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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imbimg information/─ 등반지 정보

함양 오봉산 태조리지-서리산에 깃든 '태조'가 부활하다

by 공자 (공영효) 2010. 3. 22.

함양 오봉산 태조리지-

3마디의 크럭스 구간을 오르고 있다.

경남 함양의 오봉산은 상산(霜山) 혹은 이곳 주민들의 말대로 서리산으로 불린다. 고려 말 이성계가 왜구를 대파한 곳으로 과거에는 기우제를 지내던 성스러운 곳이다. 함양 문화재전 ‘천령제’의 성화 채화도 오봉산에서 이어진 천령봉(556m)에서 할 만큼 함양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산이다.

 

그러나 “사철 서리가 내린 것처럼 하얗게 보여서 서리산이라고 했다”는 오봉산은 강렬하면서도 장쾌한 산세를 지닌 암산임에도 불구하고, 암벽등반의 오지나 다름없는 함양 지역이란 점에서 암벽등반 코스를 발굴해 내기 쉽지 않았을 터였다. 일반적으로 오봉산의 부드러운 곡선미를 따라 소나무 능선길을 찾는 가족 산행지로 적합하기에 애초에 바위꾼들이 눈여겨 볼 산은 아닌 까닭이다.        

 

그런데 지난 3월 말, 대구주재 최원식 기자가 “함양에 새롭게 개척한 리지가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아직 완성 단계는 아니고, 4월 말 정도에 마지막 피치에 볼트 서너 개만 까면 된다”는 것이었다. 덧붙여 “개척보고회를 한 뒤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함양 오봉산에서 들리는 ‘첫 리지’길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 했다. 일정을 조금 앞당겨 리지등반 ‘시즌’인 5월호에 소개할 요량으로 날짜를 못 박아 4월 8일, ‘시등’을 제안했다. 난색을 표하던 개척자들은 고심 끝에 첫 등반을 ‘취재등반’으로 하기로 결정했다. 대구 산사람들의 등반 그레이드 평가가 ‘짜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는 바, 이번엔 언론플레이도 참 ‘짰다’

 

개척의 주인공들인 대구등산학교 총동창회 기술등반위원회(회장 이부건) 팀과 합류하기 위해서 대구 북구에 소재한 ‘스톤엑스클라이밍센터’를 찾았다. 그 가운데서도 이선계(41세)씨가 ‘태조리지’ 탄생의 주역이다. 현재 아웃도어대리점과 센터를 관리하고 있는 그는 어떻게 해서 함양의 오봉산까지 가서 리지 코스를 낼 생각을 했을까.

“처가가 있는 곳이 함양입니다. 자형이 거기 계신데 산을 좋아하시거든요. 바위도 조금 하고요. 처남이 바위를 타니까 지난해 봄에 자형이 ‘오봉산에 코스 하나 제대로 나오겠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얼른 가 봤죠.”

그렇게 해서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바위꾼의 손바닥을 자극하는 등반선이 머릿속에 그려진 것이다. 곧 그가 속한 ‘기등위’ 사람들과 개척등반 계획서를 작성하고 “대구등산학교 후배들에게 더 나은 등반을 제공하고자” 작업에 들어갔고, 10개월 뒤 지금의 ‘태조리지’가 탄생했다.    

 

 

접근로 

오봉산 죽림리는 함양과 남원 인원 사이 중간에 위치. 88고속도로 함양분기점을 지나 함양나들목에서 빠져나가 함양읍에서 24번국도를 따라 인월방면으로 8Km 정도 달리면 갈은고개 넘어 도로 오른쪽으로 죽림리 상죽리이 있는 가재골 관광농원의 노란색 대형입간판이 보인다.

지리산나들목에서 빠져나갈 경우는 지리산 관문인 남원 인월에서 함양 방면으로 24번 국도를 따라 약 8Km 정도 달리면 팔랑재를 넘어 도로 왼편으로 가재골관광농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들머리

오봉산 정상부 남동쪽 가재골로 방향으로 곧장 내려서는 암릉길, 가재골산장 뒷편으로 접근한다.

정상으로 오르는 일반적인 길을 따랐다. 가재골산장 오른쪽 뒤편 경남 산림환경연구원에서 재작년

건설한 사방댐을 지나 산판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얼마 안가 ‘오봉산 정상 1.7km 하산길 0.5km’라고

쓴 이정표 시작 함양군에서 세운 이정표가 촘촘히 보인다. 20분정도 오르니 알림판 ‘암벽개척지 0.3

km 정상 1.0km 하산길 1.2km’ 이정표가 나타난다.  갈림길은 이곳에서 ‘암벽개척지’를 따라 희미한

소로로 접어들어 올라간다. 이 길이 태조리지의 접근로가 된다. 최근 빨간색 ‘대등회’ 표지기를 지나

7분 정도 오르니 태조리지의 스타트 지점에 닿는다.

