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칩 기술의 발전속도에 관한 것으로 마이크로칩에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이 18개월마다 2배씩 증가한다는 `무어의 법칙`에 입각해 볼 때, 청정에너지 기술들의 수행능력이 그동안의 분석에 따르면 18개월 마다 배로 증가하기 어려웠던 점을 돌이켜보면, 무어의 법칙이 현실화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무어의 법칙을 뒷받침할 수 있는 비슷한 기술적. 비즈니스적 개념들이 바로 친환경 녹색기술로 설명될 수 있다고 대표적 기업 GE社와 Intel社는 믿고 있다. 이러한 이유를 이번 기회에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로 한다.
대다수의 기업 및 조직들이 현재 부를 창출할 수 있을 에너지 관련기술과 환경적 지속가능 원동력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혁신적인 발상 및 개발에 필요한 속도와 규모는 환경적 문제를 고려하고 천연자원을 보존하는 수준과 결부되어 진행되어야 하는 문제를 떠안고 있다 할 수 있겠다. 이에 대해 비영리 정부기관들 및 투자자 그룹의 모임인 Ceres는 이러한 투자와 비즈니스를 통해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결부시킬 수 있다고 옹호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들어 비즈니스 업계에서 에너지와 환경을 둘러싼 혁신을 이루어내기 위한 발생의 전환과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보기술 산업군의 혁신모델이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유독 정보기술 산업군에서 에너지 관련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 및 사업성 현실화 측면이 년 주기보다 빠른 월 단위로 급박하게 변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보면 말이다.
물론 무어의 법칙에 친환경 에너지기술들이 온전하게 들어맞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관련 산업군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줄 수는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기도 하다.
향후 Eco (생태계, 친환경) 신사업은 기업의 혁신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갈 주역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볼 수 있으며, 각각의 친환경 기술들이 무어의 법칙처럼 반도체 산업군과 같은 호황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는 것이다.
일례로 태양에너지 관련 기술에 대해서는, 실리콘 셀을 제조하는 업체들의 경우 매년 꾸준히 생산비용을 감소해낼 정도로 기술개발이 빠르게 진전되고 있는 상황이며, 초박막 필름기술산업 역시 가격인하와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정도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또한 풍력에너지 관련기술에서는, 수행능력을 배가 시킬 수 있는 차세대 직회전방식 터빈을 도입해 기존의 구리방식의 코일과 기어박스를 대체해 소모성 재료의 낭비를 막고 저전력.고효율 기술을 현실화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이 제조능력 및 효율성 향상을 통한 가격절감의 조합을 통해 기술적 혁신은 매우 빠른 속도로 그 양상을 전개해나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기존의 업계에서 무어의 법칙이 전기.전자 기반시설에 국한되어 논의되어 왔었고 30년 넘게 기존의 기반시설에서 이렇다 할 발전을 보지 못했다 할 수 있겠다.
하지만 가장 먼저 Intel社의 경우는 2006년 에너지 효율성을 기술적 로드맵에 결합시켜 사업방향 및 기술개발을 전개해나갔으며, 현재 수행능력, 가격절감, 에너지 효율성증대라는 세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또 다른 선도업체인 GE社 역시 마찬가지인 셈이다.
이제 정보기술 산업군은 변화의 바람에 맞서 그 사업모델 및 기술개발을 발빠르게 대응해 나가야 할 시점이 도래한 것이다. 변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말은, 기존의 주력산업군 모델만 가지고서는 혁신의 물결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는 점을 빗댄 말이며, 신성장동력 개발과 맞물려 친환경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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