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까지 12킬로 메고 경기장 외벽에 붙었더니
아침부터 허리가 욱신욱신하다.
휴무 첫날이고 어머이 부탁도 있고 해서 시골집으로 향하는데...
면소재지에 들려 고추, 오이, 토마토, 당귀 묘종도 구매한다.
어머이의 골절수술 및 재활병원 입원 차 어느덧 두 달째 비우고 있는 집.
수돗가 감나무 잎은 한창 새록새록 돋아나고
초봄에 가지 전지를 하였더니 수돗가 그늘은 줄었지만 한결 핸섬해졌다.
화단이며 화분의 잎새들은 물 달라고 아우성이다. 몇몇은 바짝 말랐다.
텃밭에 묘종 심고 지줏대 세워 묶고..
하이라이트로 마늘 뽑으니 허리가 두 동강 날 지경이다. ㅜ_ㅜ
고양이가 생선가게를 못지나치듯 오토바이도 꺼내본다.
초록의 둑방길을 달리면... 그 뭔가 표현 안 될... 그 느낌
그 느낌이 참 좋다.
하룻밤 자고 오려했으나 저녁엔 수강 관계로 아쉬움을 뒤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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