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My Photo Zone/───소소한 일상

삶에서... 영화는..

by 공자 (공영효) 2019. 3. 21.

책꽂이 한켠에 같이 늙어가는 영화 스크랩북...

거의 30년을 향해 가고 있다

 

참 살면서 영화에 욕심과 집착이 많이 갔었다

 

고교시절 1,500원에 콜라 한잔 마시면 홀에서 영화 4편을 빔으로 관람하게 해 줬던 곳..

주말 용돈 받아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go~.

연속 4편을 보고 나오면 하늘이 노래지고 어지럼증이..ㅋ

특히 외화는 국내 개봉도 하기 전에 이르면 벌써 몇 개월 전에 관람도 했으니.. 그 당시에도 그 어떤 불법 루트가 있었던 모양이다. 보는 사람이야 좋았지만.. 어떤 것은 기억이 가물할 때 영화관에 상영했으니. 한편으론 신기하기도 했었던 거 같다.

 

한참 뒤엔 영화란 영화파일은 미친 듯이 CD에 굽기도 했었고.. 굽은 CD 집은 보지도 않으면서 여태 보관 중이다..ㅜㅜ

 

후엔 집에 TV를 없애는 대신 거실에 빔프로젝트를 설치했었고.. 마지막 이사하면서 철거할 당시 램프 가동시간이 3000시간을 훨씬 넘었으니.. 영화 한편당 1.5 시간이면... 대체..ㅎ..ㅎ;;

 

지금은...

지금도 영화에 미쳐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