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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imbimg information/─ 등반지 정보

[스크랩] 설악산 미륵장군봉 신선벽등등...원주간현...

by 공자 (공영효) 2009. 6. 29.

 산을 오르며 세상을 건너는 법을 배웁니다. 사무치는 바람소리에 나뭇가지 흔들리는 가는 소리 들어 봅니다. 세월의 찌꺼기 이내 바람에 부서집니다. 바람소리에 폭우처럼 떨어지고 내 마음에도 부서져 폭우처럼 비웁니다. 산을 둘러앉은 한 줄기 내일의 그리움을 밟고 한 줄기 그리움으로 산을 오릅니다. 구름처럼 떠서 가는 세월 속에 나도 어느새 구름이 됩니다.

소리 없이 불러 보는 내 마음의 내일 적적한 산의 품에 담겨 내 생각은 어느새 산이 됩니다. 산을 오르며 내가 산이 되고 산이 내가 되는 꿈을 꿉니다. 홀로 서 있어도 외롭지 않을 산의 그리움을 배웁니다. 지금도 난 내가 산을 다닐 수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 늘 그러했기에 늘 봐왔기에 하나을 보면 또 하나을 가지고 싶은 사람의 욕심에 난 늘 욕심에 차있었다. 내가 진정 꿈꾸어 왔던건 뭐인지 가끔씩은 어수선하게도 만든다.

오랜만에 나의 산악회...나의 가족에 돌아 온 것처럼 포근했다. 6월 8일 저녁 19:30 울산에서 산악회 선,후배 14명과 같이 설악품에 안기러 떠났다.

설악산 장수대 미륵장군봉 벽등반, 몽유도원리지,신선벽,원주 간현암으로 계획을 잡고 등반계획에 들어갔다. 설악산에서 풍경이 아름다운 곳하면 외설악의 천불동계곡과 토왕골 등을 꼽을 수있다. 이골짜기는 짧긴하지만 양옆으로 바위협곡이 있어 고도를 높일 수록 한폭의 진경산수화를 보는 느낌을 준다.


석황사골로 가려면 한계 삼거리 검문소에서 옥녀탕휴게소를 지나 장수대방향으로 가야한다 이어 옥녀2교를 지나 거대한 오버행을 이룬 하늘벽을 조금 지나게 되면 도로가 굽어지면서 도로 왼쪽에 관리공단에서 설치한"출입금지"표지판이 보이는데 이 곳이 초입부분이다.


계속 작은 산길을 따라가다보면 야영장두곳이 붙어있는 곳을 지나 조금오르면 약 10m의 누운 폭포가 보이고 그 아래 작은 소가 보인다. 등산로는 왼쪽이지만 오른쪽으로 가면 표지와 볼트가 한개 박혀있다. 시간은 약 15~20분정도 소요가 된다. A,B,C팀으로 나눠서 리지팀,미륵봉에 코락,타이탄을 하기로하고 올라섰다.

※먼저 몽유도원리지팀 개념도을 보자면※

 

1P 시작점에서 등반준비후 홀드가 양호한 편이고 확보용 소나무가 있다.

2P 홀드와 발디딤이 양호한 약 10m의 슬랩으로 양 옆이 모두 절벽이고 바로 오른쪽위 소나무에 확보한다. 이후 1봉 정상의 쌍볼트에서 약 20m 하강한다.

3P 양호한 슬랩상의 볼트를 지나 확보용 볼트에 설치된 퀵 링크에 자일을 걸고 나사를 잠근 다음 왼쪽으로 약 3m트래버스해 내려선다(퀵 링크 회수 절대로 하믄 않됨!)

4P 출발지점의 크랙에 프렌드 하나를 설치한 다음 바위를 안고 일어선후 크랙에 설치된 세 개의 하켄을 지나 촉스톤처럼 걸린 바위를 잡고 올라 소나무에 확보하면 된다.

5P 마디 직벽 크랙상의 하켄과 향나무를 지나 계단식 바위를 딛고 오른 뒤 소나무에 확보한다. 이후 쌍볼트가 설치된 두번째 하강지점에서 약 20m하강한다.

6P 7봉 앞에 도착하면 표지기가 보이는 왼쪽으로 가 붉은 벽에 박힌 하켄이 6마디 출발지점이다. 고도감이 나오고왼쪽 계단식 바위에 박힌 두 개의 하켄을 지나 약간 경사진 바위를 오르면 나무와 하켄에 연결된 확보지점이 나온다.

