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작업하다 _ 자작 (Diy)

[2013_03_28] 이사를 하며.... (리모델링 공사 및 가구 리폼)

by 공자 (공영효) 2013. 3. 28.

이사 후 한 달이 되어가는 지금 어느 정도 정리가 되어 가는듯하다.

 

1월 19일 전 입주자가 이사 간 후 어느 정도 보수를 해야 했기에 하다 보니 일이 커져 버렸다.

 

베란다 확장과 샤시만 교체 안했지 기본적인 리모델링 공사가 되어버렸다.

 

금전 지출을 줄이려다다 보니 이곳저곳 견적 알아본 것도 한 두 군대가 아닌 것 같다.

 

그래서 견적 조율 및 업체 선정이 무려 보름 가까이 걸렸다. ㅜ_ㅜ

 

견적 대비 최저 금액을 산출하여 각개로 여러 업체에 시공의뢰하였고  내용은 아래와 같다.

     

     ■ 욕실 공사 ㅡ 1식..


     ■ 페인트 / 도배 / 몰딩 공사 / 중문 목 작업 1식..


     ■ 강화마루 / 싱크대 / 붙박이 신발장 작업 (뒷베란다 바닥 타일 작업 본인 시공) 1식..


     ■ 조명 공사 1식  (부엌 천정 레일조명 본인 시공)
   

     ■ 방문 및 문틀 교체 공사(손잡이 인터넷 구매 및 직접 설치) 1식

 

하동에서 진주까지 일 벌어지면 들락거려 가며 한 달여 기간 동안 작업이 이루어졌다.

 

많은 문제점도 있었지만... 다시 하게 된다면... 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각기 다른 업체에 일을 맞기다 보니 업체와 업체간의 일의 진행 척도가 달라 서로 조율하는 과정이 제일 힘들었다.

     한 업체였으면 공사 감독이 척척 알아서 진행 했으리라~)


 

조명

매립형 갤러리 조명은 할로겐으로 하지 않고 전기세 저렴한 LED 조명으로 설치

단가 1만원 상당의 램프.. 무지 저렴하고 만족스럽다.

전기 작업자가 타 아파트와는 다르게 천장 폭이 5cm 밖에 여유가 없어 지지목 사이로 전선이 지나갈 수 없단다.

그럼.... 어쩌란 말이가? 돈 달란 소린가???

흠... 제가 함 깔아보죠.

위 거실조명 사진은 앞/뒤쪽(가장자리 조명) 천장을 거의 두더지 구멍내다 시피하여 겨우 전선을 포설한 결과다.. ㅜ,.ㅜ;


강화마루 시공시 아파트 몇 평 기준 견적을 뽑는 것보단..

시공면적을 계산하여 실제 평수가 얼마 나오는지 확인 후 견적 뽑는 것을 추천한다.

평당 시공 단가가 나오기 때문에 보편적 아파트 평수로 계산하면

손실 로스를 제외하고 대략적인 평수 대비 몇 평이 추가(비용 증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거실 책장은 4단을 원해서 인터넷으로 주문 8일 만에 도착했다.

시중엔 3단과 5단 판매로 4단은 인근 가구시장 어느 곳에도 없었다.


 

TV가 놓일 자리는  미니 갤러리로 꾸며 보았다.

사진 세팅하기  전이다.

참고로 집엔 TV 시청을 하지 않기에 TV가 없다. 

 

벽걸이 선반 및 노란 공간 박스는 재료 구입부터 도장까지 손수 제작한 것이다.

액자는 인터넷상에 10개들이 1 SET로 총 2 set에 6만 원대로 주문. 

 

 

 

어느 정도 사진이 세팅되어 가는 중...

 

 

 


 

욕실은 다 뜯어내고 시공한 것이 아니라 좀 독특한 시공방법을 택했다.

기존 타일 벽면 및 욕조를 크리스털 펄 코팅하는 공법이다.

