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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imbimg information/─ [자료] 빅월 · 멀티

오버행에서 포타렛지 홀링하기

by 공자 (공영효) 2016. 4. 6.

 

오버행에서 포타렛지 홀링하기

대암벽등반 중 포타렛지를 설치하고 회수하는 일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펼쳐진 상태로 홀링한다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조그마한 바람에도 많은 영향을 받기에 줄이 꼬일 수 있고 포타렛지가 파손 될 수도 있다. 실제로 많은 클라이머들이 이런 사고를 당한적이 많다.

홀링할 포인트가 오버행이고 바람의 영향이 적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포타렛지가 펼쳐진 상태로 홀링 해 보자.

 

먼저 포타렛지 슬링의 비너를 홀링자 홀링백 위에 걸고 세로로 세워 위아래를 개폐구가 큰 잠금비너로 포타렛지를 세워 놓는다.

이 때 사용할 수 있는 비너가 없다면 슬링으로 대체하면 된다. 반드시 스위벨 위에 세워 놓아 홀빽이 돌아갈 때 같이 도는 현상을 막아야한다.

대암벽 등반이 거의 오버행 등반으로 이루어져 위의 방법을 잘 활용하면 스트레스와 체력을 소비하는 일이 좀 적을 것이다.

 

주의할 점은 위의 방법으로 홀링을 해도 무방한 포인트인지 잘 판다해야 하고 혹시 사소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해결 할 수 있는 상황인지를 판단하고 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특히 초보자가 대암벽 등반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 해결이 늦어진다면 하루를 그냥 보내는 일이 발생할 수 있는 확률이 많기에

신중하게 판단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대암벽등반은 빠른 등반보다는 체력을 덜 소비하는 일과 복잡한 등반인 만큼 등반 시스템에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등반의 속도보다는 빠른 등반 시스템이 우선인 것이다.

 

글쓴이:마운틴 가이드 전용학

출처 :

오버행에서 포타렛지 홀링하기 | 글쓴이 : 전재근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