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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imbimg information/─ 장비 정보

[스크랩] 암벽화 선택방법

by 공자 (공영효) 2015. 4. 18.

 

41사이즈-260mm-

41.5사이즈-265mm-

42사이즈-270mm-

 

 

 

- 라스포티바에서 발행한 것으로, 그 회사 제품을 기준으로 하였으니, 참고만 할 것.

 

- 강비대칭형은 페이스나 인공벽 등반에 적합하다.

  그러나 경사가 세고, 바위가 살아있는 슬랩에서도 이것이 통한다.

 

- 중비대칭형은 멀티 등반에 쓰인다. 적당한 페이스, 슬랩, 크랙 등으로 이루어진 멀티 등반에 적합하며, 상대적으로 강비대칭형보다는 발이 편하다. 내가 사용하고 있는 TC-Pro가 여기에 속한다. * 스카르파의 마고는, 강과 중의 중간 쯤에 해당하는 것 같다.

 

- 약비대칭형은 가장 발이 편하다. 등반을 잘하는 것보다는, 발 편한 것이 장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런 형태를 신어야 한다. 일단 발이 살아야 등반을 하던 말던 하지요~~ 10c 미만의 슬랩에서는 오히려 위의 것들보다 낫다. 

 

* 이렇게 얘기하면 초보자들은 말한다, "그래서 뭐 사라고~~"

그래서 등반을 하면서, 내가 직접 경험한 것과 주변 지인들의 경험담을 모아서 톡 까놓고 특정 상품을 지칭해서 말하기로 한다.

 

    ☆는 별 반개 표시임.

 

 ◆ 라스포티바의 <티시 프로>-슬랩에서의 스미어링 ★★★★★

                                        페이스에서의 에쥐: 별  ★★★☆

                                        편안함: ★★★★

                                        발 틀어짐 현상 없음: ★★★★★

                                   * 거의 늘어나지 않으므로 처음부터 딱 맞는 사이즈를 선택할 것.

                                   * 실력을 한 등급 업 시켜주는 멀티 등반용으로 강추~~~~

 

 ◆ 스카르파의 <썬더> - 슬랩에서의 스미어링 ★★★★★

                                - 페이스에서의 에쥐 ★★☆                            

                                - 편안함 ★★★★★

                                * 늘어나는 경향이 있으므로, 자기 사이즈보다 한 치수 작게 살 것.

                                * 발의 편암함을 추구하는 등반가들에게 멀티 등반용으로 강추~~~~

 

 ◆ 파이브 텐의 <뉴뉴튼> -슬랩에서의 스미어링 ★★★★

                                     페이스에서의 에쥐 ★★              

                                     편안함 ★★☆

                                     발 틀어짐 현상이 심함 ★

                                 * 스미어링에서 어느 정도의 기능 외에는 좋을 것이 없다.

                                    특히 새끼 발가락쪽이 신발 밖으로 밀리는 현상이 매우 심해서

                                    발을 원하는 대로 잡아주지 못한다. 치명적인 약점. 비추~~~~

 

 ◆ 스카르파의 <벨로체> - 슬랩에서의 스미어링 ★★★★★

                                   - 페이스에서의 에쥐 ★★★                            

                                   - 편안함 ★★★★

                                   - 발 틀어짐 현상이 거의 없음 ★★★★

                                * 편안함과 기능성을 두루두루 갖춘 멀티 등반용으로 강추~~~

                                * 다만 끈이 아닌 벨크로 타잎이라서, 끈이 골고루 꽉 조여주는 느낌을 중요시

                                  하는 등반가는 선호하지 않을 수도 있음. 그러나 등반 중에 바로 벗고 신고

                                  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장점.

 

 ◆ 라스포티바의 <테스타 로사> -슬랩에서의 스미어링 ★★★

                                               - 페이스에서의 에쥐 ★★★★★

                                               - 편안함 ★★★

                                               - 발 틀어짐 현상 거의 없음: ★★★★

                                 * 거의 늘어나지 않고 고급 난이도 용이므로 처음부터 딱 맞거나

                                    좀 작다는 느낌으로 사이즈를 선택할 것.

                                 * 미끄러운 슬랩에서는 상대적으로 약하다. 그러나 경사가 심하고, 

                                    면이 살아있는 고난이도 슬랩에서는 잘 통한다.                                   

                                 * 페이스, 살아있는 슬랩, 인공벽 등반용으로 강추~~~~

 

◆ 트랑고 <애크러뱃>  - 슬랩에서의 스미어링 : 더울 때★★★

                                                                     안 더울 때 ★★★★

                                  - 페이스에서의 에쥐 ★★

                                               - 편안함 ★★★☆

                                               - 발 틀어짐 현상 있음: ★★☆

                                 * 한 가지 장점은 바닥이 두꺼워서 오래 쓴다는 것이다. 

                                 * 저렴한 가격(86,000원)으로 슬랩 위주의 멀티 등반용으로는 추천~~ 

                                 * 엣쥐를 요하거나, 높은 등급의 등반용으로는 비추~~~~

 

* 그러나 암벽화 고를 때, 무엇보다 중요한 기준은

   자기 발에 맞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남들이 아무리 좋다는 신발도 자기 발에 맞지 않으면

   안좋은 신발입니다.반드시 직접 신어보고

   자신의 족형과 맞은 신발을 고르도록 합시다~~~~~

 

    

트랑고 애크러뱃 : 파이브텐의 뉴뉴튼과 모양뿐만이 아니라, 기능에서도 아주 흡사합니다. 차이점은 뉴뉴튼보다 많이 싸다는 것입니다.

