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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imbimg information/─ [자료] 트레이닝

[스크랩] 오버행에서의 다이나믹 빌레이(Dynamic belaying)

by 공자 (공영효) 2014. 2. 8.

 

오버행에서의 다이나믹 빌레이(Dynamic belaying)

 

 

 

조금이라도 추락 거리를 줄여주기 위해서 반대 방향으로 가야할까? 아니면 추락 방향으로 몸을 보내야 할까?
 

 

그림에서 2번의 경우 추락 충격이 선등자에게 실리게 되고, 심할 경우 원심력에 의해 선등자가 벽에 부딪힐 수도 있다. 그래서 오버행에서는 다이나믹 빌레이를 봐야 한다. 선등자가 추락하는 경우 확보자는 추락하는 쪽으로 조금 뛰거나 몸을 보내서 선등자가 '부드럽게' 추락할 수 있도록 한다.  
 
선등자가 추락하는 경우 확보물이 되는 마지막 퀵드로우에서 로프가 멈춘 상태로 꺾여서 제동되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미끄러지면서 마찰에 의해 충격이 분산된다. 이렇게 추락을 하면 선등자의 몸에 실리는 추락 충격이 완화되고 벽에 충돌할 위험도 줄어든다. 그리고 로프 손상도 막을 수 있다. 이러한 다이나믹 빌레이(Dynamic belaying)는 추락 충격을 흡수하는 로프의 길이를 늘여서 추락 계수를 낮추는 방법이다. 

 

 

다이나믹 빌레이는 스태틱 빌레이와 비교했을 때 확보물에 걸리는 하중을 60% 이상 줄여준다고 한다. 
 
그렇다고 오버행 등반에서 무조건 다이나믹 빌레이만 봐서는 안 된다. 선등자가 볼트에서 얼마 올라가지 않은 상황에서 추락을 하는데 확보자가 다이나믹 빌레이를 봐서 아래로 많이 내려갈 수도 있다. 선등자가 퀵드로우를 잡아서 추락을 통제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다이나믹 빌레이보다는 텐션을 해주는 것이 더 좋다. 
 

 

오버행 루트에서 확보자가 목이 아프다는 이유로 벽에서 멀리 떨어져서 빌레이를 보는 경우가 있다. 만약 선등자가 추락하면 그 충격으로 확보자가 벽쪽으로 끌려가게 된다. 확보자가 벽에 충돌해서 로프를 손에서 놓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리그리나 신치와 같은 자동 확보기를 사용하면 자동 제동이 되지만, 튜브형 하강기나 8자 하강기를 사용하는 경우 선등자의 바닥 추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확보자는 되도록이면 벽에 붙어서 빌레이를 봐야 한다. 
 

다이나믹 확보란 추락하였을때 등반자의 몸에 충격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등반자를 바닥까지 그대로 내리는 확보방법이다.

바닥에 패대기치는 것이 아니라 순식간에 일어나듯이 그대로 내리는 확보라는 뜻이다.

이 확보방법을 익히려면 확보자도 수없이 연습해야 한다.

 

연습은 우리가 가장 안전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며 추락은 우리의 정신력과 한단계 발전된 등반력을,, 등반에 있어 필수라고 생각하고 등반에 임하자..

 

 

 

출처 : 희망 希望....
글쓴이 : ★─ 짱 ─★...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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