 향연을 펼칩니다.





이제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연꽃이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습니다.

청초한 매력으로 보는 이를 유혹하는 연꽃의 자태를 만날 수 있는 함안연꽃테마파크인데요.

이곳에서는 홍련과 백련 뿐만 아니라 계절에 맞는 다양한 식물을 만날 수 있다고 하는군요.


오늘 저희는 함안연꽃테마파크에서 청순한 연꽃의 자태를 맘껏 느꼈는데요.

탐스러운 꽃잎을 한껏 뽐내는 연꽃밭에서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함안연꽃테마파크에서 화려한 연꽃의 향연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 재중소주한국인의방(소주방)
글쓴이 : 번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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