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꽃이 과연 필지 안 필지
가만히 지켜보기로 했다
얼마 후 꽃은 피우기도 전에
시들어 죽고 말았으니
저 꽃 역시
나와 인연이 아니구나
생각했다
그래..
사실 물 한번 주지 않았다
혹시 너라면 피워줄까 해서..
이제는 더이상,
물을 주는 힘겨운 노려따위 없이
감동 받고 싶어서.
강태양 <네가먼저 꽃을 피우면, 그때 물을 주겠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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