7P 계단식의 짧은 오버행 구간은생각보다 쉽게 등반이 가능하다. 먼저 세 번째 오버행 밑을 오른쪽으로 넘어서기 전 좁은 크랙에 작은 사이즈의 프렌드를 건다. 오른발을 바깥 쪽 바위면에 딛어 무게중심을 옮긴 후 오른손을 뻗으면 양호한 홀드가 잡힌다. 그 뒤 오버행 밑 크랙에 박힌 하켄에 퀵드로를 길게 건 후 오른손으로 크랙을 잡고 왼손을 쭉 뻗어 바위턱을 잡으면 쉽게 오를 수 있다. 오버행을 넘으면 걸어가는 구간으로 확보용 나무가 있는 전망대에서 마무리하면 된다.

8P 7마디에서 왼쪽으로 조금 돌아간 후 큰 소나무 위쪽의 짧은 크랙을 넘어서면 실질적으로 등반이 종료된다. 이곳 또한 전망이 좋으며, 서쪽으로 50m정도 지점에 있는 붉은 봉으로 잠시 갔다 올 수 있다.

 

 

코락
(총길이 312m, 총12P로 구분되며, 로프2동, 퀵드로우10개, 프렌드1조) 이 루트는 전체적으로 쉽게 올라갈 수 있는 루트이며 등반 중 앞으로 펼쳐지는 기암괴석의 비경을 한눈에 바라보면서 오를 수 있는 루트다. 계곡에서 암장을 바라보면서 좌측 하단부에 시작을 알리는 작은 표시판이 설치되어있다.


1P 길이44m, 완경사 5.7급의 전체적으로 쉽게 올라갈 수 있다. 소나무에서 출발을 하여 9m, 15m 지점에 볼트를 통과하여 20여m를 더 올라서 소나무에 확보.

2P 길이35m, 완경사의 양호한 홀드로 되어있어 쉽게 오를 수 있다. 출발을 하여 약8m 지점에 볼트를 통과하여 테라스가 양호한 쌍볼트 확보지점까지 올라간다.


3P 길이30m, 5.7급의 쉽게 올라갈 수 있다. 좌측 상단의 크랙을 보며 오르다가 볼트를 통과하고 숲지대 벙어리 크랙을 올라 작은 오버행 아래의 양호한 테라스에서 확보한다.

4P 길이 20m, 5.8급의 쉽게 올라갈 수 있는 양호한 피치다.효경이가 자일을 묶는다. 작은 오버행을 넘어가면 테라스가 나온다. 5P 길이16m, 5.9급의 크랙위주의 피치다. 벙어리 크랙으로 올라가 쌍볼트 확보지점에 확보한다.

6P 길이17m, 105도의 경사를 지닌 가장 어려운 구간이다. 오버행의 크랙이 까다로우나 좌측손과 팔을 이용하여 재밍을 하고 오른발을 올려딛이면 효과적이다. 실질적으로는 12피치가 완성이지만 피치지만 대부분 시간상으로도 난이도 부분에도 6P만하고 등반종료을 한다.

※타이탄길(총p,210m)※

 코락을 바라보면 중앙 튀어나온 부분의 우측면 반반한 벽으로 직상을 하는 루트다.

1p시작은 영서가 자일을 묶는다. 코락길하고 같이 출발을 하여 제2피치부터 우측 검은색의 반반한 벽쪽으로 이동을 한다.

2P까지는 완경사의 슬랩과 크랙을 쉽게 오를 수 있다. 소나무 위에서 뒤집어지면서 추락을 했다.ㅋ

3P는 효경이가 자일을 묶는다.이부분은 밑에서 확보하면서 보기엔 완경사 같아 쉬워보이지만 오르다가 피치의 상단부에 오를수록 가팔라 지는데 볼트가 2개밖에 없고 지그재그로 오르는 과정에서 위험성과 긴장감을 느끼면서 오르게 된다. 그리고 볼트 하나을 지나 좌측은 체게바라길이고 우측 트래버스 2m정도해야 타이탄길 4P가 시작된다

4P는 확보보는 지점에서 바로 좌측에 큰 크랙바위가 붙어있는데 작은 돌들이 금이가서 잘 못잡으면 빠질위험이 있어 왠만하면 안쪽크랙을 잡고 올라야 한다.가파른 슬랩을 오르고 나서 5.10d정도의 난이도에서 수직벽 페이스 밑에서 피치를 끈고

5P,6P는 페이스 밑으로 크랙을 따라오르게 된다. 전체적으로 볼트간격이 멀어서 긴장감을 늦출 수 없고 위험의 부담을 안고 올라야 한다. 올라가면 갈 수록 어려워지는 구간이 계속 이여진다.마지막 크랙부분도 흙과 잔풀에 낙석의 위험이 있고 선등자는 절대 풀을 잡고 일어서서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정상에 오르면 우측의 한가윗길이나 기존의 루트들을 따라 하강을 할 수 있다.


