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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y Photo Zone/──────풍 경

[2011_09_25] 하동군 고전면 배드리(배다리) 공원에서...①

by 공자 (공영효) 2011. 9. 28.

 

엇그제 일요일 아침...

생계를 책임 져야 할 마눌님은 성당에서 추진하는 무슨 교육에 간답씨고

셋이 눈도 뜨기 전에 줄행랑을 쳤는지 보이지 않는다...ㅎㅎ

흠...아들 눈뜨기 전에 잘~ 갔군 잘~ 갔어...

 

하루를 우짜든지 잘 보내야지 하는 생각에

북천 코스모스 축제하는데 가 볼까...말아볼까 하다가...

차 북적이고 인파 붐비고..무엇보다 철도 길 낸다고 공사장이 되어버린 북천은 가기가 싫었다..

그래서 생각 난곳이 고하리 주성 마을 앞 배드리(배다리) 공원이다..

이공원은 작은 저주지 형태의 소공원이다.

인근에 내가 태어난 마을도 있기도 하다.. 고하리 성평마을이 그곳

 

암튼 이번에 내린 타프도 사용해 볼겸...텐트 한동 들고 ..

과일에 라면,버너.. 이것저것 챙겨 넣으니 카고백이 벌써 한짐이다..

그리고 고전면 배다리(배드리) 공원으로 고고싱~

 

 

 

 

 

 전도 사궁 마을을 빠져 나오는 길가에서....

 

 

 

주성마을 도착~ 

 

 예전엔 돗단배가 떠 있었는데 돗이 낡아서 그랬는지 기퉁이에 위치하고 대신 수차 오리 두마리가 주인 행세를 하고 있다

 

 

 

 

 

 

 

 

 

 소공원내엔 성인이 탈수 있는 그네도 만들어 놓고...

 

 이 그네는 유아용....ㅎ

 

 데크에서 여름날 고기 꿉어 먹으면 열나 맛나겠단 생각도 해 본다....

 

 

 

 예전엔 "배드리" 생태 공원이라 했는데..이번 현수막엔 "배다리" 공원이라 표기 되어 있다..

이쪽 사람들은 배다리 보단...배드리가 더 정겹다..어렸을때도 그렇게 불렀었고..

내가 태어 나기 이전 아주 오래 전엔 배로 만든 다리 있었다고 하든데 구전되어 오다가 배드리로 되었지 싶다..

 

 뒤에 보이는 산이 금오산(일명 소오산) 이다

 

 

 

 저기 보이는 마을이 내가 태어나서 활동 한 본거지...

이 냇가에서 수영하다가 마빡도 터지고 혔는디...(^.,^;)

장마철 잦은 홍수로 소,돼지가 둥둥 떠내려 가고..ㅋㅋ

지금은 하천을 보강해서 그런일은 없을것이다..

 

 왼쪽 코스모스 뒤에 황토색 건물이 지금은 노인요양원으로 바뀐 소인이 다녔든 고하초등학교....

폐교 되어 오랜 기간 방치 되었다가 노인 요양원으로 바뀌었다..

 

 

 

 

 

 아나~ 오리들...

 

 

 

 소공원 아래 위로 하천 둑을 따라  꽤 길게 코스모스 길을 조성하였다...

 

 

 

 둘째 녀석은 또 뻘짓거리 중....

 

 

 

 주성 마을 주변엔 대나무 밭이 많다... 마을 뒷편엔 하동 읍성 터도 위치하고 있고....

 

 

 

 뒤에 있는 작은 아는 또 박 따기 일보 직전이다...

저러다가 혼나는디....

 

 오늘 두 얼라들의 놀이 컨셉은 점프 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