 

 

라스포티바의 테스타로사 :

창갈이를 한번 했는데도 발끝의 각이 살아있습니다. 창갈이를 잘 한 때문이기도 할 겁니다. 이 신발을 신고 페이스나 페이스성 슬랩의 미세한 홀드를 찍어보았더니, 정말 콕콕 찍힙니다. 감탄~~~

 

 

라스포티바의 티씨프로(칠십프로가 아님 ㅎㅎㅎ). 스미어링, 에쥐, 편암함 등을 종합적으로 갖춘 최고의 멀티 등반용이 아닌가, 싶습니다.

 

 

 

스카르파의 썬더: 미세한 홀드의 엣?은 다소 떨어지지만, 편암함이 최고이고, 슬랩에서의 스미어링 또한 명품으로서, 긴 멀티 등반용으로 끝내줍니다.

 

파이브텐의 뉴 뉴튼: 특정한 사람에게 발이 잘 맞으면 이 또한 좋지만, 10중 8은 새끼 발가락 쪽이 바깥으로 밀려나 발을 잘 잡아주지 못한다는 불만이 컷습니다.

 

 

초급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날씨(온도)를 고려하여 암벽화를 신는 법을 알아야 한다.

등반의 고수들에게 들은 얘기와 나의 경험을 섞어서

다음과 같이 몇 가지 조언을 제공한다.

 

조언1 추운날에는 C4창이 좋다. C4창은 -1도에서 +4도에서 가장 성능을 발휘한다고 한다. 

더운 날에 C4창은 미끄러짐이 아주 심하다. 파이브텐에서는 요즘엔 오닉스창을 쓰는데,

이는 여름엔 너무 부드럽고, 겨울엔 반대로 너무 딱딱해진다.

따라서 오닉스는 봄 가을 용으로 좋다.

 

조언2  라스포티바나 스카르파는 모두 비브람창이다. 비브람창은 선선한 날에는 물론, 

더운 날에도 성능을 발휘하는데, 한가지 단점은 겨울에는 딱딱해져서 밀착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조언3  이벌브 제품의 신발틀도 파이브텐이나 트랑고에 비해서 아주 좋다.

창은 트랙스창을 쓰는데,  트랙스의 물성도 비브람과 비슷하다.

0도 안팎의 추운날에는 딱딱해서 밀착성이 떨어진다.

 

조언4  나의 경우에는 라스포티바의 <티시프로>가 두 개인데, 하나는 C4로 창갈이 하여 겨울에 사용하고,

하나는 비브람창을 유지하여 봄, 여름, 가을에 사용하고 있다.

라스포티바나 스카르파 제품을 C4로 창갈이 하기 위해서는 본사로 보내지 말고,

제야의 수선공에게 맡기면 된다. (소개를 원하시는 분은 꼬리글 남기실 것.)

 

조언5  비브람창을 부득이 겨울에 사용할 때는, 창을 사포로 수시로 갈아주면 좋다.

 

조언6  등반을 하지 않을 때에 신발을 품속에 넣어 적절한 온도를 유지해주는 것은

신발의 종류를 불문하고, 아주 좋은 방법이다.

여유가 있다면 핫팩을 신발속에 넣어주면 아주 훌륭한 방법이 된다.

 

그러니까 뭐 사라고? 머리 복잡하니까 딱 살 거 말해줘."

 

이런 저런 암벽화를 분석하여 소개했더니 어떤 이들은 그렇게 말한다.

그래서 국내에 들어와있는 신발 중에서 몇 가지를 추천한다.

용도에 맞게 다음의 것들 중에서 선택하시라.

 

 

1. 가장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슬랩 위주의 멀티 등반용

 

    - 스카르파의 <벨로체> 찍찍이

    - 스카르파의 <썬더> 끈

    - 파이브텐 <스파이어> 끈

 

   * 특히 발이 크거나, 족형이 넓어서 고민하는 사람에겐 딱이다.

   - 스카르파의 <벨로체> 찍찍이

   - 라스포티바의 <티씨프로> 끈 

   - 라스포티바의 <카타나> 찍찍이

   - 이벌브 <폰타스> 찍찍이

   - 이벌브 <밴티트>  끈

   

* 공통적으로 1번보다는 발이 아프지만, 벨로체는 그렇지 않다.

 

 

3. 미끄러운 슬랩에선 약하지만 페이스나 크랙, 인공 외벽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신발

 

  - 라스포티바 <테스타 로사>

  - 라스포티바 <미우라>

  - 스카르파 <페로체>

  - 스카르파 <베이퍼 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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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직접 신어서 체험한 것은

 

티시프로, 카나나, 밴디트, 테스타 로사, 벨로체, 스파이어이며, 나머지는 주변에서 등반하는 사람들의 많은 의견을 수렴한 것이다.

 

 

출처 : 낭자의 명산을 찾아서
글쓴이 : 낭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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