하강은 자일처리에 소홀이하면 꼬이거나 끝이 보이지않아 하강에 안전을 생각하면서 피치을 끈어야 한다. 4번을 끈어서 하강하되 2번째 하강시엔 3P확보시작구간에서 10m정도 좌측트래버스하면서 2번째 하강을 해야 편하다.



※체게바라(코락길과 타이탄길 사이 총 8P,260m,5.10c급)※

 

 1p 완만한 슬랩위에 이끼가 있다.중간쯤오르면 볼트한개가보이고 누운 슬랩상의 볼트 한개를 지나 좀더오르면 확보용볼트에 설치된 "코락""타이탄"이라고 쓴 스테인리스로 만든 작은 표지판이 있다
인터넷상으로의 개념도엔 2p가 시작이 여기라고 되여있다.

2p 스테인리스표지판에서 왼쪽으로 약 5m가면 참나무가 나온다 이곳에서 확보준비 후 바로앞에 보이는 짧은 크랙에 박힌하켄을 지나 곧바로이어지는 슬랩으로 진입하면 된다.균형잡기가 까다롭다. 3개볼트가 지나면 확보용 소나무에 닿게 된다.

3p 완만한 슬랩...처음 만나는 쌍볼트위를 직상하면 10m위에 확보용 쌍볼트가 있다.이곳에서 왼쪽은 코락길,오른쪽은 20m걸어서 트래버스하면 타이탄길 쌍볼트가 있는데,체게바라길 제 4p 출발지점과 동일하다.

4p 슬랩 상의 하켄을 지나 왼쪽으로 이어진 크랙에 프렌드를 한두개 설치후 크랙 오른쪽에 박혀있는 볼트로 접어들면 가장 어려운 구간이 나온다.

5p 계단식바위를 올라 볼트가 3개 나란히 박혀있는 짧은 크랙이 약간 어려운 구간이지만 오른발과 손재밍을 잘활용하면 쉬운구간이다.

6p 이구간이 피치중 제일 까다로운구간이다. 볼트간격이 촘촘해서 인공등반식으로하면 쉽다.


대부분 7,8p가 쉬운 슬랩이라, 6p에서 하강을 많이한다. 6p에서 4p하강시 몸이 왼쪽으로 쏠리는데 확보지점이 오른쪽이라 조심해야 한다.

하강은 7p~5p(40m),5p~2p(60m),2p~종료(60m)이렇게 3구간으로 하강한다. 하강시 잘못판단하다간 큰사고가 날 우려가 있었다. 왼쪽사선으로 등반을 해서 하강은 오른쪽사선으로 하게 된다. 다른 등반기엔 하강수정보완이 필요하다고 나와있어는데 2구간 부분에서 자일이 5미터정도 모잘라서 크라이밍다운한 경우도 발생했다.



※자유를 향한 날개짓※

 

요즘 설악산의 새로운 등반지로 떠오르고 있는 석황사골에는 2006년에 개척등반이 끝난 자유를 향한 날개짓이 있다. 인수봉과 선인봉의 5.10a급과 같다고 �불리 달려들었다가는 올라갈수록 살벌한 고도감에 주눅이 든다.

이 루트는 효경이가 풀 코스로 선등한 곳이다.억이행님과 영서...좌우측의 고도에 감탄도 했지만 사선으로 등반하기때문에 하강시 주의을 해야한다.


길머리시작은 신선벽 "환영길"을 왼쪽으로 두고 큰돌 너덜지대 을100m정도만가면 우측에 독립바위가 보인다. 다른개념도엔 소나무 한그루앞이라고 했는데 등반초입을 찾기가 까다로웠다.우린 여기서 30분간 헤매다가 찾았다 약 5분거리이다.

1p 먼저 효경이가 올라선다.왼쪽으로 이어진 손가락이 들어갈만한 크랙을 따라 레인백과 재밍기술을 이용해 오르다 세번째볼트에서 오른크랙으로 진입한다. 잔나무를 지나 직상위에 확보용 큰소나무가 있다.

2p 확보지점에서 왼쪽사선으로 등반하게 된다.

3p 짧은 크랙을 올라 왼쪽볼트따라 페이스를 직상한다. 3~4번볼트구간이 물길이라 이 구간의 5.10c 크럭스부분이다.

4p 이번 피치부터는 본격적인 고도감이 살아나는 구간이다.
신선벽과 몽유도원리지가 한눈에 보인다. 아직도 그 구간이 생생하게 생각난다. 까다로운 구멍홀드 몇개있고 바짝서있는 슬랩구간을 지나 페이스부분에서 몸이 바짝붙게 되면 조금 오버라는 생각이 들었다. 볼트 4개에서 부터는 볼트따먹기식으로 등반하면 된다.하지만 직상이아니고 5m정도 우측사선등반이라 체력이 많이 소요된다.

