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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다

흘러라 흘러라

by 공자 (공영효) 2021. 3. 27.

날아가는 새는 앉고 싶은 나무에 앉는다 하거늘..

인간은 머물고 싶다 하여 머물러지지 않는 것이
우리들이 살고 있는 세상살이 이거늘..

가지고 싶다 하여 가질 수 없는 것 또한
사람 마음이거늘..

흘러라~ 흘러라~
늘 그랬듯이 유수와 같이 흐르는 세월과 더불어
유유히 흐르는 저 강물처럼 그렇게~ 그렇게~

잡으려 하지 말라~ 모든 것은 흐른다
머물지 말고 흘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