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어제 오후 출근길 하늘은 한껏 가을 색을 뽐냅니다.
한 층 가을이 내려 앉은 기분이네요.
밤세 마음은 진널로 향합니다.
퇴근길 마음은 바빠지네요
상범이가 김해에서 지인과 동행 ... 집에 들려 픽업해갑니다.
마지막으로 진널을 찾은 이후 좀 변해 있습니다.
우측벽 바닥은 많은 양의 자갈이 쓸려와 전체적으로 첫 볼트 까지의 거리가 상당히 가까워 졌습니다.
거진 까치발로 첫볼트에 퀵드로우를 걸 수 있는 수준이 되어버렸네요.
이상하게 올 여름은 등반만 하러가면 더위가 따라 다니는것 같습니다.
정오의 햇빛은 밝고 뜨겁습니다.
그래도 등반의 열정이 더 뜨겁기에 아랑곳 없이 매달리고 또 매달립니다.
진널이 처음이신 원교수님은 제일 우측 도다리 코스를 완등했습니다.
무엇이든 열의가 대단하신것 만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아직은 해가 긴지라 등반은 6시 반에 마무리 지었습니다.
땀방울이 이마를 타고 눈동자를 적실때
쓰림 보다는 뭔가를 한 것 같은 그 느낌이 좋습니다.
손가락 힘이 풀려갈때 추락과의 타협에서 발악하는 그 느낌이 좋습니다.
오늘 하루도 열정을 다하신 악우님들 수고 많으셨고요
그리고 좋은 사진 많이 담아주신 원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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