반영구적 물때도 타지 않을뿐더러 시공비도 저렴하다고해서 추진하게 됐다.

하지만 자동차 도장처럼 코팅이기 때문에 조금 조심할 필요도 있다.

 

변기, 세면기, 세면장, 타일 종류 및 색상은 직접 가게 방문하여 선정, 시공의뢰하였다.

타일과 수납장은 카탈로그의 이미지와 실제 보는 것이 차이가 있으니

꼭 매장에서 눈으로 확인해야 한다.

측면 선반(드라이 수납 선반) 및 뒤편 선반도 직접 원목으로 제작한 것이다.

엔틱 오일 스테인을 먹여 수성 바니쉬로 마무리하면 아주 고급스러운 무늬가 나온다.

 


 

진달래도 꽃을 피우고 어느새 베란다에도 봄이 왔다.

이 녀석들을 옮긴다고 1톤 차량 1대가 긴급 지원 됐다.

 

천리향도 꽃이 지고 새로이 입이 피어나고 있다.

햇빛이 스며드는 오전...

 


 

둘째 방이다.

디지털피아노는 옮기다 다리가 파손되어 며칠 전에 A/S 수리하였다. 

아직도 정리가 덜 된 박스가 뒹굴고 있음... ㅎ 


 

상위 서랍장과 하위 주방 수납장은 버릴까 하다가...

이사 할 시간도 있고 버리기도 아깝고해서 리폼한 결과물이다.

상판을 완전 분해하여 원목로 교체 오일 스테인 처리하였고 바디는 화이트로 도장, 바니쉬로 마감하였다.

 

19t  원목 스프러스판 ㅡ 목재상 구매

흰색 수성 페인트(화이트 크림) 및 수성 바니쉬 / 오일 스테인 ㅡ 인터넷 구매

각종 손잡이 및 도어록 ㅡ 인터넷 구매

이사 오기 전 큰방에서 며칠을 작업 하였다..(^,.  ^;)

만들고 나니 나름 아일랜드 식탁 풍 냄새만 난다..ㅎㅎㅎ


 

주방 조명은 집사람이 레일 조명을 원했는데

전기 시공업자가 부엌 조명 전선이 가운데서 나오는 바람에

한 변의 길이가 1M가 넘는  레일을 설치할 수 없단다. (레일의 전선 연결은 양 끝에서만 가능하다)

하기 싫은 건지.. 할 능력이 없는 건지...

어쩔 수 없이 주방은 직접 자재구매 및 개조하여 본인이 시공했다

개조하는데 의외로 손이 많이 갔다.

레일 조명 set는 인터넷에서 구매 총 8만 원의 비용이 들었다.

(전선 표시는 안나게.. 가로 레일 중간에 전선 나오는 구멍이 있음)


 

싱크대는 메이커를 설치하고자 한다면 메이커 대리점에 직접 의뢰하는 게 좋다.

인테리어 업체도 메이커사에 주문하여 설치 시공 의뢰하기 때문에 마진을 남긴다.

싱크대 견적 또한 설치 길이를 파악하여 견적 뽑기를 추천한다.

대략 아파트 평수 기준으로 했다간 설치 길이가 길어지면 가격을 더 제시하겠지만..

싱크대 폭이 견적 대비 실측이 1자라도 작다면 굳이 가격 낮다고 얘기하리 만무하다.

보통 1자 길이로 단가가 정해진다고 보면 된다.

 


 

등반장비는 수납할 방이 따로 없어서....

둘째 방 뒤 다용도실(베란다)에 본인 장비실로 쓰기로 합의.. 

작은방 베란다 , 부엌 베란다 바닥은  본인이 직접 데코타일 구매 후 시공한 것이다.


 

냉장고보다 높은 긴 책꽂이라 버릴까 하다가 분해 절단하여 사이즈를 줄여 수납장으로 사용. 


 

큰 애 방이다. 침대 오기 전...

 

 

현관 중문은 여러모로 공간 활용성이 좋은 3 단문으로 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