 

   

 

숙영지

가재골 산장 함양군 토속음식 지정점인 가재골 산장은 함양읍 죽림리 오봉산 주 등산로 입구에 위치하고 있으면 노부부가 30년 넘게 운영하고 있다. 토종닭, 오골계, 청둥오리, 흑염소, 촌돼지 등을 맛 볼 수 있으며, 이곳에서 음식을 주문해 먹으면 별도의 추가비용 없이 숙박할 수 있다. 055-963-9952

 

  

가재골에서 곧장 정상부로 이어지는 암릉

태조리지의 크럭스구간인 8마디오봉산 산행의 주 기점인 상죽림 가재골산장에서 숙박한 다음 날, 아침 일찍부터 취재 등반에 들어갔다. 일단 출발지점을 찾는 것이 등반의 시작이었다. 태조리지는 오봉산 정상부 남동쪽 가재골로 방향으로 곧장 내려서는 암릉길, 가재골을 따라 정상으로 오르는 일반적인 길을 따랐다. 가재골산장 오른쪽 뒤편 경남 산림환경연구원에서 제 작년 건설한 사방댐을 지나 산판길을 따라 오른다. 

 

얼마 안가 ‘오봉산 정상 1.7km 하산길 0.5km’라고 쓴 이정표를 시작으로, 함양군에서 세운 이정표가 촘촘히 보인다. 20분 정도 오르니 오봉산 알림판과 함께 ‘암벽개척지 0.3km 오봉산 정상 1.0km 하산길 1.2km’ 이정표가 나타난다. 갈림길이다. 이곳에서 ‘암벽개척지’를 따라 희미한 소로로 접어들어 올라간다. 이 길이 태조리지의 접근로가 된다. 최근에 프린팅 한 빨간색 ‘대구등산학교 총동창회’ 표지기를 지나 7분 정도 오르니 태조리지의 스타트 지점에 닿는다.

 

본격적인 등반에 앞서, 주섬주섬 장비를 착용하며 선등에 나설 채비를 하는 이선계씨에게 물었다. 왜 하필 ‘태조’길이냐고.  

“태조 이성계가 이 산에서 장병 오천명을 매복시켜 왜구를 물리쳤다는 역사가 담긴 산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제 이름이 ‘선계’인데, 집에서는 어른들이 발음하기 편하게 ‘성계’로 부르거든요. 딱히 다른 이름을 찾기보단 이런 저런 의미에서 ‘태조’라고 붙였습니다, 괜찮은 거 같은데요.”

이번 ‘마수걸이’ 등반에는 기술등반위원회 이부건 위원장을 비롯해 박욱현(40세), 박종숙(53세), 최영희(34세), 이경호(43세), 허지영(44세)씨 등 10여명이 참가해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마지막 8마디가 크럭스(5.10c)…전 구간 우회 가능

첫 마디 시작 지점, 5.8급의 무난한 구간에서 최영희씨가 선등에 나선다. 수직으로 잘 발달된 크랙을 따라 분명한 홀드를 찾아가며 스타트 지점을 벗어난다. 가벼운 동작으로 네 번째  볼트를 통과하면서 서서히 줄잡이의 시야에서 사라진다. 약간 왼쪽으로 기울어진 짧은 슬랩을 조금 더 잇더니 마수걸이 ‘온 사이트’ 등반을 깔끔하게 매조진다. 쌍볼트에 확보를 한 최씨가 시원하게 드러나는 오봉산 남쪽 조망에 한껏 기지개를 켰다. 천령(함양의 옛 지명) 땅의 산세가 한눈에 들어왔다.

 

이어서 두 번째 마디로 바통을 넘겨받아 실질적인 개척자인 이선계씨가 등반에 임한다. 11미터 길이에 2개의 스테인리스스틸 볼트가 반짝거리는 페이스. 두 번째 볼트 왼쪽의 실크랙을 왼손으로 잡고 줄을 건 뒤 오른쪽 바위면 위의 홀드를 잘 찾아 오르는 것이 관건이다. 예의 개척자답게 정확한 동작과 부드러운 몸놀림으로 머뭇거림 없이 한 번에 등반을 끝낸다.

 

태조리지 전 구간에 우회로가 나 있지만 대부분 세미클라이밍을 하거나 다소 먼 거리를 돌아가야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130미터 정도를 이동해 셋째 마디에 섰다. 마디를 거듭할수록 등반 난이도가 조금씩 높아진다. 이번에는 박욱현씨가 줄을 잡고 자신의 이름에서 착안해 ‘태조’라고 이름 지은 선계씨가 계속 리딩을 한다.