5p 슬랩과 페이스가 겸하여 균형을 잡지못하면 오른쪽으로 추락위험이 있다.

6p 자유를 향한 날개짓루트중 이피치가 제일 어렵고 고도가 쎈 구간일 것이다. 확보자가 밑에서 보기엔 쉬운 크랙과 슬랩으로 보이는 착각 속에 빠질 수도 있어 선등자 등반시 추락의 위험이 있어 이 곳을 유념해야 한다
약 95도의 오버행을 가지며 볼트 2개부턴 각도가 세서 전체적으로 자유등반식으로 등반하면 5.12b까지나오고 볼트잡고 올라서면 A0가 된다.

여기서 효경이가 7m정도 추락을 하는 것이다.갑자기... 아무도 예측을 못했다.후랜드을 꼽고 확인차 당겨봤는데 그게 터진 것이다. 많이 놀랐을 것이다 억이행님도...

7p 7p확보시작지점 정면엔 한사람이 겨우들어갈 수있는 동굴이보이고 중앙정면엔 실크랙이 연이여 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좌측 조심스럽게 서서 균형을 잡고 트래버하여 등반하면 바로 볼트가 보인다. 각이 꺽여진 바위들이 촘촘하게 있다.
7p 종료지점에서 바로 우측밑에 하강볼트링이 있다. 하강볼트까지는 5m정도이지만 쉽다고 확보하지 않고 갔다간 큰 위험이 생길 수있다. 꼭 확보하던가 고정시켜놓고 하강지점까지 건너가야한다.



하강은 7p~5p(40m),5p~2p(60m),2p~종료(60m)이렇게 3구간으로 하강한다. 하강시 잘못판단하다간 큰사고가 날 우려가 있었다. 왼쪽사선으로 등반을 해서 하강은 오른쪽사선으로 하게 된다. 다른 등반기엔 하강수정보완이 필요하다고 나와있어는데 2구간 부분에서 자일이 5미터정도 모잘라서 크라이밍다운한 경우도 발생했다.
우린 트래버스구간에서 계속 우측사선으로 하강을 하면서 잔나무와 풀에 엉켜서 하강시 많이 까다로웠다.여기서 영서는 새로산 바지 빵구가 나서리...


다들 피곤한 눈초리로 바라보지만 벽을 보니 어쩔 수없는 모양이다.

신선벽은 환영길 4p,노을이 질때까지 3p하고 이틀의 석황사골등반은 종료을하고 오루 4시에 원주간현으로 향하였다. 

 

 

간현암에 도착하면 새로운 도약의 길(2) 앞에는 안내판에 주의사항과 루트안내가 소개되어 이고 두 개의 평상이 있다. 이곳은 대학 산악부나 일반 산악부 그리고 전문 클라이머들이 자주 와서 등반을 하는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질서와 양보가 매우 필요하다. 이곳은 수도권 근교의 많은 자유등반 대상지 가운데 가장 등반 루트가 많고 다양한 난이도를 지닌 간현은암질이 강하고 잘 깨지지 않는 특징이 있다.
암장바로 앞엔 큰 나무다리와 그밑으로 강이 흐르고 휴양지라 민박이나 쉽게 먹을 수있게 식당과 가계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화장실도 남,여구분되여 있고 시설이 깨끗하여 한겨울에도 많은 등반자와 관광객들이 찾는다.

 

 

원주간현은 작년여름에 한번 가본 기억이 떠올라 그렇게 낯설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간현벽앞에서 나무야영장이 있어 설악의 등반얘기와 산악회 이모저모얘기을 하며 밤을 보냈다.



11일 아침 7시기상 9,10일 이틀동안은 새벽4시에 기상을 해서 모두덜 피곤에 지쳐 등반이 될까 생각했는데 조식후 9시가 지나자 간현 정면에 "노을이 질때","깍쟁이",허니문","12월 5일","딥세븐","YS","물결","원골길","신토불이","형수2","별이진다네","독주","엘리다","혹"등등 등반을 오후 4시에 등반을 마치고 울산으로 향했다. 모두덜 피곤한 기색하나없이 차안에선 시끄러운 등반얘기로 떠들석하다.

 

 

늘 이렇게 무언가을 남기고 가야하는 설악은 담을 또 기약하면서 무릎에 퍼렇게 멍든 자국들이 또 다시 이렇게 될꺼라는 거 알면서도 또 나서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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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름대로 이번설악루트을 다른 곳에 등반기와 제가 등반한 루트개념을 만들어 올려보았습니다.

출처 : 설악산
글쓴이 : 설악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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