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냉증이란?
수족냉증이란 차가움을
느끼지 않을 온도에서 몸의 특정부위가 고통스런 냉각과민증을 느끼는 것을 말한다. 수족냉증은 대부분 온도가 내려가는 겨울에 심한 것이
보통이지만 1년 내내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수족냉증은 남성에 비해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인데
사춘기·갱년기·출산 후 산모 등에게서 빈번하게 발생한다. 손발 부위가 차가운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심한 경우에는 팔꿈치·무릎·배·허리
등에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고통을 받는 부위가 마치 구멍이 뚫린 것처럼 찬바람이 들어오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또한 같은 추위라도 다른 사람들에 비해 과민하게 반응하는 수족냉증 환자들의 경우 피로를 쉽게 느끼며 운동부족이나 식욕부진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수족냉증의 원인과 진단
체온이 어느
정도에 이르러야 수족냉증으로 볼 것인지에 대한 객관적 기준이 없으므로 진단은 비교적 까다로운 편이다. 최근에는 사람 피부표면에서 나오는
적외선으로 감지하는 ‘적외선 체열 영상진단기’를 동원해 인체의 미세한 체온변화를 포착하기도 한다.
수족냉증의 원인은 혈관염이나
혈관운동성의 이상에서 비롯되거나 자율신경 특히 교감신경의 항진(亢進) 또는 디스크나 척추관 협착증과 같은 만성질환이 있을 때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수족냉증을 특정질환으로 구분하지 않는 서양의학의 경우에는 심리적으로 예민하고 자율신경의 흥분 정도가 심한
사람에게 오기 쉽다고 이해한다. 즉 평소 걱정이 많고 불안과 잦은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손발이 차가운 증상이 많아 나타난다는
것이다.
◈치료법-추위 피하고 약물 등
복용
일단 수족냉증이라는 진단을 받으면 최소 3개월 이상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 아주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평소의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적지 않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먼저 냉랭한 공기에 노출되면 증세가 더 악화되므로 가급적
추위를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들이는 것은 기본이다. 만성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은 수족냉증의 주요원인이므로 과로·과음·흡연과 음식을
짜게 먹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또한 수시로 대야에 뜨거운 물을 받아 손발을 담그거나 유자를 넣은 물로 목욕하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도움이 된다. 이 때 물의 온도는 너무 뜨겁지 않은 40℃ 정도가 적당하다.
증세가 심해 병원치료를 받는 경우
혈관확장제 약물을 복용하거나 교감신경 차단제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방법이며 장기간 복용할 경우 간 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후의 수단으로 교감신경 절제술과 같은 수술적 방법이 동원되기도 하는데 이는 전신마취 하에서 행해지는 대수술이므로 전문의의
의견을 듣는 것은 필수다.
<김윤권 기자><<끝>>출처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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