 

눈에 보이는 크랙을 적절히 사용해 수직으로 매끄럽게 등반을 이어가다 세 번째 볼트에 줄을 통과시킨 후 잠시 주춤한다. 왼쪽 사선으로 이어지며 네 번째 볼트를 넘어서는 것이 고빗사위다. 왼쪽으로 몸이 기울어진 상태에서 한 동작 정도 디에드르 등반이 이뤄진다. 왼발을 홀드에 잘 지지하고 오른손에 걸리는 홀드를 잘 찾아 올라서야 한다. 다시 호흡을 가다듬은 선계씨가 천천히 밸런스를 유지하며 오른쪽 바위면의 돌출된 그루터기를 지나 확보지점에 안착한다.

“요 나무 밑동 완전히 다 잘라버릴까? 약간 힘 달릴 때 잡고 싶어지겠는데.”

“우선 그냥 놔둡시다. 아직 청소도 좀 더 해야 되니까. 나중에 사람들 등반하는 거 봐 가면서 자르던지 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넷째 마디는 세 번째 마디 종료지점에서 곧바로 이어진다. 기등위 이부건 위원장이 머리 높이의 첫 번째 볼트에서 확보줄을 풀고 제법 고도감이 느껴지는 넷째 마디를 출발한다. 스타트 지점을 벗어나 세 번째 볼트를 지나면 한결 수월한 슬랩이 이어진다. 느린 바람에 화창한 날씨는 등반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드문드문 바위길 사이로 산 중턱까지 올라와 꽃망울 터뜨린 참꽃은 등반자의 기분을 아는지 환하게 반긴다.    

 

총 8마디 중 절반을 등반했다. 10명이 넘는 인원에, 취재등반인 까닭에 여유 있게 점심을 먹고 등반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곳이 정상을 제외하곤 전 구간에서 가장 조망이 좋은 구간이다. 일요일을 맞아 정상부에 선 등산인들이 쉽게 눈에 띈다. 지리산 입구 격인 남원 인월과 경계에 있는 이곳 오봉산은 지리산에 비할 바 아니지만 반나절 정도의 산행이라면 나름의 경쟁력을 갖춘 산이라고 해도 모자람이 없다. 이제 바위 타는 재미도 맛볼 수 있으니 더욱 부족함이 없는 산이 되겠다.

 

다섯째 마디까지는 이곳에서 50미터 정도 이동해야 한다. 출발 지점에서 리지화에서 암벽화로 갈아 신은 최영희씨가 톱을 섰다. 전반적으로 손보다는 발을 많이 사용하는 이 마디는 세 번째 볼트까지 좋은 홀드에 스텝을 밟고 올라간다. 왼쪽 사선으로 이어지다 다시 방향을 바꿔 오른쪽으로 살짝 이동하며 고도를 높여간다. 네 번째 볼트를 넘어서는 구간에서 잠시 고전한다. 바위면에 난 흠집을 잘 찾아 손발을 적절히 사용하며 일어서야 손쉽게 올라설 수 있다. 태조리지를 이날 처음 접하는 최씨지만 별 어려움 없이 넷째마디를 마감한다.

 

다시 70미터 정도 이동하니 정상이 눈앞이다. 맞은 편 정상부 아래로는 태조리지의 마지막 마디인 20미터의 수직벽이 매섭게 서릿발을 세우며 버티고 섰다. 여섯째 마디는 23미터 티롤리안브리지 구간이다. 먼저 선계씨가 20미터 정도 하강한 후 일곱째 마디를 등반한다. 세 번째 볼트까지 왼쪽 사선으로 오르다 오른쪽으로 짧게 이어지는 부담 없는 슬랩 구간을 가뿐하게 마무리한다.    

 

뒤이어 확보용 쌍볼트에 양쪽으로 로프를 연결한 후 배를 하늘로 향한 채 하나 둘 건너기 시작했다. 건너편 확보지점의 높이가 낮기 때문에 이렇다하게 힘 한 번 들이지 않고도 저절로 미끄러져 내려가며 마지막 마디 출발지점 옆의 일곱째 마디 확보점에 닿는다. 어느 정도 거리도 되고 고도감도 있는 터라, 다들 ‘날로 먹는’ 재미가 삼삼한 눈치다.  

 

이제 태조리지의 크럭스 마디이자 마지막 구간인 여덟째 마디만 남겨놓았다. 이번 등반의 피날레 역시 선계씨의 몫. 수직의 벽에 적당한 간격으로 박여있는 볼트에 퀵도르를 걸고 로프를 통과시키며 신중하게 오르기 시작한다. 오른쪽 아래에서 왼쪽 위로 난 사선크랙을 이용해 전진한다. 두 번째 볼트에서 양발을 벌려 홀드에 지지한 뒤 날렵한 동작으로 다음 볼트로 진입한다. 마찬가지 비슷한 형태의 크랙을 넘어 두어 발 정도 오른쪽으로 나갔다가 다시 왼쪽으로 입을 벌린 언더홀드로 다가서는 순간 주춤거리며 “텐션~”.

 

많은 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에서 이뤄지는 ‘시등(始登)’에 대한 부담인 탓일까. 잠시 숨을 고른 뒤 재 등반에 나선다. 한결 쉬어 보이는 동작으로 크랙을 지나더니 크럭스를 준비한다. 조금 전 실수를 뒤로 한 채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물 흐르듯 유연한 자세로 고빗사위를 지나친다. 이제야 개척자의 여유를 되찾는다. 불안하게 걸쳐있는 듯한 제법 큰 소나무 아래, 모든 동작이 끝나는 지점의 눈앞에는 언제나 2개의 쌍볼트가 박혀있다. 비로소 마지막 마디를 종료한다.    

 

주변을 돌아보니 봄 분위기가 완연하다. 연두빛 새순이 초록으로 오봉산을 물들이고 있었다. 그 사이로 대구 클라이머들을 이곳 함양까지 이끈 칼날처럼 솟은 바위는 오늘따라 유난히 선명한 빛을 발하고 있었다. 이름 하여 ‘태조’가 부활해 날을 세운 것처럼.      

 

 

----------- 오봉산 '태조리지' 개념도 및 등반 길잡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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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마디 [35m 5.8급] 시작지점, 수직크랙을 따라 무난한 홀드를 찾아가며네 번째 볼트를 통과 약간

왼쪽으로 기울어진 짧은슬랩을 지나 종료지점이다. 

 

 

 

2마디 [11m 5.9급]은페이스 등반. 두 번째 볼트 왼쪽 실크랙을 왼손으로 이용하고, 오른쪽 바위

면 위의 홀드를 잘 찾아 오르는 것이 관건이다. 태조리지 전 구간 우회로가 있지만 대부분 세미클라

이밍은 다소 먼 거리를 돌아가야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130m 정도를 이동해 셋째 마디에 섰다.

 

 

 

 3마디 [13m 5.10급] 전체마디중 두 번째 난이도가 높다. 눈에 보이는 크랙을 적절히 사용해 수직등반

을 이어가다 세 번째 볼트에 줄을 통과 후 왼쪽사선으로 이어진 네 번째 볼트를 넘어서는 것이 고빗

사위다. 왼쪽으로 몸이 기울어진 상태에서 한 동작 정도 디에드르 등반 크럭스다.

왼발을 홀드에 잘 지지하고 오른손에 걸리는 홀드를 찾아 올라서야 한다. 천천히 밸런스를 유지하며

오른쪽 바위면의 돌출된 그루터기를 지나 확보지점에 안착한다. 4마디 3마디 종료지점에서 곧바로

이어진다. 첫 번째 볼트 확보줄을 풀고 고도감이 느껴진다.

 

 

4마디 [17m 5.8급] 스타트 지점만 올라서면 세 번째 볼트를 지나 이어지는 슬랩구간이다.

 

 

 

5마디 [24m 5.9급] 전반적으로 손보다 발을 많이 사용하는 이 마디는 세 번째 볼트까지 좋은 홀드에

스텝을 밟고 올라간다. 왼쪽 사선으로 이어져 다시 방향을 바꿔 오른쪽으로 살짝 이동하며 네 번째

볼트를 넘어서는 구간 바위면에 난 흠집을 잘 찾아 손발을 적절히 사용하며 균형감있게 등반하여

다시 70m 정도 이동한다.

 

 

 

 6마디 [23m 티롤리안브리지 구간] 건너편 높이가 낮기 때문에 쉽게 건너갈 구 있다. (20m 정도 하강)

 

 

   

7마디 [23m 5.8급] 세 번째 볼트까지 왼쪽 사선으로 오르다 오른쪽으로 짧게 이어지는 슬랩 구간을

가뿐하게 마무리한다.  

 

 

 

8마디 [19m 5.10C급] 태조리지의 크럭스 수직벽dmf 적당한 간격으로 볼트를 걸고 오른쪽 아래에서

왼쪽 위로 난 사선크랙을 이용 전진 두 번째 볼트에서 양발을 벌려 홀드에 지지뒤 다음 볼트로

진입 마찬가지 비슷한 형태의 크랙을 넘어 두어발 정도 오른으로 나갔다가 다시 왼쪽으로 좋은

언더홀드로 쉬어 보이는 동작으로 크랙을 지나 크럭스를 준비한다. 고도의 밸런스의 집중렫이 요구

된다. 큰 소나무 아래, 모든 동작이 끝나는 지점의 쌍볼트가 박혀있다.

 

하산 중급 3인1조 등반 어프로치 포함 5시간 정도로 종료한다.    

 

 

-------- 펌글임.